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을 한게 한 15년 쯤 됐나 ?
그때는 새벽에 설악산에 운전해서 가서 벽에 매달렸다가도 서울에 일 생기면 바로 운전해서 저녁에 돌아와도 전혀 체력에 문제가 없는 시절이었는데...
배를 사서 수산항에 놓고 서울에서 다녀보니 음... 내려가는 3시간쯤의 운전은 신나게 가겠는데...
서울에 돌아오는 시간은 예전같이 았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배도 작아서 동해에서 타기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있는 차에 기름값, 숙박비 등등을 따져보면 한강에 세워 놓는것도 나쁜건 아니다 싶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한강에서 그냥 물위에 떠있는 것만도 좋겠다로 결정되었습니다.
2016년 6월 25일 속초를 출발하여 동해와 남해 제주도 한바퀴를 하고 서해를 거쳐서 한강 아라 마리나로 갑니다.
빠르면 7월말 늦으면 8월말에 도착 예정입니다.
배 딜리버리가 아니라 여행있습니다.
돈을 받거나 하는 여행이 아니니까 관심있으신분들 그냥 본인이 쓰실 경비만 들고 오시면 됩니다.
배가 작아서 배에서 숙식은 불가능합니다.
아시다 시피 , 세일링 요트라 기상에 민감해서 언제 어디서 출발하고 도착할지 잘 모릅니다.
즉, 시간 되시는 날짜에 전화주시고 배가 있는 곳으로 오셔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전혀 모르는 분이 갑자기 연락주시면 당황스럽겠죠 ?
관심있으시면 미리 쪽지로 간단한 본인 소개와 핸드폰 번호 부탁드리고 언제 생각하고 있는지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1인당 하루에 10만원을 Deposit 으로 받겠습니다.
이유는 돈을 안받는다고 하시면 서로 간다고 했다가 막상 그날 다른 일이 생기면 연락도 안되고 안나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같이 가시고자 하는 분들만 신청 받기 위함입니다. Deposit 으로 받은 약속하신 날짜에 show up 하시고 세일링 같이 하신 다음에 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약속하신 날짜에 나타나지 않으시면 Deposit 한 금액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안나타나신 분때문에 다른분의 기회가 박탈된 거니까... 이점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다음 사항을 잘 보시고 기억하시고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심신미약자나 핸디캡이 있으시면 배가 작아서 승선이 안됩니다.
2, 출발 전에 해경에 신고를 해야 해서 본인 확인을 합니다. 주민번호와 주소 성함을 오픈 하실수 있고 해경에 신고를 하는데 문제가 없으셔야 합니다.
3. 출발 전에 안전에 대한 확인서를 받습니다. 뭐 저야 세일링에 관심 있으신 분들과 좋은 경험을 공유해서 좋은데 간혹 가다가 구해 주었더니 보따리 내 놓으라시는 분들도 암벽하면서 많이 봐서 안전에 대한 확인서등을 받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 연락처는 010 9959 9724 입니다.
본인 소개를 쪽지로 주셔도 되고 출발 후에는 노트북을 들고 가기는 하겠지만 확인 하기가 좀 힘들테니까 문자로 주시고 전화통화를 한번이라도 하는게 서로 뵐때 좋겠죠 ?
자...그럼 평생에 기억에 남을 한반도 일주 세일링 여행을 같이 가 보시죠.
이번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장거리 항해 크루를 만들고자 함입니다. 한반도 몇일도 못하는 사람을 믿고 외국에 몇달짜리 계획을 짤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크루가 많이 모이면 일본 열도 일주 여행 ( 북해도 부터 오키나와...도쿄 밑에 오가사와라를 지나서 괌과 사이판 갈 계획있습니다. )
크고 좋은 배는 사실 지금 한국에 많이 있는데 다들 크루가 없어서 이런걸 실행을 못하시죠...ㅎ
인생 하고 싶은걸 지금 못하면 평생 두고두고 후회 하는것 아닙니까 ?
대략적인 스케쥴입니다. 이 스케쥴대로 안된느거 아시죠 ?
하지만, 러프하게라도 스케쥴은 있어야 하기에 알려드립니다.
