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6ㆍ1 지방선거 D-2, 울산 여야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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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매일] 6ㆍ1 지방선거 D-2, 울산 여야 막판 `총력전`

선거일 이틀 앞두고…민주ㆍ국힘 수뇌부, 울산 유세현장 출동ㆍ화력집중
민주 박범계, 송철호 시장 후보 VS 국힘 나경원,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

6ㆍ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여야 수뇌부가 울산 유세현장에서 출동 총력전을 펼쳤다. 민주당은 박범계 전 법무장관이 송철호 시장후보 지원사격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파견해 기초단체장 지원유세에 화력을 집중시켰다. 



민주당 박범계 전 법무장관이 3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송철호 후보와 거리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거리 연설을 통해 "울산이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한 송철호 후보의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경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는 곧 송철호 후보가 민선 8기에서도 시장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이며, 송철호 시장이 울산을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 북구 화봉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박대동 울산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 지지호소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려면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표를 주셔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숨 넘어가는 소상공인을 위한 추경도 애걸복걸해서 이제 겨우 통과됐다"며 "민주당이 사사건건 발목잡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는 것 막는 것, 이번 지방선거에서 표로 경고 해달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곳 북구를 위해서 압도적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여야 울산시장 후보들도 선거를 이틀 앞두고 막판 전력질주에 돌입했다.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이날부터 `무박 2일 울산대장정`에 들어갔다.  


송 후보는 이날 새벽 5시30분 동구 환경공직자 쉼터를 방문한데 이어 방어진 수협 위판장ㆍ울기등대 방문, 현대중공업 출근길 인사, 신정동 거리유세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에는 중앙당에서 지원 차 방문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과 남구 옥동, 북구 명촌 사거리, 중구 병영오거리, 울주군 굴화 하나로 마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고 야간에도 병영,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 거리유세를 펼쳤다. 자정에는 명촌 현대자동차 중문에서 퇴근인사를 하고 새벽에는 삼산지구대를 방문했다.


국힘 김두겸 후보는 이날 기초단체장 후보들과의 합동유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오전 7시 북구 상안교 사거리에서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친 뒤 오후 1시30분 중구 태화시장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함께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후 북구 화봉시장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오후 2시30부터 다시 나 원내 대표와 합류해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 지원유세에 들어갔다. 이어 오후 5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주한 그리스 대사를 면담한 뒤 5시30분부터 공업탑 로터리에서 퇴근 인사를 이어갔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