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타 서부 5위 달성 및 스나이더 감독이 커리어 승률 50%를 맞춘 경기였습니다.
2. 수비가 정말 숨막히는 경기였습니다. 리그 최고의 센터인 마크 가솔과 콘리가 부진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구요.
3. 유타는 쉘빈 맥이 경기를 잘 풀다가 망치다가 그랬습니다. 다만... 엑섬보다는 살짝 더 나은 선수가 맞는 것 같네요. 아마 시즌 후반에 가면 엑섬의 경기력이 더 나아질 것 같습니다만, 현재로는 감독이 쉘빈 맥을 더 중용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4. 고베어가 유타의 진정한 1옵션이자 에이스가 아닐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공/수 양면에서 너무 발전했습니다. 예전에 자주 보여주던 패스 못 받는 모습이나, 낮은 자유투 모두 이번 시즌에 현저하게 개선된 것 같습니다.
5. 알렉 벅스는 오늘 게임 전 연습에서 덩크를 할 수 있는정도까지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첫댓글 와 고베어 엄청나네요...
스스로 득점은 못해도 스크린 좋고, 오프 볼 움직임도 좋고, 픽앤롤도 잘하고, 자유투도 잘 넣고, 예전처럼 패스를 못받지도 않습니다. 공격에서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
엑섬은 뭐가 문제인건가요? 자신감인가요? 너무 못하네...
경험 부족입니다. 수비에서 나쁜 버릇이 있는지 자주 파울 콜이 불려요. 또 1쿼터에 야투는 좋지 않았지만 경기는 매끄럽게 리딩했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떨어지는 체력때문인지 좋은 활약이 안나오더군요.
@김상규 액섬 수비의 문제점은 운동능력을 믿고 수비를 하다보니 차분하게 쫒아가서 상대방의 경로를 차단하는게 아니라 억지 수비를 할려고 하다보니 컨택이 계속 불리면서 파울 트러블에 자주 빠지게 되죠. 좀 개선의 여지가 많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Jerry Sloan 어쨌든 파울 트러블에 자주 걸리면 그만큼 출전 시간도 주기 어렵고, 리듬이 깨져 활약하기 어려운 것도 있겠죠. 반면에 그걸 조심하려고 하다가는 스나이더한테 찍혀서 출장 시간이 줄테구요. 지금의 수비 레벨에서 파울을 더 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페이버스는 잠깐 나왔는데 블락이 4개네요~ 어떤분이 이야기 하셨던 풀타제즈가 얼마 남지 않은거 같아서~ 엄청 기대가 됩니다~^^
좋은 소식은 페이버스의 무릎 상태가 꽤 좋다는 것입니다. 이제 힐이 복귀하면 더 강팀이 될 거고, 벅스가 1월중에 복귀하면 정말 기대되는 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솔이 고베어에 눌렸나보네요 오오...
가솔이 스스로 부진한 게 좀 더 컸습니다. 또한 팀 전체가 가솔을 집중 체크했죠.
경기는 못봤지만..올시즌 제일 큰 승리인것 같아요 자칫 터닝포인트가 될수도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이겨내고 분위기 이어가네요!
이제 서부의 강팀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정말 진흙탕 게임이었는데, 유타가 잘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기쁜 승리네요
수비로 따진다면 라이벌팀인데 이겼네요
블럭11개 ㄷㄷㄷ
오늘 경기보고 플레이오프는 나가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제 모든 선수들이 복귀해서 얼만큼의 효과를 내느냐가 상위 라운드 진출을 결정짓겠지요.
고베어 블락 ㅎㄷㄷㄷ 이쯤되면 리그 최고의 수비형 센터라 봅니다 공격력만 더 좋아진다면...+_+
요즘 덩크 말고 고베어의 훅 슛이나 레이업이 많이 발전했음을 느낍니다. 성장이 멈추지 않고, 기본적인 훅슛, 미드레인지정도만 제대로 해줘도 다른 팀 부럽지 않은 센터가 될 것 같습니다. 실력으로는 올스타 레벨의 바로 밑에 근접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