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8년 11월 16일 토요일
날씨:짙은안개 기온:15도C
어디를:강화나들길 4&3코스 <약24km 역방향>
<외포리-가릉-석릉-이규보묘-온수리>
아내와 둘이서
산행시간:8시간<놀멍쉬멍,휴식시간 포함>
▼4코스 지도
▼3코스 지도
▼07:35 외포항
▼안개가 자욱한 4코스를 역방향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는건지 나가는건지도 모를 정도로 안개가 짙다.
▼바다쪽 방향
▼천상병시인 귀천공원
▼추운데 여전히 그자리에 앉아 계시는군요.
▼작년 5월달에도 함께 막걸리 한잔 나누었는데...ㅋ 오늘은 술잔에 빗물만 가득하구나ㅉㅉㅉ
▼춥다고 나의 손수건을 달라기에 꺼내주니 목에 매어주는 아내의 마음이 갸륵하다.
▼건평항
▼구절초가 아직..
▼봄꽃들이 예쁜 정원이였는데,,,가을 풍경을 만난다.
▼늦가을 짙은 안개속에도 가을이 아직 남아있음에 감사하고...
▼하우약수터
▼안개가 개일줄을 모른다.
▼정제두 묘를 향하여...
▼왼쪽으로 정제두 묘소 입구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기도원 입구, 아직 단풍이 남아있어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있다.
▼물방울 떨어지는 자욱한 안개속에 숲속 터널이 몽환적이고...
▼안개에 맺힌 물방울
▼강아지풀도 백발이 되었구나.
▼가릉에 도착, 4코스싯점 스템프를 찍고 3코스를 이어걷는다.
▼가릉
▼능내리 석실 고분
▼진강산 자락으로 길은 이어지고...
▼안개가 걷히고 햇빛이 나오기에 아내와 발도장을 남기고...솔향이 좋다.
▼아직도 단풍이 남아 길손을 반겨주니 오늘도 큰 행복이다.
▼아래 4장의 사진은 소그미님께서 담아주신 사진입니다. 감사 합니다.
▼죽산님과 아내의 반가운 해후
▼8월정모 이후 처음만나뵌 죽산님. 늘 건강하세요.
▼반가운 만남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앗! 흔들렸군요. 죄송합니다. 수명산님 일행과...
▼올 마지막 단풍을 담아본다.
▼이곳에서 벤치에 앉아 산상 오찬을 즐기고 쉬어간다.
▼큰나무 앞의 황토집이 멋스럽다.
▼진달래도 반겨주고...
▼고려시대의 문신 이규보 묘
▼묘 주변의 건물과 비각들
▼강화읍 길상면 길직리 다목적 회관
▼길정 저수지
▼200년을 살아온 느티나무
▼영국인 신부가 한국적으로 지은 100여년이 넘은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
▼온수리 정류장 도착
▼3코스 싯점 스템프함
▼오늘의 트레킹 괴적
트레킹을 마치고 ...
저물어 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강화나들길 7코스를 가 보자하는 아내의 조언에준비하고, 새벽에 일어나보니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도 안나올 정도다.ㅎ바닷가 조망도 있고 해서 7코스를 가려고 했었는데.... 어쩐다?06:10분 96번 강화행 버스안에서 코스를 급 변경하여 4 & 3코스를 역방향으로 걷기로 하고외포리행 버스를 타고 외포리에서 시작하여 3코스 시작점 길상면 온수리까지 이어걷기로 한다.
짙은 안개로 시계가 불량하여 사방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길을 쌀쌀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차도를 지나 건평항에도착한다.천상병 귀천공원에 도착하여 동상과 기념사진도 남기고 동상이 춥다고, 나의 손수건을 달라고 하더니 아내가 천상병시인 목에 매어주며 안~녕이라 하고 간다."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노라고 말하리라."천상병의시 귀천 중에서...
