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한국축구계는 자유계약제에서 드래프트제로 돌아가자라는 논의가 있었다.정말 말도 안되는 찌질이 같은 발상이다.그렇게 되면 자체적으로 기른 유소년은 어떻게 하고 ....무임승차도 유분수가 있지 그런 논의가 언론에까지 나왔다는 것이 너무 한심하다.
그 논의의 배경은 전력평준화란다.프로의 세계에서 전력 평준화가 말이나 되나?당연히 돈있는 구단이 우승을 하는 것이지...엄연히 프로인데....그렇다면 돈없으면 죽으라는 말이냐?라는 비난이 당연히 쏟아진다.이에 대해 필자는 죽으라는 것이 아니라 살아날 방법으로 자체적으로 마련하라는 말이다.조금 추상적인 대답이다.그러나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다소 이해가 될 것이다.
우리 리그의 문제점은 일단은 명문이 없다는 점이다.가장 큰 문제이다.재정구조가 매우 허약한 클럽서부터 재정이 빵빵한 클럽까지 모두다 우승경쟁을 한다는 것이 문제이다.해외 빅리그의 경우도 이런 리그는 없다.4~5개의 명문클럽이 우승경쟁을 하면서 매 시즌 2개정도의 클럽이 돌풍을 일으키는 식의 리그이다.그러나 우리내의 리그는 진흙탕 개싸움식의 너도나도 우승경쟁이다.우승해봤자 상금은 1억인 것을......
분화가 유도되어야 한다..4개 정도의 명문이 리그 우승을 다투고 나머지 클럽은 선수 육성에 신경을 쓰며 재정이 좀 튼튼해지면 어느 한 시즌을 목표로 우승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즉 10년에 한 번 정도 우승경쟁에 도전한다든가 하는 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용병을 확대해야 한다.현재 4명 보유에 3명 출전보다 대폭 확대해야한다.유럽의 경우처럼 5명은 출전하게끔하는 것이다.7명보유에 5명 출전....그리고 아시아 선수에 대해서는 용병제한을 폐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리그에 용병 중에서 현역 국대가 없는 이유는 단지 돈때문이 아니다.수원이나 서울같은 팀들은 얼마든지 돈이 있다.그러면 왜 현역 국대를 사오지 않는 것일까?그것은 용병제한이 협소하기 때문이다.안 그래도 4명 보유인 마당에 두명정도 차출이 된다고 해봐라.누가 현역 국대를 사오겠는가?
이는 명문클럽의 출현을 방해하여 한국 선수들이 J리그로 향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한국 선수들이 자신의 클럽에도 대표선수들이 즐비하면 과연 일본으로 향할까?특히 그 선수가 국대수준에 간당간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해보자.( 예를 들자면 최태욱,조재진,최성국정도 ) 명문클럽이 아닌 클럽의 선수들도 일본보다 한국의 명문클럽에 가기 위해 전력투구를 다 할것이다.
거기에 1,2부 업다운제가 실시되면 클럽수가 3~4개정도 늘어나게 될 것인데 이럴 경우 선수 수급에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또 다 한국 선수로 채운다면 리그가 하향평준화될 우려도 있지 않을까?
또 한가지 짚을 수 있는 부대효과는 어린 선수들이 수원이나 서울과 같은 클럽에서 썩힐 우려가 없어 진다는 것이다.현재 서울에서 썩고 있는 정조국과 같은 사례를 줄일 것이다.이런 선수들이 애초에 한국의 빅클럽에 도전장을 내밀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한국의 명문으로 가면 어느나라 국가대표 주전인 누구와 경쟁해야 되는데 과연 가겠는가?박주영과 같은 초특급 선수 아닌 경우에는 자신의 출전기회가 보장되는 하위팀에 일단 몸을 맡길 것이고 몇 년후 성장하게 되면 유럽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본이 아닌 한국의 빅클럽으로 갈 것이다.그것은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시민구단에 재정적으로 큰 도움을 주기도 할 것이다.
한국 축구 관계자들은 다 소심한가 보다.해외에 문호를 개방하면 마치 리그의 존립기반이 근본적으로 망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나 본데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리그간 빈부격차가 심해질 것이라고 하지만 프로에서 당연히 돈 있는 구단과 없는 구단은 차별되어야지 않겠나?.돈 있는 것들이건 없는 것들이건 간에 똑같이 금그어 놓고 둘 다 여기는 넘어오면 안돼라는 식의 찌질이같은 소심한 규정을 다 철폐해야한다,.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용병을 아시아 non아시아로 구별하고 non아시아의 경우 그 수를 7명 보유에 5명출전으로...........
분명 공감가고 좋은 취지의 글인거 같습니다만 한국축구에 관여하고 계신 전문가분들은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으시죠.물론 그중에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축구발전에 저해를 끼치는 인사들이 여러분 계시지만 반면에 탁월한 식견을 갖추신 축구전문 자문위원들도 많습니다.그분들도 위와같은 생각을 못해서 실천하지 않는건
그런데... 유럽은 지금 용병을 줄이다 못해서 챔스리그에까지 자국 유망주 아니면 못나가게 법을 개정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7명이나 용병을 보유하고 5명이나 출전을 가능하게 한다면... 자국선수들 존립기반은 어찌할지... 빅리그들은 1,2부만 40개 가까운 팀이 있는데 우리는 1부리그만 겨우겨우 꾸리는 형편인것을
첫댓글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분명 공감가고 좋은 취지의 글인거 같습니다만 한국축구에 관여하고 계신 전문가분들은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으시죠.물론 그중에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축구발전에 저해를 끼치는 인사들이 여러분 계시지만 반면에 탁월한 식견을 갖추신 축구전문 자문위원들도 많습니다.그분들도 위와같은 생각을 못해서 실천하지 않는건
아닐꺼라고 봅니다.저도 정확하게 답변을 드릴수는 없지만 분명 좋은 대안들은 가지고 계실꺼라고 생각되구요.그게 빨리 실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데... 유럽은 지금 용병을 줄이다 못해서 챔스리그에까지 자국 유망주 아니면 못나가게 법을 개정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7명이나 용병을 보유하고 5명이나 출전을 가능하게 한다면... 자국선수들 존립기반은 어찌할지... 빅리그들은 1,2부만 40개 가까운 팀이 있는데 우리는 1부리그만 겨우겨우 꾸리는 형편인것을
근데 유럽 빅리그 팀들보면 스트라이커는 거이 다른나라사람아닌가여?
네덜란드는 용병 제한 없다는데요...잘 굴러 가죠...등록 선수 2만명...프로 등록 450여명...13개구단...외국인 선수 50명...선수층이 너무 열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