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는 세계문화유산이다. 특별히 화장실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곳은 세계에서 유일하지 않을까?
조계산의 조계는 중국 조조의 조씨 집성촌에 있는 개천의 이름인데 그마을의 보림사에 계셨던 혜능스님을 조계라 불렀고 혜능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온 신라의 보의국사가 조계종의 종주가 되시면서 조계종의 본산인 송광사의 뒤산이 송광산에서 조계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송광사는 국내 삼보사찰 중 하나인데
양산 통도사는 불보사찰(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곳)
합천 해인사는 법보사찰(팔만대장경을 소장한 곳)
송광사는 승보사찰(걸출한 스님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
^ 구름이 짙은 날씨에 조계산 중부능선부터 눈에 덮여 있지만 산길은 크게 어렵지 않다. 정상근처에는 바람도 많이 거칠다. 인증석에는 조계산 장군봉
888m 라고 쓰여있다. 보리밥집으로 하산길이 눈으로 미끄럽지만 옆에 줄 잡고 하산하니 아이젠은 꺼내지 않았다.
원조 보리밥집에는 등산객이 많았다.
보리밥 9,000원. 야채파전 10,000원 동동주 7,000원 굴목재를 넘어서 송광사로 가야한다. 보리밥집이 해발 500m쯤인데 굴목재는 720m이니 경사는 완만하지만 다시 등산을 시작한다 ㅠ. 급경사로 하산하면서 송광사가 보인다. 승보사찰답게 건물이 많다. 역시 좋은 사찰은 산수가 너무 좋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첫댓글 대장님
사진봉사 감사드립니다.
선암사에는 매화가 피기시작하고
조계산에는 흰눈이 내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