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대륙 중국
제가 중국에 왕래한지도 7년이 지났습니다.
저의 경험이 회원님들의 중국알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 상해의 소식을 이곳에 전하려 합니다.
상해
많은 한국분들이 처음 상해를 접해보시곤
굉장히 놀라고 가십니다.
일전에 김 정일이 와서 상전벽해라고
놀라고 갈 정도로 엄청난 물적 질적 팽창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껍데기로만 봤을땐 맨허탄과 비교해도
전혀 이상스럽지 않을 정도이지요.
현재 최고마천루는 포동의 88층짜리 진마오 따샤이지만
101층(466m)짜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짓기 시작했읍니다.
상해의 인구는 2001년 조사당시
고정인구 1327.4만명
유동인구 387만명
총면적이 6,340km2(전중국의 0.06%)
인당 평균소득이 3.74만위엔(한화약 5,610,000원)
약 한달평균수입이 45만원 정도인데…
유명하다는 고급차가 수없이 다니는 이상한 동네이기도 합니다.
현정권의 중심부인 장쩌민,후진타오,쩐친홍,천즈리등
모두 상해 출신이다 보니 상해민 모두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북경을 우습게 봅니다.
정치적으로 북경은 상해에 숙청을 당했다고 보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대단한 상해인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상해남성들에게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모판장푸(模 范 丈 夫 )
한국말로는 모범장부인데…
밥잘하고 빨래잘하고 청소잘하는 남자를 뜻합니다.
상해의 아줌마들은 남편을 위해서 밥을 짓지않습니다.
모판장푸가 있으니까요.
밥하는시간에 뭐 하시냐고요?
아침밥시간엔 태극권을 하시고
저녁밥시간엔 무리지어 중국댄스를 하지요.
각 아파트나 주거단지마다 광장이 있어서
이곳에 음악을 틀어놓고 춤들을 즐깁니다.
얼마전 이것으로 인한 제비족출현으로 여러가정
작살이 나버렸지만…아직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중국은 남녀평등이 오래전 시행되어 온 곳입니다.
여권이 세계어느나라보다도 더 발전되어 있습니다.
상해에서는 남자가 밥하구 빨래하는거…
절대로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요즘들어서…한류에 의하여
한국드라마가 상해안방을 차지하고있습니다.
상해남자들이 한국드라마를 보고 묻더군요.
한국남자는 참 생활하기가 편하겠다구…
부러움이 섞인 질투를 하더군요.
상해남자를 샤오난런(小 男 人)이라고 우습게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남자가 아닌놈이란 뜻입니다.
바로 북방의 조선족이지요.
조선족은 우리 옛날 아버지들이 해온 일들을 거의 그대로 따라서 합니다.
그러니 상해인들이 남자로 보이지 않겠지요.
여자들의 천국 상해 그렇지못한 상해남자!!
그 상해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자가 어느민족일까요?
전체 56민족중…바로 조선족여자입니다.
한족에 비해 깨끗하기도 하거니와 가정일을 아주 잘한답니다.
덕분에 요즘 한족과 결혼하는 조선족2~3세들이 많아서
민족적으로 근심이 많다고들 합니다.
여자는 모판장푸를 원하고…
남자는 현모양처를 원하니
한족남자와 조선족여자의 결혼이 성립되나봅니다.
-계속-
작성자 : 싱윈 분류 문화 조회수 551 추천수 5 다운횟수 :0
상해이야기.2
오늘은 상해사람 성격에 대해서 말해볼까합니다.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니…
알아두면 피가되고 살이 될겁니다요.
중국사람 하면 척 생각나는게 만만디(慢慢的)지요.
상해사람 또한 만만디 입니다.
천천히…천천히 ..꿈뜨게 움직인다는 이야기지요.
급할게 하나도 없는 사람들 이지요.
한국인의 급한성격을 이용해서
거래시 자주 써먹는 수법입니다.
장사에 소질이있는 중국인의 전가의 보도 입니다.
중국말에 황띠부지 지스타이짼(皇帝不急 急死太監)이란게
또 있습니다.
직역하면 황제는 하나도 급한게 없는데…
내시는 죽을 정도로 급하다는 말입니다.
뭔 뜻인가 하면…
내시는 황제의방사(房 事)가 끝날때 까지 옆에서 지켜보다가
방사가 끝나면 다시 궁녀를 데리고 나옵니다.
방중술에 통달하고 온갖 보약을 자신 황제가 쉽게
끝날리가 없지요.
