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순방외교 순항할까
러시아 ´국빈방문´ 놓고 일정조차 못잡아
내달부터 석달간 12개국 순방…외치 전념 우려
2004-08-25 11:31:59
노무현 대통령이 9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12개국을 순방할 예정이지만 첫 방문지인 러시아에서의 의전 급수를 놓고 양국간이 조율을 못해 방문일정도 못잡는 등 비꺽거리고 있어 대통령의 순방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일각에선 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정상회담 개최 불투명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5년만의 러시아 방문인 만큼 의전과 대우 등 ´모양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러시아측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일정을 이유로 국빈방문(State visit)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측은 가장 격이 높은 국빈방문을 희망하고 있지만 러시아 측은 한단계 낮은 공식방문(Official visit)을 우리측에 요청하고 있는터라 방문일정도 못잡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측이 국빈방문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는 영접과 만찬 등 의전 절차의 격도 있지만 노 대통령의 임기 중 다시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정상회담 등을 통한 외교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다.
이런 상황에서 외교가에선 한러 정상회담이 개최될지조차 불투명하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외교관 맞추방 사태를 빚으며 한러 관계가 악화됐던 1998년 김대중 정부 초기와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외교가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는 노무현 정부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품어왔다"며 "한국이 주변 4강 가운데 러시아를 홀대하고 있다는 (러시아 정부측의)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지를 미국으로 택한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지만 그 다음 방문지는 러시아가 돼야 한다는 게 그쪽의(러시아측)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일본과 중국에 이어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것에 대해 러시아 고위층이 적지 않게 자존심이 상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후 연말까지 총 5차례 이상 해외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또 10월에 동남아 국가 등 2개국을 1주일 가량 방문할 예정이며, 11월 중순에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가 열리는 칠레를 비롯한 남미 3개국을 찾는다.
칠레 방문 중에는 미국 등 한반도 주변 강국 정상들과의 약식 회담도 갖고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2월 초에는 영국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제주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11월께 주말을 이용해 일본의 휴양지를 찾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9월 중순부터 3개월여 사이에 총 12개국을 순방하면서 한달 이상 외국에 머물게 된다”면서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와 국가전략 과제 등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이 이 기간에 잇달아 순방외교에 나섬으로써 이해찬 총리가 대통령을 대신해 일상적 내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대통령의 순방기간 동안 최근 분권형 국정 운영 시스템 도입 방침에 따라 대통령과 총리가 각각 외치와 일상적 내치에 주력하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역할분담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아직은 총리의 권한 강화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람이 모두 노통같은 줄 알면 곤란... 외화낭비말고 집안에나 계십시요. 나가보아야 得보다 失이 더 클 듯... 임기 중 외국한 번 가보고 싶겠지만.. 민족공조나 외치고 게시지.. 외교계는 항상 18-19세기입니다. 외교부 보수적이라고 나무라지 마시길... 외교는 격이 맞아야 합니다.
샤인님 댓글에 올인~~~그런데 러시아에서 국빈방문 대신 공식방문을 하라고 하던데...국빈초대는 안할거라는 얘기는 결국 오지말라고 하는 얘기는 아닌지...결국 러시아도 놈현대통령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듯 합니다...세계로부터 따돌림(왕따)당하는 대통령이 지금 놈현대통령입니다. 결국 그 손해는 우리모두에게로....
첫댓글 노구리의 구상에 차질이 생긴것은 기쁜데 우리나라의 위상이 떨어진것에 대해선 속상하군요. 흐미~` 미구라지 한마리가 온통 흙탕물을 일으켜 놓아서...
한국사람이 모두 노통같은 줄 알면 곤란... 외화낭비말고 집안에나 계십시요. 나가보아야 得보다 失이 더 클 듯... 임기 중 외국한 번 가보고 싶겠지만.. 민족공조나 외치고 게시지.. 외교계는 항상 18-19세기입니다. 외교부 보수적이라고 나무라지 마시길... 외교는 격이 맞아야 합니다.
동감입니다.
그나라에 가서 말하겟지요..내가 직접챙기겟다..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미국가서 일본가서 중국가서 러시아에 가서도.. 결국 남는건 양치기 소년이지요....
재정이나 축내는 외국 순방 절대 반대!!!! 집안 단속도 못하는 쥊에 해외에나가 또 무슨 망발을 하고 오려고? 아믄 저 인간 움직이기만 하면 불안 합니다. 조용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것입니다.
미국가선 미국도움없이는 아오지 탄광, 중국엔 모택동, 알본가선 과거사 면죄부, 러시아가면 스탈린, 칠레가면 피노체, 브라질이나 다른나라에선 콜롬버스..... 제발 그 입에 지퍼 쫙... 서한샘 국어선생님 어디 가셨나요? " 밑줄 쫙, 지퍼 쫙"
러시아 가서 또 뭔 망언을 할라고,집에 계시지요
간다니 가겠지만 뭔 사고칠지 걱정스럽네요 걍 관광이나 하고오길 바라는마음 간절......
샤인님 댓글에 올인~~~그런데 러시아에서 국빈방문 대신 공식방문을 하라고 하던데...국빈초대는 안할거라는 얘기는 결국 오지말라고 하는 얘기는 아닌지...결국 러시아도 놈현대통령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듯 합니다...세계로부터 따돌림(왕따)당하는 대통령이 지금 놈현대통령입니다. 결국 그 손해는 우리모두에게로....
중국에 가서 모택동을 존경한다고 했으니, 아마 러시아 가면 스탈린을 존경한다고 할 겁니다. 사실 중국엔 손문 선생, 러시아엔 고르바쵸프 같은 훌륭한 사람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태생이 태생인지라 노무현은 "그쪽"으로만 눈이 가는 듯.
좀 조용해 질려나?
푸틴아! 좀 들어줘라. 니덜이 홀대하면 한국에서 또 깽판친다말이야. 우리를 위해서라도 국빈은 원하지 않을테지 바쁘더라도 회담잠깐만 하는척이라도 해줄수 없겠니?
세일즈 다닌다고 추접 떨기만 해봐라 그냥.... 태국이나 뭐 그런 나라 여행 하는 기분으로 가면 곤란할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