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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학교 장년교과 보충교재(예언의 신 인용구들/Ellen G. White Notes)
(1) 이 자료는 대총회 안교부가 매기마다 안교 장년교과와 함께 매일의 공부 내용과 연결하여 새로운 통찰력과 신선한 관점을 얻도록 돕기 위해 출판하는 보충교재 [Ellen G. White Notes for the Sabbath School Lessons]-예언의 신 인용구들을 한글판으로 바꾼 것입니다. (아직 한글번역본이 없는 예언의 신 인용구는 게시자가 번역함)
(2) [활용방법] 매일의 교과를 공부한 후, 그날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결하여 묵상하면 큰 유익이 됩니다.
<2024년 2기 – 대쟁투>
제1과 모든 전쟁의 배후에 있는 전쟁
(The War Behind All Wars)
<3월 30일/안, 서론>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우리 첫 조상이 타락한 이후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형벌에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탄을 정복하시려고 원수의 전쟁터로 변한 이 세상에 오실 것이었다. 하늘에서 시작된 전쟁은 이 땅에서 계속될 것이었다.
많은 것들이 그 투쟁과 연루되어 있었으며 막대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었다. “하나님의 율법은 수정되거나 폐기될 필요가 있는 불완전한 것은 아닌지? 변경될 수 없는 것인지? 하나님의 정부는 견고한지 아니면 변화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문제들이 하늘 우주 거민들 앞에서 해답을 요구하고 있었다. …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투쟁의 심각성은 그분의 성공이나 실패에 관련된 이해관계의 광대함에 비례했다. … 사탄은 자신이 계속해서 이 세상의 최고 통치자가 되기 위해 그리스도를 전복하려고 했다. …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루시퍼는 서로에 대한 참된 관계가 드러났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공의와 사랑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주셨다. (영문 시조, 1902년 8월 27일)
◎ 예수님의 눈은 우리들을 모든 순간마다 보고 계신다. 우리의 믿음이 위대한 소망과 확고한 허락을 붙잡아 모든 폭풍의 흑암을 통하여 사라지지 않고 빛나도록 격려되기 위하여 심령과 의의 태양 사이에 가로막는 구름이 끼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허락되는 것이다. 믿음은 투쟁과 고난을 통하여 자라나야만 한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고난을 받되 연약함으로 주저앉을 것이 아니요 강인하여지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
우리가 시험과 고통을 당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으며 우리를 축복하시지 않는다는 증거가 아니다. 동정심 많은 하나님의 어린양은 그분의 관심을 고난을 당하는 자들에게 두신다. 그분은 저들을 모든 순간 지키신다. 그분은 모든 슬픔을 잘 아신다. 그분은 사탄의 모든 제의를 아시며 영혼을 괴롭히는 모든 의심을 아신다. 그분께서는 시험당하는 자, 실수하는 자, 믿음이 없는 자들의 경우를 탄원하신다. 그분은 자신과 더불어 교제하기 위하여 그들을 향상시키려 하신다. 그분의 백성을 깨끗하고 고상하게 하시며 순결케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평화로 채워 그들을 거룩케 하시는 것이 그분의 사업이다. 그분께서는 이렇게 그들을 영광과 존귀와 영생에 적합하게 하시며 이 지상의 어느 군주보다 더 부하고 오래도록 상속자가 되게 하신다. (높은 부르심, 327)
◎ 매우 큰 환난이 세상에 임하고 있으며 또한 사탄의 권세는 격렬하게 고난과 재난과 파괴를 일으키기 위하여 땅에서 일어나는 권세를 맹렬하게 격동시키고 있다. 그의 사업은 가능한 인류에게 모든 비애를 조작해 내는 것이다. 이 세상은 그의 활동 무대이다. 그러나 그는 견제를 받고 있다. 그는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것 이상으로 더 멀리 갈 수 없다. …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증보하시기 위하여 살아 계시다. 어두움과 캄캄함이 이 세상에 접근하고 있는 동안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질 때만 안전함을 얻게 된다. 귀하신 구주! 영생에 대한 우리의 소망은 주님 안에 집중되어야 한다. … 믿음은 가장 짙은 구름을 뚫고 나가야 한다. (그분을 알기 위하여, 284)
<3월 31일/일, 하늘의 전쟁> 예언의 신 보충자료
◎ 루스벨은 하늘에서 반역이 있기 전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다음으로 존경을 받는 지위가 높고 고귀한 천사였다. 그의 얼굴은 다른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온화하고 행복스러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그의 높고 넓은 이마는 탁월한 지성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의 풍채는 완벽하고 그의 행동은 고상하고 위엄이 있었다. 그의 얼굴에서 특별한 빛이 빛나고 있어서 모든 다른 천사보다 그의 주위를 더 밝게 비추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그리스도는 모든 천사보다 더욱 뛰어난 분이셨다. …