고추(이말써도되나몰러^^)없는 내시가 뭔재미가
있어서 계속 구경하겠습니까?
그저 빨리 돌아가 디비자고 싶은심정이지요.
상해인들이 만만디 만만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황띠부지 지스타이짼이라고 말합니다.
세월이 좀먹냐?
꼬우면 고추달면 되잖아?
이렇게들 말하는 거지여.
중국인과의 거래상 좋은결과를 얻기 위해선
중국인보다 더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보이는 경주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성질못이겨 팔닥거리다 보따리싸고 돌아간 분들
부지기수입니다.
속에서 열불날 정도로 안타까웠습니다.
남의나라사람 욕하는거 도리가 아니지만
상해인에대해 같은중국인이 욕하는거 세가지만
말하겠습니다.
첫째
排外(파이와이):상해인외는 인정을 하지않는 오만함.
둘째
精明能干(징밍능깐):스스로 모든일을 다할수있다는 자가당착주의
셋째
小氣(샤오치):째째하고 치사한 본성.
같은 민족으로 부터도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면
상해인들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중국인이 그리 중요하게 느끼는 꽌시(關係)를 갖기위해선
먼저 이들의 성격을 파악해 두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계속-
작성자 : 싱윈 분류 역사 조회수 475 추천수 4 다운횟수 :0
상해이야기.3
제가 이곳에 올리는 상해소식은
저의 주관적인 면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보는 눈들이 조금씩은 틀릴수있거든요.
약간의 과장이나 잘못본점도 있을수 있으나
터무니 없는 내용을 침소봉대하여
전하는 일이 없으니 재미로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상해의 밤문화에 대하여 이야기 할까합니다.
비즈니스나 관광으로 상해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꼭 한번씩은 들러 가는곳이 있습니다.
여기말로 K-TV..
즉 가라오케입니다.
탄생은 일본에서 하였으나 성장은 한국에서 했다고
볼 수 있는 K-TV는 현재 상해의 요소요소마다
자리잡고서 한국인들에게 손짓하고있습니다.
이곳의 도우미들에 대해 궁금하시지요?
중국의 샤오지에(아가씨)들은 객관적으로 봐도 상당히
예쁩니다.
골격의 생김이나 눈코의 모양이 동양미인의
기준이 될 정도로 처음보면 이쁘다는 느낌이 팍 듭니다.
더욱이 어려서 업혀 자라지 않기에
다리의 각선미가 남자들 눈나오게 만들 정도입니다.
동양의 미와 서양의 미를 짬뽕한 듯 하지요.
이러한 샤오지에들이 하루저녁 몇백병씩 가라오케에서
진을 치고 한국남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한국남자를 기다릴까요?
이곳을 찾는 사람은 거의가 한국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은 이곳을 잘 찾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비싸니까요.
4명의 한국인이 하루저녁 이곳을 찾을시 비용을 함 볼까요?
우선 양주를 한병시킵니다.
양주의 종류(임페리얼,딤플,스카이불루)와 관계없이
700위엔(콰이라고도 함)이니까..한국돈 십만오천원.
샤오지에 한명당팁이 300위엔이니까..사만오천원 곱하기 4는
십팔만원..
일단 기본이 이십팔만오천원 입니다.
근데..막강 한국남자아자씨들이 양주 한병으로
끝날까요?
천만의 말씀!!!
안면이 있는 가라오케 사장에게 물어보았지요
평균 한팀이 양주 3병은 마시고 간답이다.
별도로 주는 써비스 한병을 제하고도…
대략 한팀이 오십만원정도 쓰고 가는 계산이 나오는군요.
현재 상해의 중국인 불루칼라의 월급이 평균 1500위엔(225,000원)
정도를 받고 있지요.
단순 계산이지만…(월급외 혜택제외)
약 2개월 급여에 해당되는 돈을 하루저녁에 쓰는겁니다.
하루라도 파리 날리는 곳이 없으니
"유에라이유에 뚜오"(날이면 날마다 많아진다는 중국말) 일 수 밖에요.
역쉬!!!한국인은 상해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슴이 확실하지요.
300위엔을 받는 샤오지에의 써비스는 어떨까요?
한테이블에 대략 길어야 2시간에서 3시간정도..같이 놀아주지요.
매너좋은 한국인(?)들은 그저 얌전히 술만 마시지
그리 귀찮게 하지도 않으므로 술잔비웠을때 잔만 채우면 되지요.
