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인소비시장이 커지고 있다고하는데
아마 와인 자주 구입하시는분들은 아는 내용이겠지만
혹시나해서 올려봅니다.
간혹 큰 와인샵에서 세일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와인 앞에서 스마트폰을 열심히 만지는분들이 재법 많습니다.
(물론 한때 저도 그랬었고...끙..)
스마트폰에서 많은 정보를 볼수있는 시대라 당연한거지만 대부분은 타인의 주관적인 정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은 더 정확한 뭐가 없을까?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어플이 두가지 있습니다.
"와인서쳐" "비비노" 이며
둘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다 설치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나식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1. 와인서쳐
ㅇ기본내용
ㅡ 전세계 와인샵 와인판매가 정리
ㅡ 와인 기본 폴리오 및 평론가 점수 확인
와인가격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어플 입니다.
어플을 실행시키고 와인명(영어)을 입력하면 여러 정보가 나옵니다.
가장 기본이 와인샵들의 판매가격.
한국은 와인 수입국가로는 아주 작은 규모이고 세금도 높은 편이다보니 결과로 나온 와인샵들의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면 구입하기 좋은 가격이다라고 인지하면됩니다. (간혹 평균의 함정이 있다는..)
나오는 와인샵은 실제 운영하는 와인샵이고 온라인샵의 경우 직구도 가능합니다.
만약 직구의 경우 판매가격에 보통 1.5~1.9정도 곱한 가격이 나오는 편입니다.
(수량과 배대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즉 평균 금액이 50,000원이다라고 하면 75,000~90,000원정도라고 예측할수있죠.
그런데 한국에 어느 와인샵에서 55,000에 판매하고 있다면 가격적인 메리트는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그외 젠시스로빈슨, 로버트파커, 제임스서클링, 지니초리 등 유명 와인 평론가의 점수 및 코멘트를 참고할수있습니다.
시작전 설정에 들어가서 지역을 전세계(worldwide)로 설정하고 화패단위도 설정가능합니다.
이설정 안하면 이상한 정보가 나오게됩니다
검삭할 와인을 기입하고 시작합니다.
와인은 빈티지마다 가격과 평점이 다르니 Vintage를 누릅니다.
그러면 이렇게 전세계 와인샵 판매가격의 평균이 나옵니다.
그레이트 빈티지인 2015를 눌러봅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그러면 실제판매하는 샵의 가격이 최저가부터 나열됩니다.
여기서 샵을 클릭하면 샵의 정보를 확인할수있습니다.
그리고 Review를 눌러서 평점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Pro라고 적혀있는건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 볼수있습니다.
즉 이렇게 검색해봤을때 내가 와인샵을 갔는데 로마네콩티 2015를 40,000,000원에 팔고있다?
신뢰되고 검증된 와인샵이면 가격적으로 구매할 가치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가격은 더 오를것이구요..
4~5년전만해도 20,000,000원 정도였으니깐요.
아무튼 이런식으로 궁금한 와인을 검색할수있습니다
2. 비비노
ㅇ 기본내용
ㅡ 와인 정보 및 유저평점 검색
ㅡ 와인 레이블 촬영하여 쉽게 검색 가능
와인서쳐 어플도 레이블 사진촬영을 통해 검색 가능하지만 비비노가 더 원활히 검색되고 유저의 평점을 볼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볼수있지만 와인서쳐보다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유저 평점은 별 5개 만점이며 보통 3.5이상이면 괜찮구나 하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와인 레이블을 보고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정보가 나옵니다.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볼수있고
요렇게 전세계 유저들의 점수와 코멘트를 볼수있습니다.
결론
이렇게 두가지 어플로 와인의 정보와 세계 평균 가격, 평론가와 유저들의 평점과 코멘트를 제일 자세히 볼수있습니다.
살면서 이것을 많이 알려드렸는데
가장 큰이유가 명절때 받는 선물때문입니다.
선물을 받았는데 얼마정도 가격인지 알아야 보답을 할수있는데 늘 그게 의문인분들이 많았거든요.
불가 몇년전만해도 "한국은 와인이 비싸다" 그래서 저 어플을 보면서 최대한 저렴하게 사야지하는 유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은 유명세, 가격도 좋지만 와인의 본질 즉 나에게 맞는 기호음료로서의 역활이 우선시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정도면 아주 좋은 가격이야"보다는 내가 좋아할 와인이라면 가격은 그렇게 중요하지않다라는거 같습니다.
물론 불가 얼마전에 유명한 와인이 이미테이션으로 국내에 유통된적이 있고 저렴한것은 이유가 있기때문에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사는걸 추전드립니다.
