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류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 영양분이 체내의 어느 곳에서 연소하여 에너지를
발생하고 체온을 조절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영국 크레브스 박사가 처음으로 그것을 해명했다.
식초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크레브스 박사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소화를
거쳐 포도당이 되는데 이것이 우리의 세포 내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와 합작으로 연소하여
에너지를 발생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에너지로 살아간다.
이때 연소하다 남은 찌꺼기인 탄산가스와 물을 몸밖으로 몰아 내버리지 않고 축적되면 온갖 병이
유발되는 것이다. 현대인의 암을 위시한 각종의 문명병(성인병)은 모두 산소부족 때문이다.
즉 산소가 부족해서 영양분이 연소되지 않고 또 그 찌꺼기인 탄산가스와 물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유발되는 것이다. 그런데 식초가 산소공급과 탄산가스 배출량을 증대시켜 주니
만일 식초가 산삼과 같이 희귀하다면 식초 한 병에 산삼 만 뿌리 이상의 값어치가 있을 것이다.
인생에 가장 고귀한 것은 산삼처럼 값비싼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가장 값이 싸거나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들 속에 숨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진시황, 오나시스, 카네기도 불로장수약을 못 구해서 죽고 만 것이다.
불로장수약이 그들이 찾아 헤매었던 곳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 있었던 것이다.
▶ 안현필씨의 저서 「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