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게임2가 저번 주를 마지막으로 끝났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축구를 좋아하다 보니까 출연자 중에 이천수가 관심이 가더군요.
마동에서 초중반까지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마동 사회에서 중심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보였습니다.
마동 대부분 사람들이 이천수를 믿고 따르는 모습이었어요.
아무래도 축구를 하며 팀 생활을 많이 했던 이천수였던만큼 팀을 이끄는 법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천수는 욕심 보다는 희생의 모습을 보였고, 솔직한 모습으로 방송을 풍부하게 했습니다.
이천수가 탈락하기 전에도 대부분 마동 사람들이 이천수의 탈락을 막으려고 했었죠.
인간 '이천수'에 대해 좀 더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아래 내용은 출연자 '알파고'의 소사이어티게임2의 비하인드 인터뷰 중에 이천수에 관련된 인터뷰입니다.
- 9회분에서 원형마을은 두 번째 주민교환과 충격적인 탈락자를 맞이하게 되죠.
네 그때 마동에선 승옥이, 높동에선 유리가 마을을 옮겼어요. 승옥이가 옮길 때는 저희도 많이 안타까웠어요. 아홉 번째 챌린지 ‘멀티 카운트’ 결과는 저희 입장에서도 충격이었어요. 그 날 우리는 엔트리를 짜면서 3:2로 이길 거라고 확신했어요. 천수형이 현석이 막고 저랑 태호가 각각 라운드에서 이긴다는 전제 하에요. 그런데 몸싸움에서 천수형이 현석이한테 밀리니까 거기서 팀 전체의 멘탈이 나가버린 거에요. 변명이긴 하지만 저도 천수형 지는 순간 멘탈이 나가버려서 풀어야 할 문제를 놓쳐버렸죠. 멘탈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물론 천수형이었죠. 그날 밤 천수형이 “자존심 너무 상했다. 나가고 싶다”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제가 준호랑 민석이를 따로 불렀어요. 준호한테 “너가 리더니까 우리 죽어도 형을 탈락시키지 말자. 욕 좀 먹더라도 참자”고 했어요. 천수형은 마동의 중심이었으니까요. 그런데 태호가 몰래 유리에게 탈락면제권을 주면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버렸죠.
- 이천수 님이 마동 구성원들에게 커다란 존재였군요.
가끔씩 사람들의 의견이 다를 수 있죠. 그러면 바로 중재해주고 하나로 뭉치게 해준 사람이 천수형이었어요. 하루 하루 챌린지에 지친 우리에게 기운도 북돋아 주고요. 다른 구성원들도 알고 있었죠. 천수형 나가면 마동 사회가 안 돌아간다는 것을. 그런 형이 나갔으니까 마동이 재미 없는 동네가 된 거에요. 분위기도 안 좋아졌고. 사실 출연 전에는 천수형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몰랐어요. 마동 들어가서도 그냥 ‘축구선수였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같이 지내보면서 느낀 건데 천수형은 머리도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모든 면을 고려해서 생각하고 행동하거든요. 천수형이 전쟁이 잦았던 시기 태어났었으면 언제나 전쟁에서 승리하는 장군이었을 거에요.
첫댓글 장치인ㅋ
마동 그 자체 빛 천 수
이천수 성격이면 그때 멘탈 완전 날라가긴 했을듯ㅋㅋ 신체도 아니고 두뇌인 박현석한테 밀렸으니
빛 천 수
대 천 수
갓 천 수
인천에서도 고참일때 리더쉽 좋았을거 같더군요. 보면 지도자로서도 재능이 있긴해요. 전략도 괜찮고 큰 그림 그릴줄알고. 재능있는 사람은 크게 쓰고.
천수형덕분에꿀잼으로봄 마동그자체!!
이천수가 정신적지주였기때문에
손태호가 탈락시키고 조준호에게 모진핍박을 받던 ㅋㅋ
이천수 리더로 봤을때 상당히 재미났음..
리그에서의 모습도 보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꼰대기질에 욱하는 성격때문에ㅠㅠ
전남에서도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