루스벨은 예수 그리스도를 질투하고 시기하였다. 다른 모든 천사가 예수님의 최상권과 그 권위와 그 정당한 통치를 승인하고 경배할 때 루스벨도 그 천사들과 함께 경배하였으나 그의 마음속은 시기와 증오로 가득 찼다. … 그는 매우 존귀를 받았으나 이것이 그의 창조주께 대한 감사와 찬양을 우러나오게 하지는 못했다. …
위대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거짓의 괴수를 하늘에서 즉시 쫓아내실 수도 있었으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 그분께서는 반역한 천사들에게도 같은 기회를 주어 그분의 아들과 충성된 천사들에 대해 힘과 능력을 겨루어 보게 하셨다. 이 전쟁에서 모든 천사는 자기가 원하는 편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또한 그 선택은 모두 앞에 자기가 어느 편에 섰는지를 드러낼 것이었다. 또 사탄의 반역에 가담한 천사들이 계속 하늘을 점거하도록 용납하는 것은 안전하지 못한 일이었다. 저들은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항한 진정한 반역은 결코 치유할 수 없다는 교훈을 배웠다. 하나님께서 만일 그분의 능력으로 이 반역자의 괴수를 처벌하셨다면 불만을 품은 천사들은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하늘 천군에게 그분의 공의와 그분의 판단을 분명히 나타내기 위하여 다른 방법을 취하셨다. (살아, 13~14, 17)
◎ 이 비유의 교훈은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천사들을 취급하시는 일을 통해 설명되고 있다. 사탄은 기만자이다. 그가 하늘에서 범죄 했을 때 하나님께 충실한 천사들까지도 그의 내심을 충분히 간파할 수 없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탄을 즉시 멸하지 않으신 이유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당장 그를 멸하셨더라면 범죄 하지 않은 천사들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오해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는 것은 마치 나쁜 씨와 같아서 죄와 재난의 쓴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므로 그의 본성이 완전히 드러나기까지 악의 장본인을 그대로 놔두셨다. 하나님께서는 긴 세월을 통하여 악의 역사를 바라보아야 하는 고통을 견디어 오셨다. 그리고 그분은 사람이 마귀의 악선전에 미혹되도록 버려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무한한 갈보리의 선물을 주셨다. 이는 귀한 곡식이 뽑힐 위험이 있어서 가라지를 뽑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도 천지의 주재자 하나님께서 사탄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처럼 우리 동포들에 대하여 오래 참아야 하지 않겠는가? (실물, 72)
<4월 1일/월, 속이는 루시퍼, 승리하시는 그리스도>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스스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나선 사탄은 놀라운 능력과 영광을 지녔던 존재였다. … 루시퍼는덮는 그룹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의 빛 가운데 서 있었다. 그는 창조함을 받은 피조물 중에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으며 하나님의 목적을 우주에 나타내는 데 첫째가는 존재였다. 범죄 한 후에 그의 속이는 능력은 더욱 기만적이 되어서 그의 정체를 알아내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는 그가 하나님과 함께 높은 지위에 있었기 때문이다.(소망, 758-759)
◎ 우리의 첫 부모가 에덴의 아름다운 동산에 있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충성에 관하여 시험을 받았다. 그들은 자유로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택할 수도 있었고 불순종으로 그들이 하나님과 인류의 원수와 더불어 연합할 수도 있었다. 사탄이 뱀을 통하여 말할 때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사탄의 음성을 듣는다면 그들은 에덴에 대한 그들의 권리를 상실할 뿐 아니라 생명 그 자체도 상실할 것이었다. …
말할 수 없는 긴장된 관심을 가지고 온 우주는 아담과 하와의 입장을 결정지을 투쟁을 바라보고 있었다. 죄의 창시자인 사탄이 그의 기만적인 이론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무효화시키려 할 때 천사들은 이 거룩한 부부가 그 유혹자에게 기만당하여 그의 간교한 꾀에 넘어가지 않을까 매우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보았다. …
