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이차전지/석유화학 노우호]
2025.08.21 (목)
<석유화학: 한국 석유화학 구조 개편안 발표>
URL: https://han.gl/IOy9U
정부의 국내 석유화학 개편 3대 방향성 제시: ‘선 자구 노력, 후 정부 지원’
- 전일 정부는 한계상황 직면 우려가 높은 국내 석유화학에 (1) 과잉 설비 감축 및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2) 재무 건전성 확보, (3) 지역경제 및 고용 영향 최소화를 요지로 한 구조 개편 3대 방향을 제시. 산업 재편은 국내 3개 석유화학 단지(대산, 여수, 울산) 동시 구조 개편 추진, 자구 노력과 타당성 갖춘 사업 재편 계획 마련, 정부의 종합 지원 패키지 마련이라는 정부 지원 계획도 도출
- 국내 석유화학 산업 단지별 구조조정은 각 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간 원가/제품 경쟁력 비교를 통한 ‘통합→ 설비 감축(Scrap)’으로 진행, 국내 에틸렌 현재 생산규모 1,167만톤 중, 270~370만톤을 비롯한 이하 제품들을 폐쇄할 예정
- [범용 제품 기준 글로벌 구조적 공급과잉에 한국의 대응 능력] 석유화학 공급과잉은 구조적. 공급과잉 규모는 에틸렌 기준 2023년 4,400만톤→ 2028년 예상 6,100만톤으로 증가 예정. 2026년 국내 S-Oil의 샤힌프로젝트 가동(에틸렌 180만톤), 해외는 ~28년 중국 석유화학 투자 지속, 이후 중동의 석유화학 등 Downstream 투자 계획은 제품/원가 경쟁력 열위의 국내 석유화학에 부정적 여건.
- 모범 사례의 변화: (과거) 호황/불황 주기를 반복했던 석유화학 업황에 국내 기업들의 꾸준한 설비 투자 이후 규모의 경제 달성 & 포트폴리오 확장→ (현재) 설비 감축
- [일본 석유화학 정부 주도 구조조정] 일본 석유화학 기업들은 설비통합/감축의 5년단위의 석유화학 구조개혁 추진 목표로 체질 개선 노력 진행중. 에틸렌 감축량은 2017년 총 80만톤→ 2028년 280만톤, 총 430만톤으로 운영 계획
석유화학 공급 구조조정에 민간-정부 공감대가 형성된 점 자체가 고무적
- 2022년 이후 석유화학 불황 장기화, 불안한 대외여건이 지속 발생됨에 Cycle 변화가 무색. 한계산업에 봉착할 우려가 높았던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체질 개선을 요지로한 민간-정부 합동의 재편 움직임은 그 자체로 고무적.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자본조달을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조속한 설비 효율화 등으로 공급과잉 대응이 가능한 기업군에 관심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