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넉넉한 듯하면서도 시간이 빠듯하다.
마음의 여유가 있는 듯 하면서도 마음이 좀 바쁘다.
이래저래 하고 있는 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럴 때 나도 모르게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이 뱃살관리이다...
마이깡 바지를 편안하게 입지 못하고 허리 부분이 빵빵하게 땡기면
나는 뱃살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배가 나오면 일단 건강에 안좋다는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는 상식이다.
물론 예전에 비해 배가 안나올 수 없지만 나이를 감안하더라도
배가 많이 나오는 것은 좀 민망해지는 일이다.
먹는 양을 줄이면 확실히 배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많이 먹지도 않는 터에 배가 들어가라고 먹는 양을 더 줄일 수는 없다.
매일 걷는 것이 몸에 밴 습관이라 꾸준히 하고 있지만
그 정도 걷는 것으로 뱃살관리가 되지는 않는다...ㅠ
10여 년 전에 산 마이깡 바지를 계속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려면
내가 꼭 해야 할 운동이 있다.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내어 집에서 20분간씩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 20분간의 운동에는 천천히 맨손체조하기, 밴드를 이용하는 스트레칭,
아령을 들고 하는 동작, 스커트 같은 것이 포함된다.
때로는 20분씩 나누어 하지 않고 한번에 30분 정도 하기도 한다.
이 운동을 계속 하면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 몸도 가볍고 기분도 가뿐해진다.
사람들을 만날 때, 민망하게 느껴지는 배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된다.ㅋ
나의 성향상 몸을 움직이는 일보다 앉아서 하는 일들이 많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무래도 활동량도 적어지다 보니
체중은 뭐 그렇게 늘지 않으면서도 배는 쉽게 불쑥 나온다.
시간이 나면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홀해진, 아침 저녁 20분의 운동을 다시 꾸준히 하려고 하네.
이만큼의 노력을 투자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참으로 크다.
첫댓글 참 부지런히 자기관리를
잘 하고 있네 난 요즘
너무 엉터리로 관리 안하고
있는데... 나도 걷기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노년에는 근육이 많이 빠진다고 하잖아.
근육의 중요성에 대해 너무 많이 듣고 있기에
조금씩이라도 근력운동을 하는 거지.
그렇게 하면 확실히 똥배도 들어가고...
다른 걸 줄이더라도 몸에 시간을 더 투자하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