신고식이나..옷벗거나 하는일은 죽어도 하지않으니까요.
음식점에서 근무하는 복무원(종업원)들의 한달 급여가 500위엔
정도 이니깐…
이들의 수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지요.
게중에 못생겨서 지명을 받지못해 수입이 적은 샤오지에도
있겠지만…
한달 열심히 나오면 부수적 수입말고도 9000위엔(1,350,000원)이
주머니속으로 들어오지요.
같이 술마셔주고 중국노래 몇곡 부르면 현찰이 주머니에 들어오지요.
기본 의식주에 필요한 1차 농산물이 한국의 10분의 1정도로 싼데
9000위엔의 수입은 체감수입으로 비교해보면 약 500만원정도 됩니다.
엄청납니다…
지금 옌벤(연변)에는 젊은 아가씨가 없어서 조선족남자들
결혼을 못하고 있다는군요.
모두 수입좋은 가라오케로 오늘도 떠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상해에서는 큰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A사에서 술자리를 하면서 나온 중요한 정보를 B사가
가라오케에서 알아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비해 조선족아가씨의 인기가 떨어진 이유입니다.
그럼 부수적 수입이란?
바로 2차지요
술을 마시면 또다른 걸 하고 싶어하는거..
남자라면 누구나 있을수 있는 일이지요.
쭉쭉빵빵 몸매…속을 보고싶기도 하겠지요.
일반적으로 2차비는 대략 1500위엔 정도 부릅니다.
돈있는 사람에게 1500위엔이 문제입니까?
무조건 O.K지요.
그런데…장소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호텔은 위험하거든요.단속이 있을수 있으니까요.
상해는 매춘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합니다.
외국인이 중국인과 매춘하다 걸리면
바로 그날로 추방입니다.
벌금도 물고요…
성개방이 미국이나 유럽보다 더 심한 이곳 샤오지에들에게
하루밤에 1500위엔정도 되는 수입을 놓치면
참으로 아깝지요.
그돈을 잡기위해서 야들은..
비교적 깨끗한 아파트를 얻어서
자기의 집으로 먹이를 안내하는겁니다.
한번이라도 상해에 와본 분들은
3성급(별3개)호텔에서 가라오케 샤오지에와
관계를 하다가 중국공안(경찰)에
잡혀가 추방되었다는 한국인에 대하여
들어본적이 있기에…얼씨구나 하고 따라갑니다.
현재 중국엔 에이즈환자가 많습니다.
밝혀지지 않아 그렇지...
발표된 수보다는 엄청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말 조심해야 하고
가능함 술자리는 1차에서 끝내도록
하심이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계속-
작성자 : 싱윈 분류 문화 조회수 918 추천수 12 다운횟수 :0
상해이야기.4
쾌청한 상해하늘을 오랜만에 보는 하루입니다.
낮최고 기온이 25도나 되는군요.
사실 상해에서 쾌청한 날 보기가 힘드는데..
어제 하고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네요.
여러 지인을 만나다보니 조금 답답한 소식도
들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업종(건축,설비)쪽의 일인데...
여간 힘들지 않게 되었어요.
그동안..국내 굴지의 건설기업(삼성,현대,엘지등)들이
단항주책(1회성 공사허가면허)을 이용하여 입찰,공사등을
하였으나
오는 4월부터는 이면허 자체를 없애버린다는군요.
중국업체와 동등한 자격을 취득해야만
건설면허를 준다하는군요.(참고로 1군 면허 취득하려면 450억 정도필요)
하루가 멀다하고 중국으로 보따리매고 오시는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중국건설회사의 밥이 되고 말겠군요.
한국투자기업의 공사를 한국업체에서 하는것을 막는거지요.
국내의 대기업은 계열공사가 많거든요.
한국뿐 아니라 일본,유럽등도 비상이 걸렸다는군요.
참으로 장사속이 보이지요.
중국말에 상부에는 상책이 있으면 하부에는 대책이 있다하니..
기다려 봐야지요.
오늘은 독하디 독한 중국담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담배는 엄청 독하답니다.
일단 타르가15~16mg,니코틴이 1.2~1.6mg입니다.
더 독한 담배도 있지만 기본상 이렇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일본 마일드세븐의
타르가 6mg,니코틴이 0.5mg이니
대략 3배정도 중국담배가 독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담배를 지들만 피고 말면 괜찮은데..
담배인심은 한국뺨칩니다.
