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음지맥은 백두대간 봉황산(740.6)에서 남서쪽으로 분기,
천택산(683.7)-팔음산(771)-천금산(465)
-천관산(445.1)-쇠말봉(394)-깃대봉(394)-철봉산(448.9)을 일으킨 뒤
금강변 금강2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8.5km의 산줄기로
서쪽으로 보청천, 동쪽으로 초강을 가른다.
그런데 지도와 산경표를 잘보면 금적지맥이 원당교에서 보청천에 마지막으로 강물에 잠기는데
팔음지맥은 그냥 금강의 철봉산에서 내려가네요.
그리니 팔음지맥을 보청천이던지 초강이던지 합수점으로 가기가 어쩡쩡하지요.
그래서 팔음지맥을 가시는 분들은 산경표대로 가고,
추가로 원당교까지 보청천의 합수점도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샘터재에서 부상고개까지 가다가,
다시 차로 당재로 와서는 원당교까지 가보자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나중에 졸업은 부상고개에서 철봉산까지 가면 되기에~~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천자봉님 지도)
샘터재에서 밤재
밤재에서 부상고개
당재에서 보청천의 합수점인 원당교
대전의 그리매님과 이종보님과 함께 팔음지맥 3차를 가려고
유성의 태평국밥 집에서 일요일 새벽 5시에 만납니다.
그리매님의 차로 부상고개를 가려고 부상리 마을에 도착해서
부상고개에 미리 차를 갖고 올라가보니
아스팔트 도로가 세멘트 도로로 바뀌면서
부상고개 한 편으로 차를 두어대 댈 공간이 있는 것을 확인 후에
다시 차로 부상마을 입구에서 기다려 청산택시 기사가 따라오게 한 후에
그리매님 차를 주차 후에,우리는 택시를 타고 전에 갔던 구간인 샘터고개로 갑니다.
택시로 부상고개에서 부상리마을로 내려가다가 남쪽으로 보이는
저 산은 영동의 박달산(*481)
당겨서 보고요
박달산 맨 우측 뒤로, 각호지맥의 낮은 산줄기가 보이는 듯
택시가 샘터고개로 거의 도착이 다되어가는데
가운데 멀리 보이는 이어갈 지맥 능선이 보이죠
샘터고개(수준점 고도가 236m)에 도착하고요
생태이동통로가 보이네요
들머리부터 성가시게 가시잡목이 많네요
여기저기 살짝살짝 상처가 생기면서 가다가
마루금 밑으로 잠깐 내려와서 봅니다.
남서방향
가야할 천관산(*445)이네요
보기엔 예쁜 산이~~저기 가기까지 잡목과 가시의 복병이네요
바로 밑 남쪽
법화리마을과 저 멀리 들판 뒤로 영동의 산줄기
나무들이 뒹구는 곳에 왔더니
그나마 한편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북동방향
주욱 당겨서 보고요
지난 구간의 산줄기가 시원합니다.
가운데 뾰족한 산은 팔음산(*762.3)과 좌측 능선은 팔음지맥의 개티재로 가는 능선
우측 1/3은 천금산(*464.9)
동쪽
백화산(*933.4)산줄기
당겨보지 않으니
좌측 1/2의 낮은 부분이 샘터고개일듯
다시 팔음산과 좌측 능선
팔음산 우측의 천금산 부근과
백화산 능선을 보고요
드디어 천관산에 오릅니다
조망도 안 터지는 봉우리지만
대삼각점이 지키고 있네요
그래도 천관산부터는 갑자기
등로가 좋아지고요
큰 참나무가 자라나고
여기 밤재로 내려가는 분기봉까지 또다시 심한 가시잡목이네요
밤재로 내려가는 능선이 아리송 한데
이 무덤이 분기봉인듯~~~
밤재(*260)에 내려서니
기독교인들의 무덤들이 ,작은 규모지만
잘 손질이 된 곳이 있고요
다시 잡목과 가시가 많은 곳인데
오르자마자 소나무가 쓰러진 곳에 피어나는 버섯이 보입니다.
어쩔른지 몰라서 그냥 두고요
홀산의 장골님께서는 소나무에서 자라나는 버섯은
한입버섯 말고는 조심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장군재를 지나고
북쪽으로 산줄기가 보여서
주욱 당겨서 봅니다
저기는 보청천 뒤로 마을은 옥천군 청산면 소재지이고요
좌측으로 관모봉(*582)과 우측으로 도덕봉(*543)일듯
저기 청산면에 옥천의 맛집인 선광집이라고 도리뱅뱅이와 어텅국수가 유명하더라고요
관봉
이 근처 맥들은 조망도 없는 곳들을
이리저리 능선을 찾아가기 까탈스런 곳이네요
37번 송전탑을 지나고
엄청난 냄새가 나는 공장인데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라서요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닭발같은 능선들을 지나갑니다.
이제사 냄새도 안나는 봉우리를 지나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요
당겨보니
아마도 저멀리 맨 뒤는
각호지맥의 능선이 일부가 보인듯
(*413.6)봉
*413.6봉 안부에서 본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듯한 오래된 집
*413.6봉 근처에는 바위들이 있어서
마루금의 약간 아래로 길들이 있는 듯하고요
그러니 *413.6봉의 작은 돌탑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여서 내려가고
가다가 ㄷ자 모양으로 휘돌아서 영동터널 위로 지나가게 되지요
그러다보니 아까 심한 악취가 나던 공장을 휘돌아가기에 냄새가 다시 나더라고요
휘돌아가다가 묘지가 보이고
*340.6봉의 원형 개인호가 보이고
*340.6봉의 삼각점을 지납니다
능선에 바위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이제 산길은 한결 걸어가기 편하네요
소나무와 잘 어울린 걷기 편안한 길이 나타나죠
산약초 재배지인듯
부상고개에 도착하고요
그리매님의 차가 보입니다
이제 그리매님의 차로 당재로 이동합니다.
