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안전 문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데, 문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차량을 불법 주정차한 채 행사를 즐긴 얌체족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게 진짜 21세기 한국의 시민의식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개판인 모습니다.
실제로 이날 4차로인 강변북로(양화대교~서강대교)를 주행하던 운전자 중 일부는 3~4차선에 정차한 채 차량에서 내려 불꽃축제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이에 2차선 등에서 끝으로 차선 변경을 하려던 차들이 몰리면서 일대가 혼잡을 빚는 상황이 초래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올림픽대로(한강대교~동작대교)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연출됐고, 원효대교 북단 인근에선 육교가 불꽃축제를 관람하려는 인파로 가득 차면서 일부 사람들이 차도로 내려오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죽고 싶어서 차도로 내려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각한 안전불감증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사람들 때문에 도로에서 2시간 동안 꼼짝도 못했다", "CCTV 돌려서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 "강변북로 지나왔는데 너무 위험해 보였다", "사람들이 점점 선을 넘는 듯", "제한속도 시속 80㎞ 도로에서 다들 겁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