일단 첫대면하면 담배부터 한대 던집니다.
던진다고요?
예 맞습니다. 바로 앞에서 던집니다.
휙 던져요..ㅡ.ㅡ
처음 중국에 와서 이걸 접한사람은
화가 납니다..이런 싸가지 신발총눔이..하면서
얘네들 습관이 원래 그렇습니다.
말단 직원이 지네 사장에게 담배 휙 던져요.
사장에게 던지는 눔도 그렇지만
웃어면서 주워피는 놈도 희한합니다.
한국정서로 이해가 어려워요.
왜 던지냐고 물었더니..
지들도 모른답니다ㅡ.ㅡ;
저의 업무상 중국업체와 미팅이
많습니다.
한 2~3업체 하고 미팅이 끝나면
저의 책상엔 독한 중국담배가
2~3갑 정도 널려있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땐
성의가 괘씸해서 한대 피웠더니만..
쉴새없이 날라오더군요..
영웅에서 화살 날라오듯..
고날..완전히 굴뚝 되었답니다.
요즘은 그냥 받아만 놓았다가
직원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쉽게 줄 정도로 담뱃값이 싼가?
그것도 아닙니다.
중국에서 가장 좋은
중화라는 담배는 한국돈 7,000원이 넘습니다.
남경이란 담배는 한국돈 3,000원 정도고요.
일반중하급이 한국돈 1,500원 정도 됩니다.
수입에 비해 상당히 비싼편이지요.
참으로 수상하고 괴상하지만
중국정부에서 고민하는걸 제가 알 필요는 없겠지요..
나는야…한국인이니까^^
중국말에 煙鬼(옌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쉴사이 없이 담배 빠는눔..
체인스모크를 말하지요.
중국엔 이 옌꾸이가 엄청 많습니다.
왜 이렇게 많을까요?
중국당국에서 아편을 법적으로 금지한 후
아편에 중독되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금단증세를 이기기위해
이렇게 독한 담배를 피워대는 겁니다.
법망을 피해 아직도 아편을 하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만..
하지만 뻑하면 사형시키는 중국에서
(탈세범사형,마약사범사형,인신매매사형…etc)
탈법은 못하겠구…
그래서 애꿎은 담배만 작살내고있지요
세계최고의 담배소비국가 굳건히 지키지요.
혹 중국사람에게 선물을 하시려는분들..
한국담배는 선물로 주지마세요.
피고나서 입맛버렸다구
오히려 욕합니다.
싱거워서 못핀다구..
안 주니 만 못합니다.
인삼이나 인삼차엔 끔뻑 갑니다.
절편삼 하나 선물했더니
일년동안 꿀단지 신주 모시듯합니다.
절편삼 하나를 콩알만큼 잘라서 차찬에 넣고
하루종일 불려서 마십니다.홀짝 홀짝..
고려인삼 좋은건 알아가지고…
몸에 좋은건 뭐든지 다 하면서도
독하디 독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중국인들…
아직도 중국에 대하여 알려면 한참더 지내봐야
할 것같습니다.
작성자 : 싱윈 분류 문화 조회수 49 추천수 1 다운횟수 :0
상해이야기
오늘은 상해사람 성격에 대해서 말해볼까합니다.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니…
알아두면 피가되고 살이 될겁니다요.
중국사람 하면 척 생각나는게 만만디(慢慢的)지요.
상해사람 또한 만만디 입니다.
천천히…천천히 ..꿈뜨게 움직인다는 이야기지요.
급할게 하나도 없는 사람들 이지요.
한국인의 급한성격을 이용해서
거래시 자주 써먹는 수법입니다.
장사에 소질이있는 중국인의 전가의 보도 입니다.
중국말에 황띠부지 지스타이짼(皇帝不急 急死太監)이란게
또 있습니다.
직역하면 황제는 하나도 급한게 없는데…
내시는 죽을 정도로 급하다는 말입니다.
뭔 뜻인가 하면…
내시는 황제의방사(房 事)가 끝날때 까지 옆에서 지켜보다가
방사가 끝나면 다시 궁녀를 데리고 나옵니다.
방중술에 통달하고 온갖 보약을 자신 황제가 쉽게
끝날리가 없지요.
고추(이말써도되나몰러^^)없는 내시가 뭔재미가
있어서 계속 구경하겠습니까?
그저 빨리 돌아가 디비자고 싶은심정이지요.
상해인들이 만만디 만만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황띠부지 지스타이짼이라고 말합니다.
