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위의 향품 유약 몰약은 무엇인가
창세기 37장 25-28절『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그들이 앉아(야사브) 음식(레헴)을 먹다가 눈을 들어(나사) 본즉』
야사브는 이스라엘 땅을 의미한다. 레헴(떡)은 성소의 진설병에 차려진 떡상은 율법을 상징한다. 율법을 먹고 이스라엘 땅에서 지내다가 눈을 들어 보았다. 영적 눈이 아니라, 율법적 세상적인 눈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들이 본 것은 한 무리를 본 것이다.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율법의 눈으로 보는 사람들은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이스라멜 족속들은 율법을 상징하는 자들이다. 길르앗은 야곱과 라반이 대치하여 만났던 장소다.
『그 낙타들에 향품(네코트)과 유향(체리)과 몰약(로트)을 싣고(나사)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낙타는 율법을 상징한다. 율법 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스라엘에서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세상으로 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율법을 지키는 자 곧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자가 요셉(그리스도의 상징)과 함께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네코트는 세상에 있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사백세겔을 내기 위하여 오시는 것을 의미한다. 체리는 성령의 분리되는 말씀으로 권능이 되는 것이다. 로트는 하나님의 말씀이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이것들이 낙타(율법)에 실어져 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셨을 때, 동방박사가 가지고 온 것이 향금(네코트:하나님의 말씀)이다. 여기에는 향품(네코트)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히브리어로는 같은 말인 네코트다. 네코트는 『나카』라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는데,『고통을 받는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즉 나무가 두들겨 맞아서 향이 나오는 것이다. 백향목 나무가 칼로 베여지면 진액(향)이 나온다. 백향목 나무의 진은 방주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백향목 나무는 그리스도를, 진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나무(그리스도)가 두들겨 맞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성경에 몇군데 있다. 사무엘하 7장 14절에서『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이사야 53장 5-6절에서도『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체리(유향)는 쪼개지다 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나무가 쪼개어져서 나오는 향이라는 것이다. 이 체리(유향)는 성경의 다른 곳에서 레보나(유향), 베셈(유향)이라는 단어로 사용된 바 있다. 유향은 제물을 태워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연기를 의미한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에서, 그 도시가 성령의 불과 말씀으로 태워졌을 때, 하나님께 올려지는 것이 바로 유향인 것이다. 이 말씀은 레위기 2장 1절에서 잘 표현된다.『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로트(몰약)는 쉐베트(막대기)가 들어있는 뱀(모르:율법)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출애굽기 30장 23절에서도『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모르)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모르는 마라(쓴, 괴로운)라는 의미)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출애굽기 15장 23절에서『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그런데, 15장 25절에서『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라고 말한다. 한 나무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마라는 율법을 의미하며, 쓰고 괴로운 것이다. 쓴 물에 그리스도가 오시면, 단물이 되는 것이다.
동방박사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가지고 온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제사와 율법을 가지고 온 것이다. 율법에서 약속하신 메시야가 성령으로 감동되어 말씀으로 오신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들이 율법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요셉을 데리고 이스마엘 사람들이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에는 이와 같이 동방박사의 의미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그래서 요셉은 세상으로 들어가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동방(케뎀)박사(아사프)는 누구인가? 동방은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었다. 에덴이 동방이고 아람나하라임이다. 야곱과 라반이 만난 곳이며, 길르앗이다. 히브리어 아사프의 마술사라는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삼켜져야 할 자들이다. 율법의 최고의 자리는 율법을 지키려고 하다가 불가능함을 깨닫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3장 23-24절에서 처럼 율법이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는 것이다.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고자 했지만, 천사가 나타나서 애굽으로 피신하라고 하였다. 요셉이 죽임을 당할뻔 했지만 애굽으로 팔려가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예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것은은 세상에 들어온 사람들이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다시 하나님나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장 15절에서『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요셉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려간 것은 죄에 팔려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온 모든 자들은 죄에 팔려간 자들이다. 예수님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죄에 팔려간 것이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샤마)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샤마는 듣고 행하는 것이다. 미디안 사람은 사라가 죽고 난 후 아브라함이 후처(그두라)를 얻어서 자식을 여섯 두었는데, 그 중에 미디안이 있다. 미디안은 사라의 자손이 아니기 때문에 하갈에서 나온 자와 후처를 포함한 모두를 이스마엘 족속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았지만, 요셉은 은 이십에 팔렸다. 이십은 세상으로 분리되어 나가는 것을 의미하고, 삼십은 예수님이 모든 것을 이루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