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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수들, 김병현 복귀 반대했다
'김병현은 왕따?'
메이저리그엔 야구 하나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 돈과 인기를 한꺼번에 거머쥔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개성강한 선수들인만큼 가끔은 동료들끼리 의견충돌도 있다. 심지어 라커룸에서 주먹다짐을 할 때도 있다. 지난해 시카고 커브스에선 포수 토드 헌들리가 라커룸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새미 소사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고, 결국 한바탕 몸싸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경기에선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며 승리를 위해 함께 뛰었다.
그런데 보스턴의 김병현(25)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한 두번, 한 두명과 말다툼을 하는 정도가 아니다. 팀 동료 전체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보스턴 지역 신문인 보스턴 글로브는 일요일인 19일(한국시간) '보스턴 구단은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복귀 조건으로 구위와 함께 그의 태도를 눈여겨 봤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밥 홀러 기자는 '예전 김병현은 팀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듯한 인상으로 팀 동료들을 멀리 했다. 실제로 일부 선수들은 팀 분위기가 깨질 것을 우려해 올시즌 김병현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구단에 로비를 했다고 밝혔다.
동료들은 김병현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니 불만 사항을 직접 전달하기보다 아예 구단을 상대로 보이콧을 한 것이다. 보스턴의 테오 엡스타인 단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부인하지 않았다. 엡스타인 단장은 김병현에 대해 "우리는 김병현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고, 아울러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좋은 동료가 될 지에 대해서도 신경을 썼다"며 보도 내용을 뒷받침 했다. 아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은 김병현은 지난주 금요일(18일) 팀에 합류해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송승헌, 드라마찍고 "군대보내라!"… "'슬픈연가'는 찍고 군대 가."
병역비리 혐의를 인정한 톱 탤런트 송승헌(28)에 대해 국민들의 화가 누그러지고 있다.
지난 16일 송승헌이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는 호주에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편지를 보낸 다음, 파란 등 포털 사이트들이 송승헌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첫날엔 80%가 넘는 네티즌들이 '드라마 '슬픈연가'를 포기하고 곧바로 군대를 가야한다'에 표를 던졌지만 사흘이 지난 19일엔 '드라마 종영후 입대'가 더 많은 표를 얻고 있다.
다음에서는 '드라마 출연뒤 입대'가 19일 현재 과반수가 넘는 6만212명(50.6%)의 지지로 '즉시 입대'(4만3095명, 36.2%)보다 많았고, 파란에서도 총 3716명 중 '드라마 종영 후 입대시킨다'에 2141명이 투표해 58%의 지지도를 보였다. 반면 '당장 입대'에는 1279명만이 찬성표를 던졌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이 불법을 자행하면서까지 국민의 신성한 의무인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국민들의 반감이 극에 달했지만 송승헌이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사죄한 것에 차츰 용서의 뜻을 비치고 있는 것. 물론 그 용서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슬픈연가'의 제작을 맡은 김종학프로덕션과 방송사인 MBC는 20일 회의를 통해 송승헌의 출연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19일 호주에서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친 송승헌은 일본을 거쳐 오는 22일이나 23일께 귀국해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할 예정이다. 송승헌은 일본의 호리 프로덕션, 포니캐넌에서 1억엔의 개런티를 받고 두장의 영상 DVD를 내기로 계약했는데 이 DVD의 남은 촬영분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
부산 센텀시티, 국내최대 쇼핑존 된다
신세계, “7000억 투자 쇼핑센터 건설” 롯데·현대도 위락단지에 백화점 예정 국내 최대의 ‘메가 쇼핑존’이 등장한다. 홈플러스(삼성테스코)가 2002년 5월 문을 열고 성업중이고 롯데와 현대측이 백화점 개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가 새로 뛰어든 것이다. 특히 신세계측은 “서울 코엑스몰의 2배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복합쇼핑센터를 짓겠다”고 16일 계획을 발표했다.