동해 구간 : 2016년 6월 25일 속초 출발 7월 5일에서 10일 사이에 통영 도착
남해 제주도 : 7월 10일 부터 8월 10일.
서해 구간 : 8월 10일부터 8월 30일.
그럼 멋진 항해로 좋은 기억 만들어 보시죠 ^^
첫댓글 양양이 매주다니기엔 좀 멀죠. 전국에 요트 대회가 있으니 대회도 참가하면서 일주하시면 더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 않아도 대회 날짜들 확인 했는데 조금씩 안 맞아서 그냥 겨울 킹스컵이닌 갈려고 준비중입니다^^
바위를 하신분인지라 산전을 거쳐 수전에서도 화끈하십니다. 위 리오김님 말씀대로 대회를 구간으로 병행하면서 일주하심 그래 그거참 좋을거 같다입니만.
또 기왕 일주하시려면 제주를 거쳐 이어도 한바퀴 하시고 올라오시는길에 가거도 홍도로 올라오는건 어쩔런지 항해에 의미있을거도 같습니다만. 화이팅입니다.
이어도? 하면서 바로 네이버 지도 봤습니다 ㅎ 25피트 가지고는 무리입니다. 취미생활에 목숨거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노빠는 아니지만 낙동강 자전거 종주할때 봉화 들린것 처럼 세월호 애들한테 마음의 빚이 있으니 진도는 가보려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좀 편해지고 의지가 다져질듯..너무 이해 안되는 불의한 일들이 횡행한 시절이라..
@제이팍 서해 특히 진도 앞바다 조류 장난아닙니다 조심하셔야해요
@리오김 수치조류도 확인 했는데 물때 따라 안가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겠다 싶습니다. 일본에서 올때도 다 물때 맞추어서 왔으니까 그렇게 하면 될듯 한데..걱정은 양식장과 로프입니다. 배에 스쿠바 장비까지 챙겨서 갑니다. 회사도 어수선 하던데 장거리 세일링이나 한번 오시죠^^
@제이팍 5노트짜리 실외기 달린 요트를 통영에서 사서 제주로 끌고 오는데 조류가 조금만 세도 실외기가 제 기능을 못하더군요. 대부분의 코스를 2명이어 끌고 왔는데 바람이 없으면 조류 때문에 걱정, 바람이 세면 배가 작아서 파도가 넘실대서 걱정이더군요... 안전 항해하세요... 7월 중순이나 말경에 제주도 오시면 저희 회원들도 많이 뵙겠네요...
@무진기행 ㅎ 네 제주도 바닺기대가 큽니다. 곧 뵙겠습니다^^
화끈하십니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네요.
좋은 추억 만드시고 소중한 여행 애기도 올려주심 많은 분들이 감사히 볼것 같네요.
여행 내내 안전 운행하세요.
응원 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제주에 오셔 시간되시면 들리세요. 자리는 몇일간 만들어 드릴수있습니다.ㅎㅎ 성산쪽이고 저희 클럽 배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시합도 하고 항근처 낚시하며 막걸리 한잔 걸치며 동남아 크루징에 대한 계획도 듣고 싶네요.. 저희 클럽 배 한대가 동남아로 11월 부터 내려가니 서로 알아 두면 좋을듯 싶습니다.. 김선일 010 8858 3200 (제주도 요트 클럽)
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카페 가입했습니다. 꼭 들리겠습니다 막걸리 한잔 하시죠^^
안녕하세요 혹시 곽원철 사장님 아시나요? 곽사장님한테 얼핏 들었던거 같아서요
@리오김 저는 모르는분입니다. 얼굴 뵈면 알려나? 요즘 수산항 운영하는 강원도 요트 협회와 싸우느라 곧 전국적으로 유명해질듯. ㅋ 제가 워낙에 갑질하는걸 못 보는 성격이라서 ㅎ
대단하십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제 배도 25피트인데, 장거리 항해를 한번도 해 보질 못했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항해하세요.
장거리를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되네요^^ 일본에서 샀으시니까 어짜피 가져와야 되는거고..ㅎ 한강에서 타려니 또 몰고 와야지요. 덕분에 한반도 여행 한번 하는거죠^^ 일단 한강 가져다 놓고 전곡항 놀러 가겠습니다.
완전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