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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수확하시니라.(32)
말씀: 계 14:12-20.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오후 2시
오늘 말씀은 “수확하시는 주님과 천사”입니다. 성경은 우리 주 하나님을 농부로(요15:1), 세상을 밭으로(마13:38) 사람들을 수확물로 기록하는 구절들이 많습니다. 흔히 이스라엘은 양떼나 소, 염소 등을 먹이는 목축 민족으로 소개하거나 말하지만 사실은 농경민족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가나안에서 양떼를 치는 목자들이었습니다. 이집트에서도 그들은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착한 가나안은 좋은 땅이었고 그들은 땅을 유산으로 분배 받았습니다. 그들은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는 민족으로 정착했습니다. 그들은 이전의 조상들과 같이 땅이 없어서 목초지를 따라 움직이는 유목민이 아니라 자기 밭과 집이 있고 소출을 거두어서 십일조를 드리고 대대로 유업을 잇는 그런 전형적인 농경민족입니다.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온 민족이 모두 그 땅에서 쫓겨난 후로 그들은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됨으로써 상업에 치중하게 되었고 생존을 위해 집단 거주를 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는데 어디에서나 미움을 받고 쫓겨 다니곤 했습니다.
오늘날 유대인들은 온 세상의 경제계를 휘어잡는 민족으로 인식되다 보니 그들은 본래 상업에 능한 민족이라 생각이 들 정도이지만 본래 그들은 땅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전형적인 농경민족입니다. 주님은 땅에 대해서 수없이 많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6년 동안 땅을 갈지만 7년째는 땅에 안식을 주도록 하셨습니다(레25:4). 사람들에는 안식일을 주었고 땅에게는 안식년을 주었습니다. 땅을 쉬게 하면 농부들은 자동으로 쉬게 됩니다.
이렇게 일곱 번을 지나 오십년 째는 희년으로 선포해서 땅에 씨를 뿌리지 못하게 했습니다(레25:11). 한 해 농사를 짓지 않는다고 해서 굶어 죽거나 소득이 없어서 생존이나 생활이 궁핍하게 되는 따위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복을 주셔서 비축 분을 먹게 하시기 때문입니다(레25:22).
주님은 땅을 더럽히지 못하도록 하셨고 땅에다 여러 가지 종류의 씨를 섞어 뿌리지 말게 하셨습니다(신22:9). 이스라엘은 죄를 짓거나 주님의 음성에 불순종하면 땅을 치시고 소출을 줄이시거나 소출을 다른 이들이 먹도록 하셨습니다(레26:16). 땅과 씨에 대한 기록은 구약에서 너무나 많습니다. 이 말씀들은 신약에서 영적으로 적용해서 말씀의 씨, 복음의 씨 등으로 널리 선포되고 있습니다. 몇 구절을 보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126:5).
이 구절은 신약의 전도자들이 가장 애송하는 구절들 중에 하나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어기고 주의 음성에 불순종하면 기쁨으로 씨를 뿌리고도 아무 단을 거두지 못합니다. 벌레들이 먹어 버리거나 원수들이 와서 모두 빼앗아 가 버립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도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는 약속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은혜의 시대에도 많은 성도들에게 힘을 줍니다. 여러분들이 뿌릴 씨앗이 무엇입니까? [다만 내가 말하는 바는 이것이니 곧 인색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인색하게 거둘 것이요, 풍성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풍성하게 거두리라는 것이라.](고후9:6), [씨 뿌리는 자에게 씨를 제공하시는 분께서 이제 너희 양식으로 빵도 제공하시고 너희가 뿌린 씨도 번성하게 하시며 너희의 의의 열매도 늘어나게 하시나니)](고후9:10). 선을 행하는 것, 구제, 물질의 나눔을 성경은 의의 열매라고 합니다. 주님은 씨를 제공하시고 빵도 제공하시며 열매도 늘어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바람을 살피는 자는 씨를 뿌리지 못할 것이요, 구름들을 주목하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전11:4). 바람이 불어서 씨를 뿌리지 못하겠다거나 비가 올 것 같아서 곡식을 거두지 못하겠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씨를 뿌리고 단을 거두는 일은 바람이나 구름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하라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 선을 행하는 일에 대한 말씀입니다.