◆센텀시티는 메가 쇼핑존
신세계는 총 7000억원(부지매입비 1330억원 포함) 가량을 투자, 센텀시티 위락단지(UEC) 부지 2만2900평에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복합쇼핑센터를 건설, 2008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세계 복합쇼핑센터의 이같은 규모는 코엑스몰의 2배이며 일본의 초대형 쇼핑센터인라라포트(7만7000평)나 홍콩 하버시티(5만6000평)보다 크다. 신세계 강남점에 비하면 10배에 달하는 매머드급이다. 신세계측은 세계적인 설계업체와 손잡고 이곳을 국제적인 쇼핑·엔터테인먼트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 김대식 홍보과장은 “센텀시티 부지에 매장면적 1만9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백화점과 5000석 규모의 동양 최대 영화관, 명품 패션몰, 식당가, 전문점 등 최첨단 IT기술과 문화예술을 복합시킨 신개념의 쇼핑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 위락단지에는 신세계외에 롯데(부지 3458평, 연면적 3만527평), 현대(부지 3000평)측도 백화점을 지을 예정이고, 삼성테스코는 이미 2년 전 홈플러스(부지 5229평, 연면적 1만5051평)를 개점, 운영중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 복합쇼핑센터는 부지가 바로 붙어 있고 현대백화점은 길 하나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는 여기서 한 블럭 정도 떨어져 있지만 걸어서 5분도 채 안되는 지척의 거리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이 문을 열 경우 센텀시티는 대형 백화점·할인점이 밀집된 국내 최대의 ‘메가 쇼핑존’이 될 전망이다. 이들 쇼핑센터의 연면적을 따지면 줄잡아 15만~20만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전망과 과제
센텀시티 메가 쇼핑존은 4개 대형 유통업체가 한 곳에서 경쟁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 롯데와 현대 측은 “해운대가 중산층과 부유층이 많이 사는 곳으로 구매력 기준에서 부산의 최대 상권이면서 향후 잠재력도 아주 큰 지역이기는 하지만 신세계까지 대형 쇼핑센터를 지어도 될 정도인지는 미지수”라며 “신세계측이 어떤 전망과 복안을 갖고 센텀시티 진출을 결정했는 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업계에서 종전 시장조사를 통해 추정하고 있는 센터시티 주변 상권의 크기는 연간 8000억~9000억원 규모이다. 이 정도 상권 규모는 유통업체 3개 정도까진 괜찮지만 4개까지는 무리일 거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그러나 수영만 매립지에 대형 평수의 고급 아파트들이 계속 지어지고 있고, 동부산권 개발이 본격화할 것이란 변수가 있어 잠재적 상권 규모는 더 크게 봐야 한다는 추정도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경쟁이 지역 유통업계의 수준과 쇼핑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란 전망도 없지 않다. 부산시 전옥출(田玉出) 산업유통팀장은 “전국 최대의 메가 쇼핑존이 지역에 생기면 결국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석맞이 세시·문화행사 다양 - 모델가수 신광우씨 자선공연도 펼쳐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전후해 대구에서 다양한 세시풍속·문화행사가 열린다.
19일 오후 2시 지하철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요나특수교육연구회 주최로 ‘달도 웃네’가 열려 풍성한 추석을 기원한다. 80여명의 동화속 캐릭터가 펼치는 추석 테마공연인 ‘마당놀이 신흥부놀부전’,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각각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캐릭터 시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색송편 만들기’‘색절편 및 인절미 만들기’ 등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토기 만들기 코너, 탁본·고인쇄 만들기 코너 등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같은 기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지고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추석날인 28일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가훈써주기 등 전통문화행사 체험한마당이 벌어진다.
또 다양한 문화행사로 추석맞이 가을음악여행(20일 오페라하우스), 대구국제뉴미디어 아트 페스티벌(22~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태극기와 태극전(10월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통음악과 퓨전(22일 대구시민회관), 벨칸토의 밤(23일 동구문화체육회관),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24~25일 대구시민회관), 무료영화 상영(26~29일 관광정보센터, 25~29일 청소년수련원)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모델가수인 신광우씨는 자신의 350회 자선공연을 ‘추석맞이 경로음악회’로 꾸려 22일 낮 12시부터 대구시 남구 봉덕동 가든호텔옆 뼈대 있는 집에서 무의탁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100여명을 초대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향토가수 15명이 나와 흥겨운 노래를 들려주며 선물증정도 있을 예정이다.
작년 휴대전화 신용불량·요금체납 329만명
지난해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못해 사용이 중지되거나 통신서비스 신규가입이 금지되는 정보통신 신용불량자로 분류된 가입자 수가329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정보통신부가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불량자로 분류된 가입자는 167만1천명, 일시 또는 강제 사용정지를 당한 가입자는162만3천명 등 총 329만4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회사별로 분류하면 KTF/KT 가입자가 158만3천명으로 가장많았고 SK텔레콤 가입자 94만7천명, LG텔레콤 가입자 76만4천명이었다.
