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간병인, '움직이는 감염 시한폭탄'
간병인 19만5천명, 정부는 왜 이 사각지대를 보지 못했나!
* 2019년 6월 15일 의협신문에서 캡쳐
안형식 고려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2014년 전국 26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할 때 감염 발생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사에서는 간병인과 보호자가 상주하는 병동의 병원 내 감염 발생률은 1일 1000명당 6.9명으로 간병인 및 보호자가 상주하지 못하는 병동(1000명당 2.1명)보다 3배나 높았다.
다시 말해 간병인이 있을 때 감염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병원 및 정부 차원에서 손을 놓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통계자료다.
간병용역업체 감염관리 교육비…정부가 예산지원 바람직
요양병원도 감염관리 전담 직원이 부족해 병원 내 직원 및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에 대한 감염관리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최근 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요양병원 감염관리 전담 직원 현황 자료가 발표됐다.
요양병원 209곳 중 감염관리 전담 직원이 있는 곳은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고, 감염관리 일과 다른 일을 병행한다는 응답이 160곳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요양병원 한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간병인과 요양보호사의 잦은 이동으로 인해 감염관리 교육이 어렵고, 실제로 감염관리 전담 인력도 없어 특별 대책 나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메르스와 같은 상황은 재현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특별 대책 나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메르스와 같은 상황은 재현(2015년 메르스 당시 간병인 5명이 메르스에 감염) → 이것이 오늘의 COVID-19 현상인가 ? ... !!! ...
첫댓글 간병인이 감염 시한폭탄-이것 큰일이네. 정규직원도 아니고, 통제나 교육으로 감염원히 해소될까? 요즈음은 외국인 간병사가 상당히 많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