[아침에 네 씨를 뿌리고 저녁에 네 손을 금하지 말라. 이것이 잘 될지 저것이 잘 될지 혹은 그것들 둘 다 똑같이 좋게 될지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전11:6). 언제나 항상 씨를 뿌리고 그만두지 말라는 것인데 이 말씀은 “말씀을 선포하라. 때가 맞든지 맞지 아니하든지 긴급히 하라......”(딤후4:2)는 말씀과 일치합니다. 주님은 땅과 씨에 대해서 너무나 자주 말씀하셨기에 이것을 비유로 들어 진리를 말씀하실 때는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하늘의 왕국의 신비를 비유로 말씀해 주실 때 주님은 자신을 씨를 뿌리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시에 주님은 수확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때에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수확할 것은 많으나 일꾼들이 적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수확하시는 [주]께 기도하여 그분께서 자신의 수확 밭에 일꾼들을 보내실 것을 청하라, 하시니라.](마9:37-38). 이 말씀은 교회 시대에 혼들을 얻는 것을 말씀합니다. 세상은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밭입니다.
“수확하시는 주”란 말씀을 통해 주님은 거두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수확을 위해 밭으로 보내는 일꾼들은 사역자들입니다(요4:35). 이 구절을 기억해 두시고 마태복음의 하늘의 왕국 비유를 보십시오. [둘 다 수확 때까지 같이 자라게 두라. 수확하는 때에 내가 거두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먼저 가라지들을 함께 모아 불태우게 단으로 묶되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하시니라.](마13:30).
하늘의 왕국 비유에서 주님은 거두는 자들은 천사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복음 전도를 통해 혼들을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세상 끝에 있을 일들입니다. [그것들(가라지)을 뿌린 원수는 마귀이고 수확하는 때는 세상 끝이며 거두는 자들은 천사들이니 그러므로 가라지들을 모아 불에 태우는 것 같이 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이 걸려 넘어지게 하는 모든 것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그의 왕국에서 모아 불타는 용광로 속에 던지리니 거기서 통곡하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13:39-42). 이 말씀이 오늘 본문 말씀의 배경이요 기초입니다.
본문 12절입니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가 있나니 곧 여기에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더라.](계14:12).
큰 환란 때 지상에는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짐승이 통치하는 시대, 거짓 대언자가 모든 민족들을 속이지만 여전히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성도들”이란 말 때문에 이들을 신약의 크리스천들이라고 생각해서 교회의 큰 환란 통과를 주장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은혜시대의 성도들이 안라 환란 성도들입니다. 큰 환란 때에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그의 표를 받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자들이 있다는 것은 성경의 일관된 증언입니다. 많은 이단들이 큰 환란 때의 일을 교회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 구절은 환란 때 성도들이 구원 받는 조건으로 제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큰 환란 때는 신약과 달리 구원 받으려면 율법의 행위와 믿음이 다 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본문은 구원의 조건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큰 환란 때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예루살렘에 성전이 건축되고 유대인들은 구약의 율법대로 희생물을 드리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들은 예나 지금이나 율법 준수를 원합니다. 그런 그들이 큰 환란 때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됩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로 구성된 초대 교회 때 그들은 할례를 받고 성전 희생물을 드리고 안식일과 절기, 음식 규례를 지켰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것을 듣고 [주]께 영광을 돌리며 그에게 이르되, 형제여, 너도 보는 바와 같이 유대인들 중에 믿는 자 수천 명이 있는데 그들은 다 율법에 열심이 있는 자들이라.](행21:20). 야고보는 예루살렘에 온 바울에게 예루살렘의 유대인 크리스천들이 율법을 준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든지 지키지 않든지 복음을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방인 성도들도 율법을 지켜야 구원 받는다고 주장하면 거짓이며 이단입니다.
