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85)가 오는 28일 공식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혀 전세계를 충격과 경악에 빠트렸다.
교황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느님 앞에서 나의 양심에 묻기를 되풀이 한 결과 고령으로 인해 교황으로서의 업무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황은 "나를 도와준 분들의 사랑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나의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남은 여생을 기도에 전념, 신에게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4월 제 265대 교황에 선출된 그는 동성애와 이혼, 인간복제 등에 엄격한 입장을 지켜왔다.
한편 교황이 사임을 발표한지 얼마 안돼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 돔에 번개가 떨어져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한 목격자는 "교황의 갑작스런 사임 발표에 신이 화가 난 듯 하다"며 "대체 무슨 징후인지 모르겠다"고 놀라워했다.
교황이 자진 사임한 것은 1415년 그레고리 12세 이후 무려 598년 만이다. 교황은 2010년 출간한 '세상의 빛:교황, 교회 그리고 시대의 징후'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더 이상 교황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느껴질 경우 사임할 권리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의무이기도 하다"고 밝힌 바 있다.
첫댓글 찬미예수님!어떤식으로든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겠지요.
교황님의 사임과,현재 지구 가까이 오고있는 소행성의 기사,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보았습니다만...
많이 반성하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또한 일상화 되버린 동성애와 낙태,인간복제등의 큰 죄악을 반성하고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알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