아담과 하와는 금단의 열매를 먹는 것과 같은 그처럼 작은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선포한 그러한 무서운 결과가 이르지는 않으리라고 자신들을 설득하였다. 그러나 그 작은 일은 죄였다. 하나님 불변의 거룩한 율법을 범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우리 세상에 죽음을 가져왔고 무수한 슬픔의 수문을 열어놓은 것이었다. … 우리는 죄를 사소한 일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분을 알기 위하여, 14)
◎ 우리는 말세에 살고 있다. 사탄은 오늘날 미묘한 유혹을 던지며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정복하기 위하여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시험 중에서도 믿는 이들을 음흉한 원수에게 잡히지 않도록 보호해 주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 간악한 기만자는 참소자요 거짓말쟁이요 괴롭히는 자요 살인자임이 드러났다. 그런고로 그가 다른 사람들이 그대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하게 충동하든지 간에,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이 영혼과 나 사이에 다가오지 말라. 너는 나와 내가 위하여 희생한 이 영혼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라고 그에게 말씀할 수 있으시다. … 그대가 예수님을 붙잡는 것은 시험하는 사탄을 물리치는 것이다.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그분께 손을 내밀라. 그러면 그분께서는 그대의 손을 꼭 잡아 주실 것이며, 그분을 믿는 믿음을 지키는 영혼을 결코 놓지 않으실 것이다. (하늘을 향하여, 42)
<4월 2일/화, 지구로 옮겨진 전쟁>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우리의 시조는 죄가 없고 정결하게 지음을 받았으나 악을 행할 가능성이 배제된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창조하실 때 그들이 그분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그렇게 할 경우 품성이 발달할 수 없고 그들의 봉사도 자원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하는 것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선택의 능력, 곧 순종하든지 불순종하든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그리하여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는 먼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을 시험받아야 했다. 그 후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고자 하시는 축복을 온전히 받을 수 있었다. 에덴동산 가운데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고 …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창 2:9-17)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악을 모르기를 바라셨다. 두 사람은 선에 대한 지식은 제한 없이 흡족히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사랑하셨기에 악에 대한 지식, 곧 죄와 그 결과인 고통과 염려, 실망과 비탄, 아픔과 죽음 등은 나타내지 아니하셨다. (교육, 23)
◎ 그리스도 앞에 세상의 죄가 놓여 있었고 아담이 실패했던 그 시험을 통과해야 하였다. 그분은 아담이 실패했던 시험보다 더 맹렬한 시험을 견뎌 내야만 하셨다. 그분은 인간의 위치에서 이겨 내야 하였고 유혹자를 정복하고 그분의 순종을 통하여 순결한 품성과 흔들림 없는 고결함을 나타내어야 하셨다. 자신의 의로움이 인류의 것으로 귀속되어 그분의 이름으로 인류는 원수를 정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구속의 계획에는 피 흘림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죽음은 인류의 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희생 제물로 사용되는 짐승은 그리스도를 예시하는 것이다. 희생 제물을 통해 인류는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희생 제물에서 흐르는 피는 또한 속죄를 나타낸다. 동물의 피에는 아무런 효력이 없지만, 그 피는 인류의 죄를 위하여 장차 이 세상에 오셔서 돌아가실 구속주를 가리킨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하늘 아버지의 율법을 완전하게 증거하실 것이다. (대결, 18, 22)
◎ 사탄은 자주 하늘의 옷으로 치장한 채 빛의 천사처럼 나타난다. 그는 자기가 속이고 멸망시키고자 작정한 영혼들, 자신의 희생물에게 친절한 태도와 품성의 큰 신성함과 높은 관심을 보인다. 그가 영혼들을 초청하여 다니도록 한 길에는 위험들이 있지만, 그는 이런 것들을 숨기고 매력적인 것만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우리 구원의 위대한 대장께서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우리가 했어야 할것을 우리를 대신하여 그분을 통해 정복하셨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아무도 자신의 선택에 반대하면서 구원해 주지 않으신다. 그는 아무에게도 순종을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그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정복하고 그들에게 그분의 의가 입혀질 수 있도록 무한한 희생을 하셨다. (3증언, 456-457)
