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유부남 헌장 종결편입니다.
큰 딸이 지애미를 닮아
시집을 가더니 이내 애를 둘이나 뽑아냈습니다.
더불어 육아가 힘들다고 같은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엄마가 3남매 어떻게 키웠는지 불가사의 하다고 말했습니다.
애를 키우면서 부모님이 자신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느끼는 것 같습니다.
요즘 손녀가 매일 우리 집에 와서 노는데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습니다.
밤늦게 귀가하는 한 샐러리맨에게 물었습니다.
애 키가 얼마나 되냐고?
매일 빔 늦게 들어 가 자는 모습만 봐서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술붕어 찔리는 구석이 있습니다.
나도 매일 술을 마시고 밤 늦게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연 육아는 마나님 몫이었습니다.
술붕어 미안함과 함게 깊이 반성하는 바입니다.
요즘 외손녀와 같이 놀아주는데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밭 맬래 애 볼래 하면
밭 맨다고 했겠습니까?
육아가 이렇게 힘드는데 마나님들이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남편들이 육아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아이들이 다 컸고
김용건씨 처럼 막내 만들 힘도 없겠지만
손주 보는 문제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첫댓글 손주 보는것도 다 때가 있어요.
잠깐이면 지나갑니다.
ㅎㅎ
그렇긴 합니다
좀 크니 훨 수월하더라고요
힘들어도 손주 보고파요‥ㅠ
아들넘이 결혼 할 생각이 없으니
이거야 원~
내가 낳는게 빠르겠다요‥푸핫~
술붕어님.
해피 주말요~^^
ㅎㅎ
그렇군요
우리 집도 장가 안 간 아들 있습니다
닥달 할 수도 없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는 손주 포기야~ ㅋㅋ
돈 벌기 바쁜 딸년이야
사돈네 대가 끊기던 말던
하나뿐인 아들넘은 비혼주의!
이러니 내가 어찌 안마시냐 ㅎ
짚신도 다 짝이 있다
그러나 어느 날 청첩장 찍는다
안녕하십니까?
언제나상큼한 골드훅 입니다
붕어형 마지막이 되니 속좀 차리신듯요
저도 외손녀 1명인데 유치원까지 이쁘지 초등2학년인데 벌써 거리감
생기네요
작은딸이 시집가야 또 이쁜손주
맛볼텐데......
ㅎㅎ
크면 다 거리감 생깁니다
실망하지 마시길
이궁 우리 서방님도
저런 생각을 해야 하는데..
난 애 셋을 낳고 키우면서
시부모님에 시누이 시동생 시할머니 시삼촌...
울 서방님은 매일 술마시고
막차도 못타고 택시타고 들어오고..
내 새끼를 출가 시키고는
손주들 3명이나 키워 줬는데도
무수리 신세를 못벗어 나고 있으니
전생이 무슨 죄를 지었나 몰라요 ㅎㅎ
오메 무슨 그런ㆍ 고생을요
하지만 손주들한테 떳떳이 응?
난테 얘기하시지요 ㅎㅎ
ㅎㅎ
전생의 죄까지?
대부분 그렇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