당재에서 보청천이 금강에 합수하는 산길로 가보려고요
가는 길에 초강을 만나보네요
처음 보는 초강에 마음이 쏠리고요
나중에 각호지맥을 할때 마지막 구간에 가서나 초강을 구경할 줄 알았는데~~~마음이 많이 기쁘네요
당재(505번도로) 건너편으로 있는 기지국인듯
당재를 조금 지나가고
도로의 턱에서 좌측 멀리 팔음지맥이 금강으로 내리는 부분
우측 금적지맥이 금강으로 내리는 부분
도로의 턱에서 멀리 금적지맥이
금강에 가라앉는 부분을 다시 보고요
주욱 당겨도 보고요
차로 당재 지나서 토끼재로 갑니다.
토끼재에서
세멘트 길로 이동하면 중계기가 보이죠
주욱 올라가면 납골당이 있고
저 뒤로 보이는 가운데날산
납골당에서 조망이 터집니다
서쪽
좌측으로 철봉산(*448.9)가운데 낮은 해맞이봉(*215.5)
우측 1/4은 원당교로 떨어지는 금적지맥의 마지막 봉우리(*364.5)
멀리 흐릿한 산줄기는 장령지맥
주욱 당겨봅니다.
가운데 경부고속도로가 달리고,가운데 보이는 해맞이산(*215.5)이 마지막 팔음지맥의 산인데
고속도로가 옥천1터널로 해맞이 산으로 들어가지요
그리고 잘 보면 금강휴게소가 보입니다.
저도 금강휴게소는 몇번 들렀지만,이번에 금강 IC로 들어가보니,
나가는 출구가 휴게소로 들어가서는 서울과 부산으로 갈리더라고요
금적지맥의 산줄기 부분만 더 보고요
이제는 팔음지맥의 철봉산을 맨 우측으로 보고보니
당재에서 철봉산으로 가는 팔음지맥 능선 뒤로 멀리 흐릿한 산줄기는 장령지맥
당겨서보니
맨 우측으로는 서대산(*904)
좌측으로는 장령지맥의 서대산을 휘돌가는 산줄기
아주 잘 정비된 듯한 산길을 올라 가고요
가운데날산(*448) 주변 모습
개인호가 보이죠
가운데날산에서 7분여 걸어가면
*469.8삼각점봉이고
삼각점봉 뒤로도 길은 계속 좋고요
10여분 걸어가니
이 나무가 서있는 봉우리(*430)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여서 내려가야 하네요
아마 아무도 찾지않는
이 무덤 근처에서 희미한 길이 이어지고요
가는 길이 많이 곤혹스럽고요
가다가 길이 이어지지 않아서
우측으로 급경사로 내려가 탈출합니다.
지금은 사용치 않는 민박집이 보이죠
원당교까지 세멘트 도로를 따라가고요
원당교에서 보청천이 금강에 합류하는 곳을 바라다 봅니다.
원래 마루금은 저 엘도라도라는 카페 뒤가 마루금일텐데
지금은 문을 닫았네요
옥천2터널과 금강4교
차로 아동하다가 보니
금강휴게소가 보이고
금강 건너로 철봉산과 우측 1/3에 낮은 산이 해맞이산이죠
높은 산에서 보면 터널이 지나가는 해맞이산이죠.
대전으로 돌아와서는 몸단장을 하고
간단하게 쏘맥 두어잔을 합니다.
대전의 그리매님과 이종보님과 같이 걸어가니
즐겁고도 편안하게 길을 찾아가게 되네요.
역시나 저는 혼자 걷는 것보다는 같이 걸어가는 산행이 더 즐겁습니다.
다음 산행은 10월중에 여건을 맞추어서 팔음지맥을 마무리 하기로 하고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닭발같은 능선이란 표현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잡목가시와 씨름 등 수고하셨으며 잘봤슴니다.
의외로 거친길이라거,같이 산행하지 않았으면~~재미가 없었을 산행이었습니다.그래도 팔음지맥의 마지막 금강에 잠기는 부분과 주변 산줄기,그리고 초강도 보게된 날이었습니다.
닭발능선은 원래 덩님이 원조 아니고 누가 그랬는지 졸업인듯 아닌듯 고생하셨네요
다음에 한 번 더 가야 졸업이기는 합니다.그래도 보청천과 금강과 만나는 곳을 보기는 보았습니다요~~
날산쪽도 가셨네요...옆에서 보기만 했는데. 잡목에 고생 하셨습니다.
가운데날산이라고 하던데,지도에는 이름이 없더라고요~~
마지막 금강 합류점의 경치가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이제 산에서는 즐겁게 걸어갈만 합니다.이번 여름에는 더위로 아주 호되게 고생해서요~~~~마지막 합수점 어름으로 가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요.
참말로 덩달형님 뚝심도 대단하시네요.
동.서.남.북.으로 종횡무진
조만간 대단한 업적을 남기시겠씀다.^^*
조만간은 아니고~~아마도 6년여 열심히 다녀야 할 듯합니다.그래서 힘들고 먼 곳부터,같이 갈 분이 있는 곳부터,여건이 되는대로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