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혜 철도공사 사장이 여전히 철도노동자의 국민 철도를 지키겠다는 절절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호소라는 말을 빌어 겁박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음
○ 더욱이 국가기간교통수단인 철도운송을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 수장으로서 언제 파업이 끝날지 모른다는 발언을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줌
○ 정말로 최연혜 사장이 국민불편과 열차안전을 걱정한다면 장기화된 파업 사태를 초래한데 있어 사측의 책임은 무엇이었는지를 성찰하고 다시 노조와 의견을 좁히기 위한 교섭을 재개하고 정부와 정치권에도 파업 장기화를 막기 위해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것이 정상임
○ 수서발 KTX 분리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상하통합을 통한 철도 발전과 이를 이룰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철도인의 자긍심을 이야기 하던 사장이 국토부의 압박에 말바꾸기를 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음. 그런데 이제 또다시 ‘민영화는 없다, 나를 믿어 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 철도노조는 분노가 아니라 공기업 사장의 무기력함을 보며 애처롭기까지 함
○ ‘신규 기관사 및 열차승무원 채용’‘차량정비 외주화’ 운운은 파업 중인 노동자를 자극하고 현재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에 불과함
○ 하루라도 빨리 대화와 교섭을 통해 철도 파업 상황을 해소하고 국민의 불편을 덜어야 할 책임이 있는 한 당사자가 파업 중인 노조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신규 인력 채용과 차량정비 외주화를 운운하는 것은 도를 넘는 행위임
○ 철도공사 사장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여 현장 업무에 투입하기까지 도대체 몇 달의 시간이 필요한 지 알기나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움
○ 파업 노동자를 협박하는 수단으로 신규 인력 충원 운운할 것이 아니라 철도를 비롯한 공기업이 나서 우리 사회의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필요 인력 충원에 나서겠다고 하는 것이 당당한 모습이라고 봄
○ 2009년 파업 기간 중 허준영 사장이 대체기관사를 양성한다고 수백억원을 낭비하고 그것이 국정감사에서까지 지적되어 한국철도공사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