<4월 3일/수, 사랑하기 때문에>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리스도의 고통과 죽음에 관한 이사야의 예언은 의심할 바 없이 얼마나 분명한가! …
그분의 죽음의 방식까지 예시되어 있었다. 광야에서 구리뱀을 든 것처럼, 오실 구속주도 들려야 하였다.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
그러나 악인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셔야 하셨던 그분은 죄와 사망을 이긴 정복자로 다시 부활하실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감미로운 가수는 전능자의 영감을 받아 부활의 아침 영광을 증거 하였다. 그는 기쁨으로 선포하였다.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무덤)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시 16:9~10).
바울은 하나님께서 제사 제도를 “도수장으로 끌려가신 분”에 관한 예언과 얼마나 밀접히 연결시키셨는지를 보여주었다. 메시아는 그분의 생명을 “속죄 제물”로 주어야 하셨다. 수 세기를 통해 내려온 구주의 속죄의 광경을 바라보면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사 53:7, 10, 12)라고 증거하였다. (행적, 225~227)
◎ 하나님의 독생자는 하늘 궁정을 떠나 이 세상에 와서 그분의 은혜로운 자비를 거절한 배은망덕한 사람들과 함께 살기로 동의하셨다. 그분은 가난한 삶을 살고 고통과 유혹을 견디는 데 동의하셨다. 그분은 슬픔의 사람이 되셨고 질고를 아는 분이 되셨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가 그에게 얼굴을 숨기듯 숨었다”(이사야 53:3)라고 표현한다. 그분의 제자 중 베드로는 그분을 부인하였고 유다는 그분을 배반하였다. 그분이 축복하러 오신 사람들은 그분을 거부했다. 그들은 예수님을 욕되게 하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었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몸을 찌르는 가시 면류관을 그분의 머리에 씌웠다. 그들은 채찍으로 그분을 때리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나 그 모든 상황에서도 그분은 불평 한마디 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의를 부여할 권리를 얻기 위해 이 모든 고통을 참으셨다. 아, 이것을 생각하면 어떤 불평도 내 입술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This Day With God, 216).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던 때에 … 나음을 입었던 자들은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라고 외치던 폭도에게 가담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을 동정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크신 긍휼과, 놀라우신 능력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분이 그들의 구주이심을 알았다. 그것은 그분께서 그들에게 심신의 건강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도들이 전파하는 말씀을 들었으며,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간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그들은 하나님 자비의 사자들이 되었으며 그분의 구원의 도구가 되었다. (소망, 163)
<4월 4일/목, 우리의 대제사장>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스스로 인성을 취하신 그분께서는 인간의 고통을 어떻게 동정하실지 아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각 영혼과, 그 영혼들의 특수한 필요와 시험을 아실 뿐 아니라 심령을 괴롭히고 어렵게 만드는 모든 환경을 아신다. 그분께서는 동정 어린 친절로 고통당하는 모든 영혼에게 그분의 손을 뻗고 계신다. 가장 크게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그분의 동정과 긍휼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마음에 동정을 느끼시며, 우리의 어려움과 난처한 문제들을 가져와서 그분의 발 앞에 놓기를 바라신다. …
유혹이 그대를 엄습하고 근심과 걱정과 어두움이 그대의 심령을 둘러싸는 것처럼 보일 때, 그대는 그대가 마지막으로 빛을 본 그곳을 바라보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그리고 그분께서 돌봐 주시는 보호 아래 안식을 얻어라. 죄가 마음을 지배하고자 싸울 때, 죄책감이 심령을 억압하고 양심을 억누를 때, 불신이 마음을 가릴 때, 그리스도의 은혜는 죄를 정복하고 어두움을 몰아내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구주와 교통함으로 우리는 화평의 영역에 들어가게 된다. (치료, 249~250)
◎ 그리스도의 중보사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들과 천사들에게 완전하게 드러났다.