세월이 좀먹냐?
꼬우면 고추달면 되잖아?
이렇게들 말하는 거지여.
중국인과의 거래상 좋은결과를 얻기 위해선
중국인보다 더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보이는 경주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성질못이겨 팔닥거리다 보따리싸고 돌아간 분들
부지기수입니다.
속에서 열불날 정도로 안타까웠습니다.
남의나라사람 욕하는거 도리가 아니지만
상해인에대해 같은중국인이 욕하는거 세가지만
말하겠습니다.
첫째
排外(파이와이):상해인외는 인정을 하지않는 오만함.
둘째
精明能干(징밍능깐):스스로 모든일을 다할수있다는 자가당착주의
셋째
小氣(샤오치):째째하고 치사한 본성.
같은 민족으로 부터도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면
상해인들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중국인이 그리 중요하게 느끼는 꽌시(關係)를 갖기위해선
먼저 이들의 성격을 파악해 두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작성자 : 써비스 분류 * 조회수 183 추천수 0 다운횟수 :0
<펌>上海商人
상하이 비즈니스맨, 영악하고 까다로워
$$$.그들과의 협상에는 인내심 필요
상하이 비즈니스맨들은 중국 다른 지역 상인들과 비교할 때 영악하고 치밀(精明)하면서도 까다로운 성향을 보이고 있다. 또 준법정신이 강하고 계약이행에 대한 의식이 강한 것으로 지적됐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커쉐토우즈(科學投資)잡지는 최근 중국 각지의 상인들의 성향을 조사, “상하이 상인들은 중국에서도 최고의 비즈니스 자질을 가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잡지 분석에 따르면 상하이 비즈니스맨들은 사업을 할 때 조그만 문제도 쉽게 넘기지 않는 까다로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성향 덕택에 손해보는 일이 드물다. 상하이 상인들과 사업을 할 때에는 충분한 인내심이 요구되고 있다.
상하이 상인들은 이윤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있다. 돈을 벌 수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으로 일을 하지만 경제이윤 목표가 달성됐다고 생각되면 급속하게 멀어지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준법정신은 상하이상인들이 갖고 있는 비장의 무기로 지적됐다. 그들은 일단 계약에 이르기까지는 양보 없는 전쟁을 치르지만 계약을 마치고 나면 계약에 따라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오랫동안 서구 비즈니스에 노출, 계약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 비즈니스맨들은 또 자신이 상하이 사람이라는 점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자부심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이 찬성해주기를 바라며, 양보에 인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상하이에서 10여년간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 일본인은 “상하이 사람들과는 원리원칙에 따라 거래하는 게 좋다”며 “인내심을 갖고 상하이 비즈니스맨들을 대하면 장래에는 중국의 다른 지역 상인들보다 더 편하게 그들을 상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인의 돈을 벌기는 정말 쉽지 않다. 각 지역 상인들은 상하이 상인을 영악하고 신중하다고 평가했다.
상하이인의 영악함은 일상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야채시장에서 양복을 입은 신사와 상인이 몇 푼 때문에 옥신각신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반드시 얻어 마땅한 것에 대해 한푼도 양보하지 않는다. 이런 점이 상하이인이 조그마한 이윤을 위해서 항상 따져들게 만드는 이유이다.
이런 영악함 때문에 상하이상인은 사업을 보는 눈이 날카롭고 장사에 전문가이다. 매우 신중하여 사소한 부분까지도 주의를 기울인다. 사업을 할 때 이들은 사전준비가 철저하다.
이 때문에 상하이인과 사업을 할 때는 작은 문제에도 논쟁이 끊이질 않고 상하이인과 사업하는 걸 매우 피곤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상하이인과 사업을 할 때는 충분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자부심이 강하고 오만하다
상하이인의 자부심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1985년 미국 나이키회사는 상하이와 2년여의 긴 시간을 들여 협상을 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광저우를 선택했다. 자부심이라면 둘째가라면 서운해 할 미국인도 상하이인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상하이인의 자부심은 중국 내에서도 일등이다.
상하이는 중국 공업에 매우 큰 공헌을 했고 인구도 가장 많다. 상하이인은 ‘돈 많은 상하이인’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오만해졌다.
상하이인은 지방사람을 촌사람으로 여긴다. 하지만 상하이 말을 유창하게 하는 지방사람이라면 또 대우가 틀려진다. 이러한 상하이인은 자신이 ‘상하이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상하이를 떠나기 싫어한다.
