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영 포토스쿨 13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2015.05.15 금요일
두물머리 인근 우리농원 오후 7시
13기 우리들에게 앞으로 넉넉한 가르침과 배움을 주실
대표님과 교수님 그리고 운영진들,
13기 동기로서 새로운 분들을 처음 만나는 그 시각이 다가올수록 설렜습니다.
길도 멀고 첫 만남이니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서두르니 두물머리에 도착했을 때가 오후 6시
커피를 한잔 마실까 말까 두물머리에서 30-40분 정도
소요할 여유를 갖기로 했습니다.
두물머리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U자 길을 돌 때
낡은 배 한 척이 낯선 객을 맞아 줍니다.
드립 커피집 지붕 위에 오리 가족
제각기 다른 모양새
사진이 좋아서 인연처럼 만나게 될 13기도
이들처럼 함께 어울림으로 우애를 다져나가야 하리라
무엇보다 우리의 핵심 목표,
새로운 빛세상에 눈을 떠가면서...
새로운 만남은 늘 긴장이 되는 일
잘 할 수 있을까 어쩔까......
수밀원 앞의 토끼풀들이 옹기종기
토끼풀은 왜 꽃이라고 안하지?
쓸데없는 잡생각에 긴장을 떨쳐 봅니다.
세미원 가는 길가
작약꽃 몇 송이 농염한 자태를 뿜으니 잠시 멈추고 담아 봅니다.
......이제 우리농원을 향해 가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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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45분 우리농원에 도착하니
대표님을 비롯한
선배 기수님들, 운영진께서는 벌써 오셔서
13기수를 맞이 하는 준비로 분주히...왔다리 갔다리하시고
손수 집밥처럼 장만해 주신 환영 음식
연어구이 연어회 돼지 고기 바베큐 등등등
30인분이나 되는 음식 사전 준비는 주로 도리님께서 수고해주셨고
운영진을 비롯한 선배기수님들께서는
푸짐한 상차림을 모두 팔걷어 부치고
십시일반 일사분란하게 마련해 주셨습니다.
13기에 대한 매우 격한 환대!!!!!
그리고 13기 모두 격하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후기를 쓸 예상을 했더라면 엄청 찍어댔을 터인데요. 신입기수로 조신하게 앉아 있었던 고로 사진이 없습니다.ㅠ)
대형 2개의 숯불 바베큐가 제공되는 야외 식탁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선
13기 자기 소개. 교수 운영진 소개. 대표님 말씀, 한사영 소개, 포토스쿨 커리큘럼 소개
그리고, 질의 응답 시간이 허심탄회하게 오가며
앞으로 교수님들과 선배기수의 가르침과 더불어
우리 스스로의 배움을 위한 노력도 맘 속으로 다짐하는 시간,
그리고 13기 총무를 선출했습니다.
아리따운 숲속에님은 여성총무로
신사의 품격, 영등포신사님은 남성총무로
두 분이 서로 협동하며 큰 살림을 맡기로 했습니다.
ㅉㅉㅉㅉㅉ(박수소리)
그리고.....두물이 만나 어울리고 여울지며 아름답게 흐르는 양수리(우리말로 두물머리)에서
만춘의 밤은 시나브로 깊어 갔습니다.
2015.05.16 토요일 05:09
일출을 찍으려 서둘러 도착한 두물머리는
새벽달이 애기손톱만큼 남아 있었구요
먼저 온 진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13기수를 비롯한 한사영팀들도
자리를 잡고 일출을 맞이합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두물머리의 명물이라는 안개도 몇 컷 담아보고
화벨을 바꾸며 첫 습작을 해봅니다.
창해일속같은 한 척 배도 놓치면 안될 듯하여
해 다 뜨도록 시장기도 잊은 채
일출을 시작으로
열정을 사르기로 기약하는 13기수의 출발
모두 성원하여 주심에 감사드리구요.
해뜨자 안개 가시고
구름이 몽글거리며 일어나는 두물머리
초상권도 존중할 겸
반영으로 함축해 봅니다.
걸치기로 한판 강 건너 마을을 조망해보고
강안으로 길게 들어오는 햇살
주섬주섬 챙기며
시장기도 잊었던
입학 첫 출사를 마무리합니다.
이어 양수리 사골해장국에서
소머리국밥으로
따끈하고 훈훈하게
13기를 한사영 가족으로 열렬 환영해 주신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습니다.
모두 모두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13기
나무집님 뿌라모님 초록바다님 소솜님 수옥님 뿔티님 다이아몬드바님 잠꾸러기님 산행님 숲속에님 맹호님 영심이님 애블린님 심상님 달래님 영등포신사님 오딜로님 파동님 나윤님 뽀도독님 박대감님 책임완수님 머털도사님 고우님 소나무12님 청헌님 썸머님 의정님
(혹 제가 빠뜨린 분이 더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얼른 추가할게요)
끝까지 아자아자
사진 사랑, 빛 사랑, 동기 사랑
팟팅입니다요!!!!!
첫댓글 졸속 사진이나마 포토스쿨 출발 첨이니 후기로 그냥 올려 봅니다.
1년 후엔 분명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졸속 사진이라뇨........ 너무나 아름답습니다.멋진 사진과 예쁜글 맘에 담습니다.
