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농사꾼 이야기(9)
늦은 고구마 캐는 날
소소한 행복 주말농장!
삶의체험 수확의 현장!
지인에게 얻은 고구마 모종을 심어서
올 여름내내 고구마 줄거리 볶음반찬을
아주 맛있게 잘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고구마줄거리를 따러 갔었고 또 일주일정도 지나서 밭에 가면 고구마줄거리는 더 많이 더 튼실하게 자라 있었습니다.
늦게 심은 고구마였기에
서리가 내려서 캐도 된다는 지인을 말을 기억하고 고구마를 캐러 커다란 봉다리하나 챙기고 밭에갈때에 신는 전용 빨강색 장화까지 신고 잔뜩 기대를 하며 호미질을 시작하였습니다.
아..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캐도 캐도 고구마는 보이지를 않고 가느다란 뿌리만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급!
깨달은 초보 농사꾼의 늦은 후회!
고구마 줄거리를 계속 따내었기에 줄거리만 더욱더 튼실하게 자랐다는 웃픈 현실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작은 꼬맹이 고구마 몇개만 덜렁 담아왔습니다.
다행히,
배추와 김장 무가 잘 자라주고
늦게 씨앗을 뿌린 아욱이 빽빽이 잘 자라고 있었기에 울먹거리던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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