일부 유대인들 중에는 믿는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 역시 거짓입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들 중에는 크리스천과 불신자들이 함께 성전에서 율법대로 절기를 지켰습니다. 이 사건은 크리스천들이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때 유대인들은 여전히 구약적사고와 신앙, 종교,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유대로부터 내려온 어떤 사람들이 형제들을 가르치며 이르되, 너희가 모세의 관례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구원 받을 수 없느니라, 하므로](행15:1). 이들은 이방인들이 구원 받기 위해 율법 준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행위 없이는 능히 구원 받지 못한다는 주장입니다.
[바리새인들의 분파에 속한 어떤 믿는 자들이 일어나 이르되, 저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명령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니라.](행15:5). 이들은 믿는 유대인 크리스천들입니다. 이들은 믿는 자들 역시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두 가지 주장은 모두 다 거짓입니다. 유대교의 오랜 전통과 관습을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받아들인 유대인들은 이 두 가지를 다 행했습니다. 오류든 거짓이든 관계없이 그들은 안식일과 음식 규례, 절기 준수 따위를 그들의 삶의 일부로 여겼던 것입니다. 큰 환란 때 유대인들이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킵니다. 이들은 날마다 드리는 희생물을 금지할 때까지 전 삼년반 동안은 성전에서 희생물을 드릴 것입니다. 그들은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표를 받지 않습니다. 그들은 목 베임으로 죽고,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고, 감옥에 갇히고 포로로 잡혀 갑니다. 그러나 그들은 견디는데 이것을 “성도들의 인내”라고 합니다.
13절입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내게 이르시되, 기록하라.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매 성령께서 이르시되, 그러하다. 이것은 그들이 그들의 수고를 그치고 안식하게 하려 함이니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뒤따르리라, 하시더라.](계14:13).
“기록하라.”(13). 요한은 하늘로부터 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요한은 처음부터 성령 안에서 본 것을 책에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기록해 주신 것이 성경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책으로 가진 계시가 우리의 믿음의 바탕입니다. 주님이 기록해 주신 말씀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단지 종교심에 불과합니다.
“기록하라.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13). 성경이 말하는 “복”은 놀랍게도 오래 건강하게 잘 먹고 잘사는 자들이 아니라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요한계시록에는 복이 있는 자 일곱이 나옵니다.
★ 말씀을 읽는 자, 듣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 [이 대언의 말씀들을 읽는 자와 듣고 그 안에 기록된 그것들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때가 가깝기 때문이라.](계1:3).★ 주 안에서 죽는 자들.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매](계14:13).★ 자기 옷을 지키고 ...자기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깨어 있어 자기 옷을 지킴으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그들에게 자기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계16:15).★ 어린양의 혼인 만찬에 부름 받은 자들. [그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만찬에 부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이르되, 이것들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들이라, 하기에](계19:9).
★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 [첫째 부활에 참여할 몫을 가진 자는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런 자들을 다스릴 권능을 갖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라.](계20:6).★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지키는 자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도다.](계22:7)★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자들.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것은 그들이 생명나무에 이르는 권리를 소유하게 하며 그 문들을 지나 그 도시로 들어가게 하려 함이니라.](계22:14).
오늘날 교회에서 선포되는 복된 자들은 세상에서 말하는 복된 자들과 비슷합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부자 되는 것, 명예를 얻고 성공하는 것...그런 식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그런 사람을 복된 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과 다른 기독교, 성경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크리스천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이 너무나 육신적이어서 땅의 것, 육신 적인 것, 썩을 것들에 애착을 둡니다.
성경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사람들은 영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들, 온유한 자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 긍휼을 베푸는 자들, 마음이 순수한 자들, 화평케 하는 자들, 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욕을 먹고 핍박당하며 온갖 종류의 악한 말을 듣는 자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한 자들(마11:6), 주의 말씀을 보고 듣는 자들(마13:16), 주님이 올 때에 깨어 일하는 자들(마24:46, 눅12:37,43), 말씀을 듣고 그것을 지키는 자들(눅11:28), 보답할 수 없는 자에게 빌려 주는 자(눅14:14), 하나님의 왕국에서 빵을 먹을 자(눅14:15), 보지 않고도 믿은 자들(요20:29), 자기 불법들을 용서받고 자기 죄들이 가려진 자들(롬4:7), 주께서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롬4:8)이 있고, 시험을 견디는 자가 복(약1:12)이 있습니다.
