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석(37회) 춘천문화원 이사가 제19대 춘천문화원장으로 선출됐다.
춘천문화원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23일(수) 오후 춘천문화원에서 진행된 제19대 춘천문화원장 선거 결과, 148표로 53%의 득표율을 기록한 권 이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오일주 강원문화재단 이사는 92표, 홍성익 강원대 인문대학 사학전공 강사는 39표를 각각 얻었다.
권은석 당선자는 춘천고, 강원대 임학과, 강원대교육대학원 농업교육과를 졸업한 후 1972년 중등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춘천문화원 이사를 맡고 있으며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 춘천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선거에서 고품격 문화학교 육성, 춘천생활사기록관 설치 등 춘천 정체성 확립, 독립 원사 건립 추진 등 전국 최고 문화원 도약 등을 공약했다.
권 당선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헤쳐 나가야할 어려운 문제들이 있어 당선의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며 “회원들과 일심동체가 되어 춘천문화원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대 춘천문화원장의 임기는 12월 30일부터 시작되며 2026년 12월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