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드래프트의 문제점은 하위팀에 바로 전력보강이 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그러니까 지난시즌 꼴찌를 했으면
바로 신인보강하고 다음시즌 바로 투입되어야지 드래프트의 근본취지 중 하나인 전력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 드래프트의 문제는 올해 드러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어느해보다도 좋은 자원이 나온 해지만 정작 전체 1,2픽은 지난시즌 정규시즌 1,2위팀이 가져가는 어이없는 사항이
나오게 됩니다. 결과는 팀,선수에게 모두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나죠. 하승진의 영입은 서장훈사태를 불러일으켰고
한때 게시판에 1픽으로 거론되었던 윤호영선수는 다소 어중간해졌죠. 강병현과 서장훈의 트레이드로 이제 각자 자리
로 간듯한 느낌입니다.
현재 프로배구의 경우 리그 시작전에 대학졸업예정 선수들을 드래프트해서 바로 리그에 투입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좋은것이 바로 전시즌성적을 드래프트에 반영할수있다는점, 군대때문에 2년이라는 시간을 손해보는 선수 입장
에서는 한시즌을 더 뛸수있다는 점입니다. 이부분은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야구의 경우는 현 kbl과
비슷하지만 야구는 1,2차지명으로 나누어져 있고 드래프트 상위순위의 영향력의 차이도 농구처럼 크지않고
마무리훈련, 장기간 전지훈련 등으로 어쩔수 없는측면이 크죠..
현재 혼혈 드래프트가 생겨서 이번 드래프트는 상위픽4팀에게는 다른해보다 피해가 갈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 올해 드래프트 받는 선수들이 입는 피해는 더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간에 계속 이렇게 되면 해마다 팀전력이
엊박자로 나간다는것입니다.
결론은 지난 2,3년간 성적을 합산해서 드래프트 순서를 정하든지 해서 대학선수들이 1년일찍 들어올수 있는 구조가 생겼
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려면 드래프트를 nba처럼 시즌과 시즌사이에 하는게 맞는듯...
사실 애당쵸 왜 이렇게 드래프트시기를 잡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이야기는 예전에 기사로도 한번 나온 이야기인데...
첫댓글 저도 대 찬성입니다 어차피 시즌이 10월말에 시작되니 4학년생들은 거의졸업을 한거나 마찬가지죠.....군대문제도 있기 때문에 한살이라도 젊을때 와야한다고 봅니다........
여자농구만 봐도 10월에 드레프트해서 11월 중순부터 선수등록해서 뛰고있지요. 근데 남자농구는 그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프로팀은 몰라도 대한농구협회에서 반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0월 이후에 있는 농구대잔치때문이겠지요. 4학년이 없으면 아무래도 농구대잔치 대회의 위상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것때문에 아마 드래프트를 당기지는 않을거라고봅니다.
대학측도 웃기죠......어차피 대학선수들은 프로가 되기위해 운동을 하는데 가능성있는 선수는 한살이라도 어릴때 프로에보내서 돈과명예를 쌓을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3학년 마치고 나오는것도 허락을 맡아야하고 2학년 마치고 나오는건 꿈도못꾸고......솔직히 대학초특급 선수는 대학에서1.2년보다는 프로에서 몆개월이 더성장할수 있다고봅니다..........대학나오고 몆년뛰고 군대다녀오면 30..........전성기를 우리 선수들은 억울하게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억울하게 잡아둔다기엔 대학측도 농구에 돈을 많이 쓰니까요 스카웃비도 꽤나 들어가고 ..
그렇게 보면 농구대잔치는 입학예정상태인 고3 신분으로도 뛰는데 결국 5년을 뛰는 거 아닙니까? 8월초쯤 드래프트를 통해 대학 4학년 말에 바로 시즌에 투입되는 것도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구라카터님..고3신분의 김동우에게 제게 지대로 반했다는 거 아닙니까.. 중대vs연대에서 갑자기 속공에서 원해드를 꽂아넣던 김동우..kbl은 점점 나이를 먹어가지만 나아지는 건 별로 없는 듯..
농대 끝나고 새해부터 투입하면 안되나-_-
그게 샐러리캡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 크블이 난색을 표명했다고 하네요..신인마다 연봉이 다른데 그걸 미리 예측할 수 없으니...암튼 저도 기본적으로 찰스님 생각과 같습니다..무슨 예외조항을 만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