저는 신약 성경에서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사람들을 모두 뽑아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말씀을 들을 때 “나는 복이 있는 자로구나.”란 생각이 들고 확신이 있다면 복된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지금 건강 문제가 있든지 가정에 문제가 있든지 경제적 문제가 있든지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든지 간에 여러분은 복이 있습니다.
크리스천들 간에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가 돈을 벌었다, 직장을 잡았다, 자식들이 좋은 대학을 갔다, 잘 살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복 받았네요.”라고 말합니다. 성경에는 그런 사람을 복이 있다고 하지 않지만 성경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복 받은 사람, 행운아라고 인정하고 부러워합니다.
반대로 영이 가난한 자, 시험을 견디는 자, 욕을 먹고 핍박을 받는 자, 주 안에서 죽는 자를 향해서는 형제님(자매)은 ‘복 받은 사람’이네요, 하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불쌍하다고 말하니 이는 크게 잘못된 가치관입니다. 사실은 그들이 복 받은 자입니다. 저는 고난 가운데 있지만 복을 받은 형제, 자매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시련 가운데서 주의 말씀을 듣고 보는데 전념할 뿐 아니라 깨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14:13).
“이제부터”란 말씀을 통해 특정 시기를 언급합니다. 어느 시대에나 주 안에서 죽은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시편에 [{주}의 성도들의 죽음은 그분의 눈앞에서 귀중하도다.](시116:15)라고 합니다. 신약 성도들의 죽음은 곧 바로 주와 함께 있게 되는 것으로 육신 안에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이요 좋은 것입니다(빌1:22,23). 큰 환란 때 주 안에서 죽임을 당하는 자들은 저 하늘에서 보상을 받습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며 둘째 사망의 해를 입지 않고 천년 동안 통치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주님은 그들에게 “복이 있도다.”고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그러하다. 이것은 그들이 그들의 수고를 그치고 안식하게 하려 함이니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뒤따르리라.”(13하). 하십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수고를 그치고 안식합니다. 죽음의 유익입니다. 짐승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받은 자들은 밤낮 안식이 없지만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안식합니다.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뒤따르리로다.”(13). 우리는 흔히 죽을 때는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는 그가 죽을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며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시49:17). [이르되, 내가 내 어머니 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으니 벌거벗은 채 거기로 돌아가리라. ..](욥1:21상). 그런데 이것이 성도들에게는 다릅니다.
큰 환란 때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죽음과 더불어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는 우리의 죽음과 더불어 모두 소멸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 하늘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우리가 한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보상을 받습니다. 땅에서 우리가 몸으로 행한 것들이 저 하늘에서의 삶의 질(영광, 보상, 유업...)을 결정해 줍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사실을 잊고 살거나 믿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러분의 과거가 현재와 연결되어 있고 현재의 삶이 미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국에서 외국으로 삶의 장소를 옮긴 것처럼 죽음이란 이 땅에서 저 하늘로, 아니면 지옥으로 삶의 장소를 옮기는 것입니다. 육신의 죽음은 세상에서 영원으로 이동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뒤뜨리로다.”(13)란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느슨한 삶이 바뀔 것입니다. 혼이 깨어나고 부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고 나서 하늘에 가든지 지옥에 가든지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한 행위는 뒤 따라가서 보상이 되고 형벌이 됩니다.
14절입니다. [또 내가 바라보니, 보라,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 같은 분께서 앉으셨는데 그분의 머리 위에는 금왕관이 있고 그분의 손에는 예리한 낫이 있더라.](계14:14).
요한이 본 것입니다. “보라.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 같은 분께서 앉으셨는데...”(14). 흰 구름은 저 하늘에 있는 수증기가 아니라 주님의 임재와 함께 하는 영광의 구름입니다. 크리스천들의 부활과 휴거 때에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간다고 할 때 구름이 바로 이 구름입니다. 주님이 계신 곳으로 채여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구름들 가운데서 오신다고 할 때(마24:30, 26:64) 그 구름이 바로 주님의 임재와 함께 하는 구름입니다.