전세계적으로 와인이 제일 비싼 음료에 속하는데 스트레스까지 받으면서 마실필요는 없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또한 진짜 사고싶다면 바로 사셔야합니다.
이일하면서 느낀건 "와인가격은 절대 안떨어진다"입니다.
한국은 와인수입국으로는 기타등등에 들어갈 정도로 영향력이 없고 세금도 높으니 비싼건 당연합니다.
국내에 와인들의 가격이 워낙 다양하기때문에 잘 모르고 사면 기분 나쁠수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고민이 있을때 저 어플들을 사용해보시길 추전드립니다.
물론 진열상태, 보관상태, 마실때 온도, 와인글라스 등 여러 요인들도 있기도 하죠.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첫댓글 아~ 꽁띠 마실때쯤 억 하려나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분명 억 할 시대가 올것 같기는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비비노 씁니다... ㅎㅎ
처음엔 가격찾아보고 바가지쓰지말아야지 하는목적이었는데 요즘은 다른사람들이 마시는 느낌이 나랑 비슷한가 궁금해서 찾아보기도 하고...
와인 종류가 너무많고 맛과 느낌은 주관적이다보니 내가 마신와인들에 노트를 좀 남겨놓고싶어서 쓰고있습니다....거기에 술이라 시간지나면 기억이 잘 안나는것도 있구요...ㅎㅎㅎ
코로나로 밖에서 술을 거의 안마시다보니 주말마다 혼자 요리해서 한병씩 마시는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술은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마시는것 같아요 ㅎㅎ
자기만의 노트를 만드는건 좋은 습관이죠. 하다못해 찍은 와인 사진만 폴더별로 분류만해도 좋구요. 레스토랑,바를 못가니 집에서 즐기는 경우가 매우 늘었죠.
@레이 ALLEN ㅎㅎ 근데 먹느라바빠서 노트는 대충하다보니 나중에 별 도움되는건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한국 와인가격이 비싸다보니 식당에서는 쉽게 시켜먹기가 어려웠는데, 확실히 집에서 할인된가격으로 집에서 즐기다보니 요즘은 간간히 식사하러가서도 가성비좋은와인이 있으면 주문해먹게 되더라구요
@Mr.Timeout 그쵸. 이제는 어떨때는 업장에서 사는 와인가격이 고객이 샵에서 사는 가격이 더 저렴해지는 경우가 있다보니 더 그렇죠. 아주 이상한 현상이지만 뭐 시장의 흐름이기도 하구요.
저도 비비노 쓰네요 ㅎㅎ. 그냥 개인기록 목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어는순간부터 비비노 점수는 사실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이제 참고도 안한지 꽤 오래 된것 같네요
맞습니다. 참고용이지 나도 저렇게 느껴지겠지하는 순간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생기죠.
한동안 미국으로 국가 설정해놓고 비비노 랭킹 올리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젠 좀 쉬고 있습니다
와인 자체를 즐겨야하는데 나중에는 비비노 어플하려고 와인 마시는게 아닌가 하는 주객전도가 일어나더군요 ㅎㅎ
아무튼 비비노에 가격 조작하는 세력도 있고 너무 레이팅 수가 적으면 잘 못믿게 되는건 어쩔수없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와인 가격은 네이버 와인싸게사는 사람들 카페가서 확인합니다 ㅎㅎ
와쌉에서 와인샵 세일정보가 자주 올라오죠. 서로 정보 공유도 많고...
지나치게 가격에만 집중하는거 같아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구요..
@레이 ALLEN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말씀하신대로 예전에 가격가지고 조금 분쟁 비슷한 것도 있었고..
그럴때마다 와인 가격이 투명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ㅠㅠ
@젊은 카이사르 와인매입 가격, 유지비용 등 전세계 어디나 와인가격은 늘 다르니 어쩔수없기도 하죠. 문제는 한국은 다들 치킨게임 같은 가격전쟁만 하고 있다보니 뭐 재미도 없고... 아직은 많이 성숙해져야하는 시장 같습니다. 와쌉은 대부분의 글이 "이거 샀어요. 싸게 산건가요?" 같은 가격 글이 대부분이라 뭔가 와인의 본질보다는 그냥 허세?, 자랑? 그런 느낌이에요. 안들어간지도 한참되었네요..
@레이 ALLEN 댓글 쓰고 보니... 제가 쓴 내용이... ^^;;;;
(지우면 더 이상하니 그냥 놔두겠습니다...)
