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행복만 가득한교민사회 만들어가요
2023년 청도한국인(상)회송년의 밤 개최
드디어 코로나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된 지금, 청도한국인(상)회 2023년 송년회가 지난 12월 8일 저녁 청도시성양구서린호라이즌호텔(海悦御华大酒店)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청도한국인(상)회에서 성양구지회, 중소상공인지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송년회에는 청도시시남구정부, 청도시무역촉진회, 청도시공안국외사연락사무소, 청도시북구제너시스센터, 청도국제공예품성그룹, 청도울람천지유한공사 등 공공기관과 기업의 중국측 귀빈대표 그리고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코트라 청도무역관, 경상남도 산동대표처, 한국관광공사 산동대표처,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청도대표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창농한중최고경영자과정, 재중국대한축구협회, 한식진흥원 청도협의체,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한국인건축/인테리어협회, 청도청운한국학교, 청도한글학교, 강남성형외과, 강소성염성시대풍경제개발구 등 단체와 기업의 한국측 대표 및 청도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 윤영섭, 이영남 고문, 청도한국인(상)회 중소상공인지회, 래서지회, 성양구지회, 평도지회 등 각 지회 회장 그리고 회원과 회원가족을 비롯해 총 400여명이 참가했다.우선 “그대 걱정하지 말아요” 새해 희망을 열어가는 중국가수의 노래로 송년의 축제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 영상물 감상, 후원사인 제너시스와 강남성형외과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측인 청도한국인(상)회 협회 활동상 감상과 청도한인(상)회 정재웅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송년회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청도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선 이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귀빈과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교민사회와 역대 회장단이 함께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만들어낸 덕분에 송년회를 풍성하고 의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시간상 관계로 모두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항상 청도한국인(상)회에 애정을 갖고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제공예품성 왕매청 총재, 울람천지 왕운방 총경리, 제너시스 이성걸 총경리, 강남성형외과 윤희철 원장, 각 향우회 회장단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을 아끼지 않은 본회 지회장, 부회장단과 사무국, 본회 임원진 모두에게도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송년회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대신 전세기를 2회 운항하고 진단키트와 의약품을 전달했으며 가장 큰 성과는 청도한국학교 기부금 438만 위안을 전달해 청도청운한국학교를 건설하는데 큰 힘이 되어준 것이라고 했다. 그와 더불어 그 동안 교민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청운한국학교가 지난 11월16일에 개교식을 하게 되어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되였다고 했다. 사실 청운학교 기부금을 받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을때 중국기업인 이랜그룹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너무 큰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 기회를 빌어 한국학생들을 사랑하는 이랜그룹 회사 유창 동사장님의 은혜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청운학교가 정상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게 해준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기부물품을 해준 사랑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며 본인 또한 이에 힘입어 청도교민사회를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진정성 넘치는 행복한 사회로 만들어가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가운데서 한 해를 꿋꿋하게 잘 견뎌낸 교민들이 자랑스러우며 올 해의 성과가 비록 기대치에 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교민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여러 성과를 보여 준데 대해 고마움과 격려를 전했다.올 여름부터는 코로나 기간 중단되었던 한국주간 행사가 재개되었고 교민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운한국학교 신축학사로의 이전과 개학이 이루어졌으며 민주평통 칭다오협의가 제20기의 임무를 완성하고 제21기 협의회가 발족된 알찬 성과를 따냈음에 기쁨과 가치를 느낀다고 표시했다. 한편 총영사관과 중진공이 공동 주관한 왕홍 양성 프로그램이 지속되었으며 이것은 또한 3년간의 코로나 봉쇄를 마치고 일상으로의 회복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한 해였다고 기뻐했다. 더불어 총영사관과 코트라 무역관의 주최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과 산동성 경제정보와 정책을 공유하는 코칭살롱행사를 다음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천 부총영사는 내년은 갑진년 용의 해인 만큼 청도 교민사회가 용과 같이 높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1부 끝으로 산동연합회장과 청도한국인(상)회 회장 표창 그리고 성양구지회와 중소상공인지회 임원진, 운영진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2부는 한국 영화 “조선마술사”의 마술감독 쿠마의 마술공연과 대한국민밴드, 트로트 신성 최진아, 버블엑스 주하, 폴라이디 등 가수와 연예인들의 노래 공연으로 송년회를 축제의 분위기로 뜨겁게 달구었으며 푸짐한 상품추첨행사는 송년회 현장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게 했다.
청도한국인(상)회는 많은 어려움과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올 한해도 본회 및 각 지회 월례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 우루무치 정부 한국기업 탐방, 국회의원 임종성 간담회, 청소년 봉사단 발대식, 소외계층 지원 행사, 양로원 위문 및 의료봉사, 청운한국학교 신축지원, 지역인재 장학금 전달, 다문화센터 운영, 대학입시 설명회, 한중어린이사생대회, 청소년대상 주페스타 공연, 지역별 골프대회, 강기만 교수 초청공연, 청도한국주간 및 미식축제, 한중청소년예술제 등 활동을 진행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코로나 종식으로 다시 회복된 2024년에는 모두 다 함께 노력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청도교민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2023-12-13
청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