또한 정보통신 신용불량자 수도 KTF/KT가 91만3천명에 달했고 SK텔레콤 가입자는 40만명, LG텔레콤 가입자는 35만8천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작년 신용불량 및 요금체납자 수는 당시 전체 가입자 3천359만명의 10%에 가까운 수치”라며 “번호이동제 시행을 앞둔 사업자들의 불량가입자 정리와 요금이 비싼 휴대전화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하나의 원인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추석때 헬기타고 고향 가세요"
“교통 수단이 너무 불편하거나 아예 없어 고향갈일이 막막한 직원분들, 추석때 헬기타고 고향가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귀향 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는가운데 한 대기업이 도서 및 산간지역이 고향인 직원들을 위해 헬리콥터를 귀성 교통편으로 제공하기로 해 화제다. 2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대전사업장과 부산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헬기로 귀향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거리가 매우 멀거나 교통수단이 불편한 도서 산간에 고향을 둔 직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대전사업장에서 처음 시행된 이 행사는 직원들의 반응이예상외로 좋아 올해 부산사업장에서도 시행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헬기 귀향의 기회를 잡은 행운의 주인공들은 ‘헬기를 타고 고향에 가야만하는사연’을 적어 보낸 직원들 중 거리가 멀거나 교통수단이 복잡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곳을 위주로 선정한다. 부산 사업장의 한 직원은 “고향이 통영에서도 상당히 떨어지 섬이라 부산에서배를 타고 가도 8시간 이상 걸린다”며 헬기 이용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또 다른 직원은 “추석때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내와 7살, 5살 먹은 자녀들이라도 고향을 방문하게 해달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 부산사업장도 전라도 섬지방으로 1대, 강원도 지역으로1대의 헬기를 띄울 예정이다. 헬기는 삼성그룹 소유로 삼성전기측이 대당 수 백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대여했으며 한대에 6-7명이 탑승하게 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정때문에 민족 최대의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못하는 직원들의 안타까움을 고려해 헬기 귀향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말했다.
머리카락 한올로 건강진단 한다
머리카락 한올로 건강진단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효고(兵庫)현립대학과 식품메이커 아코(赤穗)사 공동연구팀은 최근 세계 최대급 방사광(放射光)시설인 ‘스프링8’을 이용해 머리카락 한올에 함유돼 있는 15개 원소의 미량농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머리카락속에 함유돼 있는 칼슘과 철, 아연 등의 원소는 컨디션이나 질병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기술은 머리카락 한올로 건강진단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개발에 응용이 기대된다.
꼴찌가 1년만에 전교 1등 됐어요"
▲ 백승훈군
영어 알파벳도 제대로 몰랐던 학생이 1년 뒤 전교 1등을 할 수 있을까?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할 일을 실제로 이룬 전북 부안고등학교 3학년 백승훈(19)군. 지금은 전교 학생 회장이며 전북대 수의예과에도 당당히 수시 합격한 우등생이지만, 백군은 중학교 3학년 까지도 전체 100명 중 90등인 ‘꼴찌’였다.
백군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겨울방학 때였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고 결심한 백군은 3개월의 방학시간을 이용해 학원을 다니며 보충수업을 받았고, 새벽 2시까지 꼭 복습을 한 뒤 잠을 자는 강행군을 했다.
▲ 백승훈군이 출간한 '꼴찌에서 1등까지'
그런 노력 끝에 백군은 고등학교 1학기 때 전교 3등을 했고, 다음 학기에는 1등까지 했다. 백군은 “운동에서는 실패했기 때문에 공부는 꼭 남들보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자기만의 공부 비결이 있냐고 물어보니 백군은 “쉽지 않지만 강한 의지와 집중력과 노력,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백군은 “그날 해야 할 공부량과 시간을 학습일지에 계속 기록했다”며 “형식적인 계획보다 하루에 할 공부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백군은 지난 3월 MBC ‘사과나무’라는 프로그램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이 인연이 돼 지난달 ‘꼴찌에서 1등까지’란 책을 출간하게 됐다. 백군은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내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첫댓글 아 송승헌 짱난다.
매번 조은 정보 감사 드려요...*^^*
돈이 없음 쓰지 마라야지... -.-;; 오빠! 오늘도 시간절약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