이제 그분은 그대를 중보하기 위해 서 계신다. 그분은 그대를 위하여 간구하는 위대한 대제사장이시다. 그리고 그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대의 형편을 하나님께 제시할 수 있다. 그리하여 그대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비록 그대가 죄를 지어도 그대의 형편은 가망이 없지 않다. “만일 누가 범죄 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
하늘 지성소에서 매 순간 시은소 앞에 그분의 피를 보이며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업이 마음 깊이 감명되어 우리도 매 순간의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은 항상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 그러나 부주의하게 낭비된 한순간이라도 회복될 수는 없다. (말씀과 능력, 205)
◎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아버지를 대표하셨고 하나님 앞에서 택한 백성들을 대표하셨다. 그분은 그들 속에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시키셨으며, 그들은 그분의 유산이다. 그분은 그들에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나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또 아들과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어떤 사제나 어떤 종교가라도 아담의 후손들에게 아버지를 계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에게는 오직 한 분의 대언자가 있을 뿐이요, 오직 한 분의 중보자가 있을 뿐이다. 그분이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우리는 죄를 속하시려고 예수님을 내어주신 분을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이 기쁨으로 뿌듯해 오지 않는가?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하여 나타내신 사랑을 깊이 생각하라. 우리는 이 사랑을 측량할 길이 없다. 우리는 단지 갈보리를 가리켜 보일 따름이요,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을 가리켜 보일 뿐이다. 그것은 무한한 희생이다. (화잇주석, 딤전 2:5)
<4월 5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오래 지속된 사단의 반역” (화잇주석, 사 14:12-14)
어떤 사람의 기록은 하늘 궁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다음 가는 지위가 주어졌던 그 높은 천사의 기록과 비슷하다. 루스벨은 덮는 그룹으로 영광으로 둘리어 있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사 능력을 주신 이 천사는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갖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정부에 관해서 비판적인 생각을 암시함으로 동료 중 몇 명의 동정심을 사게 되었다. 이 악의 씨앗은 대단히 매혹적인 방법으로 뿌려졌고, 그것이 싹이 트고 많은 천사의 마음에 뿌리를 내린 후에 그는 맨 처음 그가 다른 천사들의 마음에 심었던 생각들을 거두어들여 그것들을 하늘 정부를 대항하는 다른 천사들의 생각이라고 하면서 천사장 앞에 제시하였다. 이렇게 루스벨은 자신이 고안해 낸 아주 영리한 방법으로 하늘에 반역을 들여왔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서 사탄의 일이 참모습 그대로 드러나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그리스도 다음 서열이었던 그 높은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을 대적하였다. 그의 지하공작은 대단히 미묘한 것이어서 그 참모습 그대로를 천군들 앞에 드러나게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늘에 전쟁이 있었고 사탄과 하늘 정부에 충성하지 않는 모든 다른 천사들이 추방되었다.
사태가 진전된 후에야 비로소 사탄의 정체가 드러나고 악한 천사들이 추방되었다.