하오약수와 이건창 묘소, 정제두 묘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낙엽이 깔린 편안한 길로가릉까지 이어가며 4코스를 마무리 하고 진강산 오름길로 접어든다 진강정에서 간식과 커피도 한잔 하며 쉬어 간다. 몇 년전에 김포의 지인들과 진강산 정상을 올라 보았으니 주변의 풍경들이 낯설지 않아 좋고, 단풍이 아직 남아 길손을 위로해준다.
아직 가을이 남아있어 쓸쓸해진 초겨울 분위기에 위안이 되고 행복을 느껴본다.고려왕릉이 3기가<가릉.석릉.곤릉> 있는 3코스를 걸으며,고려시대 역사의 장을 도보로 만나보는 강화도 여행.. 만추에 즐기는 여정이었다. 강화 고려왕릉이 유네스코에 아직 등재가 안되어 인천시에서 유네스코에 등재 준비중이 란다.
고려의 문신 이규보 묘소도 둘러보고 길정 저수지를 지나 온수리 성공회 성당도 돌아보며100여전 영국인 신부가 지은 가장 한국적인 건물로 성당을 지었다고 한다.강화읍 관내에는 성당이나 교회나 한옥 건물들이 여러곳이 있다. 그 옛날 많은 핍박속에서도 순교자들의 끈질긴 순교의 집념의 산물이 아닌가 생각하며길상면 온수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짙은안개가 늦게까지 끼어 오전엔 쌀쌀한 날씨였지만 햇살이 퍼지면서 온화한 봄날같은 날씨에 걷기좋은 하루 였다. 초겨울로만 생각했던 쓸쓸하고 메마른 감정에 아직 남아 있는 가을을 보고 즐거움과 행복함으로 이 가을을 안녕히 보내줘야겠다.
긴 코스에 아내도 나도 고생한 보람이 가득했던 하루였고, 수명산님 일행을 산길에서 만나 잠깐이지만 반갑고 행복한 시간이였다.여기까지...
2019.11.16
첫댓글 초겨울 강화길..화려한 단풍과 음악을 곁들여
즐감하고 갑니다. 언제나 눈과 귀를 맑게 해주시는
후기 감사합니다. 정모때 뵙겠습니다.
또 한번의 완주를 하셨더군요.축하 드립니다.
강화에서 늦가을을 즐기고 왔습니다.
아직도 가을이 우리곁에 있더군요.
즐겁고 편안한 휴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
가곡 님. 수고하셨읍니다.
안개가 자욱한 강화나들길4~3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으시며 길동무님들과 산길에서 반가운 만남도 있으셨군요
안개속에 홀로앉어있는 천상병시인이 쓸쓸해 보이셨는지
목에 손수건을 매어주신 마음보시님의 따스한 손길이 느껴지네요
제가 다음에 귀천공원을 지나며 확이해보아야 겠읍니다
두분의 행복한 강화나들길 즐감했읍니다.
휴일 즐기고 계신가요?
강화의 늦가을을 즐기고 왔습니다.
길동무팀들과도 잠깐 만나는 행운도 있었구요.
천상병 시인의 목에 손수건을 둘러주는 아내의 센스가 기특하더군요.ㅋ
그때까지 손수건이 일을런지는 모르겠네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걸음 이으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편안한 휴일되세요.
오전엔
안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오후엔
파란하늘에 쾌청한
가을정취를
체험하고 오셨군요
중간에 길동무팀과
반가운 조우도 하시고
강화나들길에서
즐겁게 하루 거니셨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침엔 짙은 안개로 춥고 쌀쌀하던 날씨가 낮부터 해가 나오고 포근한 날씨로
걷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더군요.
중간에서 수명산님이 리딩하시는 5기 회원분들도 반갑게 만나보는 시간도 있었지요.
늦가을의 정취를 강화에서 만끽하며 마지막 단풍도 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비오고 추워진다니 건강조심하시고
편안한 휴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
나들길의 늦가을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두분모두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금강님 잘지내죠?