아, 13기 우리 동기님 방가워요. 잼나게 한 해 함께 해요.
글과 사진 모두 예사롭지가 않군요. 포토스쿨에서 많은발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년 후 선배기수님들만큼 따라가기를 꿈꾸어 봅니다.
맛깔스런 후기와 멋진사진으로 13기님들의 사진생활을 시작하시네요. 멋진 사진가의
시작을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13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
따땃히 환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름답고 자상한 후기 감사 드립니다. 참석 못한 제가 궁금증을 다 풀어냈네요.^^
함께 공부하면서 나아질 내일이 기대됩니다. 뵙게 될 날을 고대해요.
아이쿠!!! 수옥님의 후기가 아니라 한 권의 작품집입니다. 미리 답사까지 하고 포장 박스 뜯어서 오셨다는 그 말에 포스가 남다르게 보여 후기 작성자로 당첨 했었는대 제 예상이 빗나가지 않아 제 가슴이 두근 거려집니다
13기 총무 영등포 신사님이하 모든분들을 대표해 좋은 글 좋은 사진 으로 계시판을 부탁드려요.^^*♥♥
이 보다더 확실한 후기가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부끄럽지만 디카 오토로 담은 제 사진만 보다가 차원이 다른 사진을 감상하니 휴일 아침 정말 행복 합니다.
두물머리입구 6마리 오리 식구가 아마도 포장지 뜯고 메라와의 첫만남일듯 해요.ㅋ 13기 총무님 선임 축하드리구요. 함께 웃는 날 만들어가며 열공합시다.
반가웁고 고맙습니다
시작이라는 의미는 설레임,두근거림입니다.
멋진 출발을 하시는 수옥님을 비롯한 13기 모든님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이 있어 조금 더 행복해지는 우리님들 이시기를 먼발치에서나마 염원드리오며 언젠가 같은시간 같은공간에서 뵈올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날로날로 발전하는 13기가 되고 싶어요.
수옥님의 맛깔스런한 후기글과 멋진 사진이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13기 동기님들과 즐겁게 행복한 사진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어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포토스쿨 13기 화이팅!!!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그 많은 식구들 상차림과 뒷정리까지~
올려주신 사진과후기는프로에
버금가는 수준이심니다
같은동기가 되어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사진후기 부탁
합니다 13기모두 화팅
멋진 총무님을 모시게 되어서 기뻐요.
13기 포토그쿨에 입학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가 좋은 인연 맺어보게요.
작품 잘 보고 갑니다.
13기 모두 화이팅 하세요.
고맙습니다. 앞서 활동하시는 멋진 분들따라 잘 배우고 싶어요.
입학식에 참석하진 못했습니다. 안봐도 훤하다는 말... 수옥님의 사진과 후기, 실감납니다.
앞으로 많은 보고 배우겠슴다.^^
어? 13기이신가요? 13기 찻집에서 못뵈어서요. 답신주시면 위 명단에 추가할게요.
감사합니다.
수옥님 수고 하셨습니다. 귀한 영상과 글 잘 간직하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감사합니다.
수옥님
다양한 시선의 아름다운 작품과 글...
그날의 즐거움이 듬뿍 묻어납니다
다시한번
13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배움으로 따라 가겠습니다.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네요ㅜㅜ
강의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과제방에서 사진으로 만나뵈어요, 그리고 오프 때도 뵈어야지요.
이렇게 멋진 글 남겨 주시니
읽는 내내 입가엔 미소가 맴 돕니다.
계속 멋진 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많은 움식을 준비해주시고 몸살 안나셨는지요?
연어구이는 사진을 못찍어 놓은 것이 안타까웠어요.
이제부터 우리는 시작입니다.
기회만 있다면 언제든지요~
멋진 사진과 멋진 글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3기만의 아름다움 꿈을 마음 껏 키워가자구요. 총무님들 수고 많이 해 주시구요
감사해요.
일찍 수고하시고 가시는 바람에 담날 양수리 일출을 못보시고 가신거죠?
뿔티님께서 계셨더라면 더욱 멋진 사진을 담으셨을 것같은데요
과찬 이십니다. 멋지게 담으시고 겸손하시기는.....함께 많은발전 이루어가자구요
와우 이게 신입 사진 맞나요? 너무 멋지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저도 참석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 수고 많으셨어요^6
감사해요. 오프강의 때 또는 출사 때 뵈올 날이 있겠지요. 함께 공부하며 잼나게 찍어 보자구요.ㅎ
사진들이 예사롭지 않네요 나는 언제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이전의 때국물이 없어야 더 잘 배운다고 하셨어요.
앞으로 열공하며 더불어 잘 배우기로 해요. ㅎ
수옥님 멋있네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해요. 함께 일년동안 무탈하게 열공하시기로 해요.
와~~ 멋진 사진과 아름다운 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보면서 따라해봐야 할 것 같네요
함께 공유했던 시간들이 기분좋게 남을 것같아요.
후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13기를 위한 성원 모두 감사합니다.
후기 이제서야 봤습니다. 사진도 글도 정말 멋지네요 ^^ 근데 혹시 모든 분들이 이렇게 멋지게 사진 찍으시는건가요????
13기 모두 1년 후에는 더 다양하게 잘 찍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시작하는 걸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