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가지 바바 이야기(49 ~ 50)
49
벵골에는 일 년에 총 월수인 12보다 더 많은 축제가 있다는 말이 있다. 어느 날 Lake Gardens의 바바의 집에 있는 강당에서 바바는 강의를 할 예정이었다. 바바가 시작하기 전에 Prashanta가 축제에 대한 새벽의 노래(Prabhat Saḿgitta)를 불렀다. “Phúler niryáse tumi esecho – 오! 나의 님이시여, 당신은 꽃의 정수, 꽃의 감로의 형상으로 오셨습니다.” Prashanta의 노래가 이 부분에 이르자 바바가 말씀하셨다, “멈춰라. 너희들의 삶에서 축제는 매일, 매 순간이어야 한다. 왜 오직 한 달에 한 번이어야 하느냐? 너희들의 지고의식의 축복을 받은 자녀들이다. 너희들은 지고의식을 원한다. 너희들은 그분을 얻을 것이다. 너희들이 그분을 얻으면 너희들은 모든 것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너희들이 그분 이외의 모든 것을 얻으려 하면, 너희들은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총명한 사람들은 오직 그분만을 원한다.”
바바가 말씀하셨다, “무엇이 진정한 행위이냐? 지고의식을 관상(觀想)하면서 한 어떤 행위도 진정한 행위이다. 그리고 헌신은 무엇이냐? 너희들이 지고의식을 기쁘게 하겠다는 서원을 할 때 그것이 진정한 헌신이다.”
바바가 말씀을 계속하셨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알기 원하지만 지고의식은 모른다. 만약에 너희들이 모든 것을 안다면, 너희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다. 만약에 너희들이 지고의식을 안다면 너희들은 모든 것을 아는 것이다. 지고의식을 아는 것이 진정한 지식이다.”
Prashanta가 부른 노래의 한 구절에 감명을 받으셔서 바바는 20분 동안 강의를 하셨다. 그러자 Prashanta는 그 노래를 계속 이어갔다.
50
내가 어린 시절에 자전거를 타고 있었을 때, 나는 길 위에서 종이 조각 하나를 발견했다. 내가 흙을 닦아 냈더니 라마크리슈나에 대한 인용구가 있었다.
나는 에고가 아주 많습니다. 나는 생각합니다, ‘나는 구루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인다. 나에게는 많은 제자들이 있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하지만 나는 오늘 명상 중에 깨달았습니다, 내 몸에 있는 모든 털들 하나하나가 어느 날 인간이 될 것이고, 그리고 그들은 나처럼 대삼매(大三昧)를 얻을 것이며, 그들은 해탈될 것이라는 사실을, 그런데 왜 나는 그렇게 많은 에고를 가지고 있지?!
이렇게 나의 영적 여정이 시작되었다.
대학에서 나는 과학을 공부했다, 아인스타인은 말했다, “이 우주의 모든 입자 하나하나가 일가친척이며 그것들은 모두 인척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전체 우주가 서로서로 엮여 있는 것이다.”
나는 아인스타인의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직접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이와 비슷한 무언가를 바바가 말씀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했었다.
어느 날, 나는 점심 식사 뒤에 Lake Gardens에 있는 바바의 집에서 바바의 발을 마사지했다. 라마크라슈나와 아인스타인이 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갑자기 바바가 나의 파동을 간파하시고 말씀을 하셨다, “우리 몸의 모든 털들이 어느 날 인간이 될 뿐만 아니라, 모든 반점, 원자 그리고 아원자의 입자들도 어느 날 인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명상수행을 해서 해탈을 할 것이다.” 나는 바바가 말씀하신 것의 힘을 매우 강하게 느꼈다.
“그들은 모두 해탈을 할 것이다. 이것이 지고의식의 바람이다. 누구도 무시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중요하지 않은 존재가 없다. 이해하겠느냐?”
“예, 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