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내 앞의 .... 계급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
아무튼 그 사람은 세상을 떠났고 그 상황에서 나는 보이지도 않는 강 건너에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전혀 알 수도 없었고 산을 내려가면서도 아리송....
뭐 교육중단이니 좋기는 좋았고 아무튼 석식까지 마냥 퀀셋막사에서 전체휴식... 미숫가루나 뜯어먹으며 탱자 탱자했는데.
강변에 구급차가 들어왔고 나가지 않는 상황의 웅성웅성 낮게 조심스러운 분위기 그 상황이 기억에 있다.
그 동네는
강가의 도로변에
곶감을 길게 널었더라
바람도 좋고
가을 날씨도 참 좋은데 하하.
왠지 그 생각이 난다 고삐리 적인가? 강가에 놀러갔는데
피서객 한 사람이 음주후 입수로 행불하였다.
거기 주둔한 군인들과 팔짱을 끼고 발로 수색을 했고
아무튼 건졌다.
입고 있던 옷을 태우며 어떤 노래를 불러주었고.
그리고
그 날 저녁에는 곡소리를 들었다.
피서지에서 돌아간 사람의 유족이라.
유격교육장에서 급사한 사람은....
인명재천이라 했는데.
인생의 가장 찬란하고 좋은 시절에 외길을 떠나는 사람들은....
뭐 아무튼 . 과연 오월이 좋은 계절일까?
무슨 한국영화를 한 편 받았는데 영 보기가 싫어서 계속 미룬다.
후.... 오랫동안 지긋지긋하게 골 때린 기억들인데 뭐 가공한 작품까지 봐야만 하나.
허허 교통사고를 눈 앞에서 보면 잠시 입맛을 잃는다 사람이면 보통 그렇다.
첫댓글 아 그 어디지 냇물에서 나도 물 먹었지 오십미터는 더 되게 물 속으로 떠내려갔는데 운이 좋아서 살았지 더 가면 보가 있었고. 아무래도 거기서 죽을 운은 아니었었나? 아무튼 튀어나온 바위에서 갑자기 물살이 휘감는데 위아래도 보이지 않고 신나게 물먹었네.... 역시 민물은 위험해.... 그래도 바닷물은 흡수가 느린데 민물은 폐에서 금방 사라져. 2분? 3분? 그 짧은 순간에 사라진 겨. 한 방울도 나오지 않더라.
학생시절에 임해실습 할 적에 보면 바닷물 많이 입으로 먹는데 기어나와서 백사장에 대가리박으면 다시 코로 나오더라 주룩 흐르는데 아 뭐 아무튼. 민물은 그런 거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