◎ “그분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초기, 38-40)
나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 대해 자애로운 사랑을 가지고 계신 것과 그 사랑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았다. 나는 천사들이 그들의 날개를 성도들 위에서 펼쳐서 그들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각 성도에게는 수행하는 천사가 하나씩 있었다. 성도들이 낙망하여 울거나 위험에 처해 있으면 그를 항시 수행하던 천사들은 그 소식을 가지고 신속하게 위로 날아갔으며, 그러면 도성에 있던 모든 천사는 노래하기를 그치곤 했다. 예수님은 그들이 좁은 길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보살펴 주도록 다른 천사를 보내곤 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이 천사들의 사려 깊은 돌봄에 유의하지 않고 그들의 위로를 거절하며 계속 그릇된 길로 가기를 고집하면 천사들은 슬퍼하며 울었다. 그들이 그 소식을 위로 가져가면 도성에 있던 천사들은 그 소식을 듣고는 같이 울면서 큰 소리로 "아멘" 하였다. 그러나 성도들이 그들 앞에 있는 상급에 시선을 고정하고 그분을 찬양함으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면, 천사들은 금 거문고를 연주하면서 큰 소리로 "할렐루야!"를 노래했으며, 그들의 아름다운 노래는 하늘 궁륭에 울려 퍼졌다.
거룩한 도성에는 모든 것이 완전한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구를 방문하도록 명령받은 모든 천사는 황금 카드를 들고 있는데, 그들은 드나들 때마다 도성의 문 곁에 서 있는 천사들에게 그것을 제시한다. 하늘은 좋은 곳이다. 나는 그곳에 가서 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신 사랑스러운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갈망한다. 또한 그분의 영광스러운 형상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오, 찬란한 내세의 영광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찾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지금도 나는 하나님의 도성을 기쁘게 하는 생명강이 몹시 그립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또 다른 세계를 구경시켜 주셨다. 나에게 날개가 주어졌고 한 천사가 나를 그 도성으로부터 밝고 영광스러운 곳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 있는 초목들은 싱싱한 녹색이었고, 새들은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다. 그곳에 거하는 주민들은 키가 모두 같지는 않았으며 고상하고 위엄이 있고 사랑스러웠다. 그들은 예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었으며 용모는 거룩한 기쁨으로 빛났으며 그곳의 자유와 행복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그들 중 하나에게 그들이 왜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지를 물어보았다. 그 대답은 이러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전적으로 순종하는 생애를 살았고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처럼 불순종으로 인하여 타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 후에 나는 두 그루의 나무를 보았는데, 한 나무는 도성에 있는 생명나무와 매우 흡사했다. 두 나무의 열매는 똑같이 아름다워 보였지만, 그중 한 나무의 열매는 먹을 수 없었다. 그들은 둘 다 먹을 수는 있으나 그중 하나는 먹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때 나를 수행하던 천사는 내게 “이곳에서는 아무도 금단의 실과를 맛본 사람이 없다. 그것을 먹는다면 타락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해 주었다. 그 후에 나는 달이 일곱 개가 뜨는 세계로 옮겨졌다. 거기서 나는 옛날에 승천한 에녹을 만났다. 그는 오른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있었는데 잎사귀마다 "승리"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그는 머리에 눈부신 흰 화관을 쓰고 있었는데 화관의 잎사귀들과 매 잎사귀 중앙에도 "순결"이라고 쓰여 있었다. 또 화관 둘레에는 가지각색의 보석이 박혀 있었고 그 색깔은 별빛보다 더 밝게 빛났고 그것이 글자 위에 반사광을 던져서 그 글자들을 더 크게 보이게 해 주었다. 그의 머리 뒤에는 화관을 고정시키는 활 모양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는데 그 위에는 "성결"이라고 쓰여 있었다. 화관 위에는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나는 면류관이 있었다. 그에게 지상에서 바로 이곳으로 옮겨 왔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아니요, 내 집은 도성이고 이곳은 방문차 왔지요"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마치 자기 고향인 양 완전히 편안하게 그곳을 돌아다녔다. 나는 수행하는 천사에게 나를 거기에 머물러 있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이 어두운 세상으로 돌아올 것을 생각하니 나는 견딜 수 없었다. 그때 그 천사는 "너는 돌아가야 한다. 만일 네가 신실히 행하면 144,000과 함께 모든 세계를 방문하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을 구경할 특권을 누릴 것이다"라고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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