강화에서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아직 가을이 남아있어 좋았지요.
금강님도 편안한 휴일 되세요.
감사 합니다.
후기글에서 다시한번
그때
만남의 반가웠던 즐거움를
연상합니다.
자세한 후기글
잘 감상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
어제 뜻하지 않은 짧은 만남에도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신 모습 뵈어 좋았고,
여러분들과 함께 어울려 좋은시간 보내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셨겠지요?
저희는 온수리에서 스템프 찍자 마자 바로 인천 청라행 70번버스로 구래역으로이동하여
김포 경전철로 온수리에서 한시간 만에 일찍 귀가하였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하시는 모습 좋아보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길위에 행운을 기원 합니다.
즐거운 휴일밤 되세요.
감사 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천 가톨릭 사제관 뒤편에서 선생님과 드디어 조우를 했습니다 마음보시님과 함께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지난 해 여름에 찰나의 순간으로 마주치지 못했는데, 결자해지라고 드디어는 강화 나들길에서 결국 뵙게되네요. 마음 속에 뜻이 있으면 결국 이루어지는가 봅니다. 이른 시간에 강화 나들길을 걸으시는 두 분께 경의를 늘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두 분다 부지런하면 절대 밀리시지 않는 분이네요.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 주시옵고, 또 다른 길에서는 좀더 여유있게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역방향이 아닌 정방향으로 말이죠.. 감사합니다. 사진 몇장 공듀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년 그날이후 늘 그런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아내와 과연 어떤분일까? 하고 말이죠.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은 수명산님 블로그를 통하여도 가끔 잘 보고 있었지요.
굉장하신 준족이시던데 저희는 부끄러울 뿐이지요.
다른 사람들 보다 걸음이 느리니 일찍 나설수 밖에 없답니다.
그날도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셨겠지요?
잠시지만 만나뵈어 반가웠구 기분 좋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길 이어 가세요.
갑사 합니다.
그날의 감동적인 사진들 잘 간직 하겠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지요.
사진 감사합니다.
건강 하세요.
언제나 강화나들길을 완주할런지~
진정 꿈이 아니기를
긴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보렵니다
두분 반갑네요 사진으로도!
포기하지 마세요.
한구간씩 하다보면
언젠가 완주의 기쁨을
누리실겁니다.
접근이 힘드시겠지만
용기 잃지마시고
도전 하시길 응원드립니다.
화~이~팅 입니다.
감사 합니다.
저는 그날 평화7코스를 걸었는데
그곳도 오전엔 안갯속을 걸었는데
정오쯤부터 안개가 걷혀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걸었지요.
나들길이 훨씬 운치가 있었겠네요.
두 내외분 정다운 수고 하셨습니다.
12월 정모때나 뵐수 있을런지 ?
안개가 자욱한날7코스를
걸으셨군요.
오후엔 날씨가 좋아 걷기좋은 하루였지요.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정모에서 뵈어요
가곡님 !
안개가 자욱했던 지난 토요일에 강화나들길 4코스와 3코스를 연이어 다녀오셨군요 ~
귀천 천상병님도 사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하늘나라에서도 느끼셨을 듯 합니다~
중간에 서울둘레길 길동무팀의 수명산님과 죽산님도 만나셨군요 ~
외포리부터 온수리까지의 긴 여정 즐감하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트레킹 이어 가시길 기원드립니다 ~
다른곳 가려다 짙은안개 때문에 4,3코스로 변경하여 다녀왔습니다.도 있었지요.하하
덕분에 수명산님이 리딩하시는 길동무팀원분들도 반갑게 만나는
성원에 감사 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santajeon님도 행복한 걸음 이으시기 바랍니다.
음악을 들으며 강화나들길 함께하네요
두분은 여전히 ....
두분 건강과 사랑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어요
감사 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두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담달 길위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