요한이 본 구름은 영광의 구름으로 그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 같은 분께서 앉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또한 사람의 아들이신데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란 뜻이고 사람의 아들은 사람이란 뜻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특히 이스라엘의 구원자와 관련해서 사용되는 타이틀입니다. 주님은 이스라엘에 자신의 재림을 말씀하실 때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머리 위에는 금왕관이 있고 그분의 손에는 예리한 낫이 있습니다. 금왕관은 왕이심을 나타내고 손에 든 낫은 그분이 땅의 수확물을 거두는 수확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씨를 뿌리는 주님으로 복음서에 계시된 분은 초림 때이고 낫을 들고 수확하시는 주님으로 계시록에 계시된 분은 재림의 주 하나님이십니다.
[참으로 나는 너희가 회개하도록 너희에게 물로 침례를 주지만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강력하시므로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도 없노라.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님]으로 침례를 주시고 불로 침례를 주시리니 곧 손에 키를 들고 친히 자신의 타작마당을 철저히 정결하게 하사 자신의 알곡은 모아 곳간에 넣으시되 껍질은 끌 수 없는 불로 태우시리라, 하니라.](마3:11-12).
침례요한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성령님으로 침례를 주시고(초림), 불로 침례를 주시고(재림과 삼판), 손에 키를 잡고 자신의 타작마당을 철저히 정결하게 하시며(수확) 자신의 알곡(왕국의 자손)은 모아 곳간에 들이시고, 껍질(사악한 자의 자녀들)은 끌 수 없는 불로 태우신다고 선포했습니다. 주님께서 낫을 들고 손에 키를 드시는 분이란 것입니다.
15절입니다.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으신 분께 큰 음성으로 외쳐되, 주의 낫을 휘둘러 수확하소서. 땅의 수확물이 익어 주께서 수확하실 때가 왔나이다, 하니](계14:15).
15절은 놀라운 말씀입니다. 천사가 주님께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주의 낫을 휘둘러 수확하소서.”(15). 우리 말 성경에는 천사가 주님께서 큰 음성으로 기도, 간구하는 문체로 번역했지만 영어 킹 제임스 성경으로 보면 명령문입니다. 천사가 어떻게 구름 위에 앉으신 분께 “...하라”고 명령을 할 수 있습니까? 낫을 들고 계신 주님께 수확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땅의 수확물이 익어 주께서 수확하실 때가 왔나이다, 하니”(15).
천사는 구름 위에 앉으신 주님께 “때가 이르렀나이다.”라고 합니다. 천사는 하나님 아버지께 받은 명령을 주님께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마가복음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결코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알지 못하고 [아들]도 알지 못하며 [아버지]께서만 아시느니라.](막13:32).
예수님은 그 날과 그 시각을 알지 못하고 아버지만 아십니다.
아버지께서 때가 되어 “......주의 낫을 휘둘러 수확하소서. 땅의 수확물이 익어 주께서 수확하실 때가 왔나이다.”(14:15)라고 아들에게 전달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말씀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15절에서 주목할 만한 표현은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란 말씀입니다.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왕좌로부터 주의 말씀이 나왔지만 이제는 성전으로부터 천사가 나와서 구름위에 앉으신 분에게 큰 소리로 외칩니다.
“땅의 수확물이 익어.”(15). 주님께서 땅의 수확물을 거두시기 위해 낫을 들려면 그분은 먼저 세상의 왕국들을 소유하셔야 합니다. 율법에 따르면 자기 소유가 아닌 밭에 낫을 댈 수 없습니다. [네가 네 이웃의 베지 않은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 네 손으로 이삭을 따도 되지만 네 이웃의 베지 않은 곡식에 낫을 대지는 말지니라.](신23:25)고 합니다. 누구도 남의 밭에 있는 곡식에 낫을 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주님은 머리에는 금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승리를 말하고 낫을 들고 수확물을 거둘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마귀가 아니라 그분이 온 세상의 왕이십니다.
16절입니다. [구름 위에 앉으신 분께서 자기 낫을 땅 위에 휘두르사 땅을 수확하시니라.](계14:16).