이런 강한 자부심으로 상하이인은 자신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 하고 한치의 양보도 없다.
선젼(深圳)의 한 회사 매니저가 “타지역의 상인은 매우 열정적이다. 하지만 상하이인은 장사하러 온 사람을 밥 달라고 온 사람처럼 취급한다. 목에 힘을 주고 상대방이 간절히 구걸하기를 바란다. 장사에서 상하이인은 인색하기로 유명하며 당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상하이인의 자부심은 지방상인들에게 반감을 줄뿐만 아니라 합작을 꺼리게 만들고 있다.
경쟁에 과감하고 상거래에 영악하다
지난 2,30년대 상하이시장의 시장 경쟁은 매우 잔혹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상하이의 시장경제는 성숙단계에 진입했다. 난징루의 유동인구가 매일 300만명을 육박했으며 6백여개의 상가들이 물 밀 듯이 들어왔다. 또 쉬자후이(徐家匯), 화이하이루(淮海路)의 대형백화점들과 상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서면서 경쟁수단도 복잡,다양해졌다. 광고전, 가격전, 브랜드전...심지어 비합리적인 경쟁수단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상하이에서 장사를 시작했으면 과감하게 뛰어들어 경쟁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목표가 명확하다
경제이윤이 기업의 유일한 철칙이다. 상하이인은 평상시 정치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으며 실제생활과 직접 연관이 되는 개인과 가정생활을 중시한다. 그리고 경제계에서는 오로지 이윤만을 추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북방지역의 상인들은 사업에 있어서도 인간관계를 고려하지만 상하이 상인은 이런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하이상인은 경제적 이윤이 그들의 유일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돈을 벌 수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파트너가 된다. 하지만 이윤을 달성한 후나 그 목표가 실현되지 못하면 곧 멀어진다.
법을 준수하며 계약에 대한 의식이 강하다
합리,평등,규범화 추구는 상하이인의 관념이다. 이들은 새로운 상황에 부딪치면 관리방법을 만들고 시민들은 ‘꾸이띵(規定)’이라며 너무나 잘 지킨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법에 대한 개념이 가장 강한 도시이다. 즉 상하이인은 불법적인 사업을 하지 않는다. 물론 절대적이진 않지만 대다수의 상하이 상인들은 이를 지키고 있다.
일부 남부의 상인들은 ‘불법이 아니면 돈 벌기 힘들다’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상하이인은 장사에 있어서 그야말로 ‘정직한 군자’이다. 상하이인과 사업을 할 때는 반드시 법을 지키고 규정에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용과 합작의 기회를 잃게 된다.
계약서에 대한 의식도 매우 강하다. 계약서에 따라 모든 절차를 엄격히 이행하며 절대 소홀히 하지 않는다.
상하이인의 계약서는 아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계약은 장사에서 필수이며 이것은 법이다.
2. 계약서 내용은 상대방의 책임,의무에 대해 명확히 밝힌다.
3. 계약 서명 시 불이행시의 대책조항을 밝힌다.
4. 계약의 합법성을 중시한다. 계약서는 반드시 국가와 지방의 관련법률에 근거해 반드시 이행되도록 한다.
작성자 : 북야 분류 문화 조회수 257 추천수 3 다운횟수 :0
상해인과 쌍벽을 이루는 광동인 이야기.
손에 땀을 쥐는 흥미로운 시선으로 님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첫째 排外(파이와이):상해인외는 인정을 하지않는 오만함.
둘째 精明能干(징밍능깐):스스로 모든일을 다할수있다는 자가당착주의
셋째 小氣(샤오치):째째하고 치사한 본성.
중국인들이 상해인을 두고 내린 평가라고요... 같은 민족이 내린 판단이니 오죽 정확하겠습니까?
님의 글을 빗대어 이곳 광동인에 대한 제 나름의 평가를 내린다면...
첫째.
抱外占便宜(빠오와이짠피엔이):타지인을 받아들이되 그들 돈을 빨아먹는 악마주의적 실리성.
둘째.
不精明能發財(뿌징밍넝파차이):못배우고 무식한데 그래도 돈을 벌어들이는 역전의 용사.
세째.
小氣無窮無盡(시아오치우공우진):무궁무진 밑도 끝도 없는 치사하고 째째한 본성.
아마 이쯤되겠는데요...
특히 小氣(시아오치)방면에서는 상해인에게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겁니다. 쌍벽을 이룬다고나 할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