전 카페는 모르겠고.... 지인에게 한 곳을 추천 받아서... (서울 소재)
그냥 거기가서 한번에 6~12병씩 사와서 먹습니다...
친구들이랑 자주 먹기에 갈 때마다 사는데..
가끔 추천도 받는데 거의 대부분 만족하며 구매 하고 있네요~ ㅎㅎ
@Real Iverson 3 소규모 개인샵 같은곳은 사장, 직원과 친해지는게 큰 매리트가 있죠.
엄청 중요한 부분입니다.
레이 ALLEN 님의 좋은 정보와 실생활(선물) 팁 감사 드립니다.
개인 이야기를 조금 덧 붙이자면...
개인이 드시고 맛있다 시으면 무조건 라벨찍어서 마중에 샵가서 같은 와인(빈티지)? 비슷한 와인? 추천 받으시면
최소한 실망은 안 하실 거에요~
그리고 동네 와인샵/이마트는 평소에 진짜 약 2~3품목 뺴고는..
그리고 특별히 장터 할 때 뺴고는
다 비쌉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식자재마트 혹은 와인성지가 있는데......
거기 가면 대부분 전체 품목의 80%이상이 일반적인 샵보다 저렴 합니다!!!!
(거기에 지역화페 쓰거나 하는 곳이면 진짜 아주 저렴합니다!!! / 예. 제호페이 등)
좋은 코멘트입니다.
자기가 마신 와인 레이블 찍어서 보관하는거 중요하죠.
가급적 백화점은 세일 아닌이상 피하는게 좋고
이마트는 신세계L&B에서 수입한 와인들이 매리트가 있습니다. 허나 장터때 가격이 너무 좋으니 최대한 장터를 이용하는게 좋죠.
와인앤모어도 신세계 계열이라 위와 같구요.
그외 큰 대형샵은 김포의 떼루아, 행주산성 라빈, 전주 디오니, 춘천 세계주류가 구경할만하죠.
와인 마신지 10년정도 되었는데
비비노는 솔직히 가격도 평점도 믿을 수 없어서 안보게 되더군요
와인서쳐는 해평가 확인 할때 주로 사용하고, 유명 평론가 점수는 구글링 아니면 와인닷컴을 주로 봅니다~
근데 이제는 다른건 다 잘 안보고 제 취향에 따라 마시게 되더군요~
와인... 진짜 어렵고 복잡한 매력이 있습니다
재미있게 즐기다가도 현타오고 그러죠..
저도 와인 구입에 열심히 살다가 이제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참 힘든 취미입니다..ㅎ
@레이 ALLEN 전 아직 셀러에 꽤나 남아있고
지금 댓글 쓰는 중에도 한잔 하고있네요ㅎ
전 이탈리아랑 부르고뉴에 정착해서
너무 무리하진 않고 즐기고 있습니다~
@모토캠퍼 부르고뉴가 가격이 급상승했죠.
저도 수년전에 사둔 부르고뉴가 처치곤란이네요.. 올라서 기분은 좋지만 마시자니 아깝고...지금은 상대적으로 덜오른 이탈리아나 호주쪽을 사마시고 있습니다. 내추럴와인도 접하기 시작했구요..
@레이 ALLEN 어차피 팔 수도 없고, 좋은 일 있을때 한병씩 마셔야죠ㅎㅎ
저도 요즘 가격이 너무 올라 무난한 와인만 찾게 되네요~~
비비노는 지역을 미국으로 설정하면 해평가 확인하기 편하더라구요. 국내가격은 의미가 없어서.. 비비노 평점이 다는 아니지만 4점 전후 아니면 괜시리 먹기가 싫어지는 ㅎㅎ 저는 기본적으로 비비노 기준 4점 전후 와인을 찾고 리뷰 많은 와인을 해평가 대비 큰 차이 없이 사면 실패 없더라구요. 요새 우리나라도 와인샵들 많아지고 지역화폐 도입되면서 해외 최저가 이하로 행사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 같네요. 댓글 보니 와인바 운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실례가 안된다면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근처면 한 번 방문 해볼게요. 비댓도 좋습니다. 근데 예로 드신 와인이 로마네 꽁띠 ㄷㄷ
한 잔 하는중에 와인 얘기가 나와 반가워 횡설수설 합니다 ㅎ
@재규어까브리 레드타이를 가정에서 사용하시다니..ㅎㄷㄷㄷ
@레이 ALLEN 남자 취미는 원래 장비빨 아입니까 ㅋㅋ
@재규어까브리 저도 블랙,레드,파토마노 있기는 하지만 가정에서는 절대 안까거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