신약의 크리스천들은 첫 열매들로서 이미 하늘에 있습니다. 큰 환란 끝에 환란 성도들이 부활하고 들림을 받습니다. 이들이 올라오면 하늘에서 어린양의 혼인식을 치릅니다(계19:9). 신약교회는 어린양의 신부로, 구약 성도는 신랑의 친구로서, 환란 성도는 신부의 친구들로 기록되어 있고 어린양의 혼인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늘로 들림 받지 못한 환란 성도들은 신부의 들러리로서 신랑이 혼인식에서 돌아올 때 그분을 맞습니다.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 오는도다. 너희는 그를 맞으러 나오라, 하니라.] (마25:6) 혼인식은 하늘에서 있지만 혼인 잔치는 저 하늘이 아니라 이 땅에서 있습니다.
구름 위에 앉으신 분께서 자기의 낫을 땅 위에 휘둘러 땅을 수확하십니다. 만화나 영화에 보면 죽음의 사자, 창백한 말 탄 자가 해골을 쓰고 낫을 들고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는 낫이 아니라 칼을 들고 있습니다. 낫을 들고 휘둘러 수확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땅의 곡식은 환란 성도들입니다. 이들은 큰 환란 때 짐승과 짐승의 형상, 짐승의 표,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승리한 자들입니다(계15:2). 큰 환란 때는 여러 번의 휴거가 있습니다.
후삼년 반의 큰 환란이 시작될 때 땅에 있는 자들은 페트라로 도망을 가지만 144,000명은 하늘로 들림을 받습니다. 큰 환란이 끝날 무렵에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부활해서 하늘로 들림을 받고 주님께서 낫을 들고 거둔 사람들 역시 하늘로 들림을 받습니다(계15:2). 이들은 모두 알곡으로 곳간인 하늘로 들어갑니다(마13:30, 사17:6, 약5:7).
17절입니다.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그에게도 예리한 낫이 있더라.](계14:17).
이번에는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그에게도 예리한 낫이 있습니다. 낫은 곡식을 수확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주님께서 낫을 휘둘러 땅을 수확하시자 다음은 천사가 그 일을 합니다.
18절입니다. [또 불을 다스릴 권능을 가진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자에게 큰 외침으로 외쳐 이르되, 너의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나무의 송이들을 모으라. 땅의 포도들이 충분히 익었느니라, 하더라.] (계14:18). 성전으로부터 나온 천사는 낫을 들었고 제단으로부터 나온 천사는 불을 다스리는 권능을 가졌습니다.
성경에서 특히 큰 환난에서 많은 천사들의 역할, 그들에게 주어진 권능이 참으로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국의 신화에 보면 천둥의 신, 불의 신, 물의 신 등이 나오는데 이런 모든 것이 성경에서 나와 패러디된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 친히 하고자 하는 일을 행하십니다. 말씀을 전해 주기도 하십니다. 한 천사가 다른 천사에게 일을 지시하기도 합니다.
“너의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나무의 송이들을 모으라. 땅의 포도들이 충분히 익었느니라”(18). 주님께서 낫을 휘둘러 거두신 땅의 수확과 천사가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둔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주님이 낫을 들어 수확하신 것은 알곡 성도들입니다. 환란 후 휴거입니다. 천사가 낫을 들어 모은 땅의 포도송이는 불의한 자들에게 임한 진노의 심판입니다.
19,20절입니다. [그 천사가 자기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그 포도나무를 모아다가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 틀 속으로 던지니 도시 밖에서 그 포도즙 틀이 밟혔고 포도즙 틀에서 피가 나와 말 굴레에까지 닿았으며 천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졌더라.](계14:19-20).
천사는 자기의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모아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 틀 속에 던집니다. 포도즙 틀에 넣어서 밟아서 터뜨리는 것입니다. “땅의 포도”란 말은 구약 성경에 나옵니다.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에서 나온 소산이니라. 그들의 포도는 쓸개 포도니 그들의 송이는 쓰며 그들의 포도즙은 용들의 독이요, 독사들의 지독한 독이니라.](신32:32-33).
“도시 밖에서 그 포도즙 틀이 밟혔고...”에서 도시는 예루살렘입니다.
[너희는 낫을 대라. 수확할 것이 익었도다. 너희는 와서 밟으라. 포도즙 틀이 가득 차고 포도즙 독들이 흘러넘치나니 이는 그들의 사악함이 크기 때문이라.](욜3:13). 대언자 요엘은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포도즙 틀이 가득 차고 독이 흘러넘친다고 합니다. 여호사밧이란 지명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신다는 뜻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곳을 아마겟돈이라고 합니다(계16:16).
거짓 대언자는 기적들을 행하며 땅과 온 세상의 왕들에게 나아가 [하나님] 곧 [전능자]의 저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았는데(계16:14) 그곳이 므깃도(히브리 말로 아마겟돈)란 곳입니다(계16:16). 짐승과 땅의 왕들이 모두 함께 모인 군대들이 몰살을 당하는 곳이 바로 이 지역들입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을 멸하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기 위해 모였지만 이들은 지금 거대한 포도즙 틀 속으로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들을 밟으심으로써 이들의 피는 포도즙 틀에서 흘러나와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무려 천 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졌습니다.
[내가 친히 분노하여 백성들을 밟고 내가 친히 격노하여 그들을 취하게 하며 그들의 기력을 땅으로 끌어 내리리라.](사63:6). 이 구절이 바로 주의 재림의 날, 원수 갚는 날, 포도즙 틀을 밝으시는 날입니다.
[또 그분께서 피에 담근 옷을 입으셨는데 그분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느니라.](계19:13). [그분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므로 그분께서 그 검으로 민족들을 치시고 친히 쇠막대기로 그들을 다스리시며 또 친히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으시리라.](계19:15).
“피에 담근 옷”이란 표현은 그들의 죽음이 질병이나 생화학 무기나 핵과 같은 것으로 죽는 죽음이 아니라 칼에 죽임을 당하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몸에서 피가 흐르게 되고 그들의 시체는 모든 날짐승들의 먹이가 됩니다. 성경은 이 상황을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계19:17)이라고 합니다. 굶주린 독수리들과 새들에게는 만찬이 되고 지상엔 청소가 될 것입니다.
“진노의 포도즙 틀” 속에 던져진 그들은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전멸을 당합니다. 사람들의 피가 200마일 정도 강을 이룰 것입니다.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흐른 피가 얼마나 많았던지 불타던 집들이 흐르는 피 때문에 꺼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요세푸스).
성경의 기록은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문자 그대로인데 말고삐까지 피가 차 올랐던 것은 그들이 모두 칼에 죽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장이 너무 심하다든가 잔인하다고 말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런 말씀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계시록은 이런 모든 말씀을 확증해 주고 구체적으로 그 성취를 기록해 주셨습니다. 성경의 다른 구절들이 사실이며 예언들이 성취된다면 이런 상황도 믿기 어렵겠지만 모두 사실입니다.
[{주}의 칼이 피로 가득하며 기름진 것과 어린양과 염소의 피와 숫양의 콩팥 기름으로 기름지게 되었나니 {주}께서 보스라에서 희생물을 취하시고 이두매아 땅에서 큰 살육을 행하시는도다. 유니콘들이 그들과 함께 내려오고 수소들이 황소들과 함께 내려오매 그들의 땅이 피로 흠뻑 젖으며 그들의 흙이 기름진 것으로 기름지게 되리라. 그 날은 {주}께서 원수 갚으시는 날이요 시온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대갚음하시는 해니라.](사 34:6-8).
자, 다시 본문을 보십시오. 낫을 든 천사는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 포도즙 틀에 던져 넣는데 이 일은 세상 끝에 있을 일입니다. [그것들(가라지)을 뿌린 원수는 마귀이고 수확하는 때는 세상 끝이며 거두는 자들은 천사들이니 그러므로 가라지들을 모아 불에 태우는 것 같이 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마13:39-40). 천사들이 거두는 자들은 가라지들 입니다. 때는 이 세상 끝이라고 하십니다. 주의 말씀이 모두 완벽하게 서로 짝을 이루며 사건들을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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