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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당황스러운 건 혁신위의 활동 내용이 '없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최대혁 위언장은 "우리는 구단 자체 가이드라인과 감독 평가 기준 등이 미흡
해 보완해 제시한 것"이라면서 "신임 대표가 와서 이 내용을 보고 그의 역량으
로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린 기본적인 토대만 마련한 거고 이를 활용해
세부적인 걸 움직이는 건 신임 대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혁신위가 5차에 걸쳐서 활동해 이런저런 결과물을 만들었지만 신
임 대표가 이를 이어받아야 하는 책임도 없고 혁신위가 이를 보장받지도 못했
다는 뜻이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감독과 대표 선임 스케줄에 대해서도 "빨
리 해야한다고 건의는 드렸다"라고 답변했을 뿐이다.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412190076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최영근 감독에게) 연임을 건의하진 않았다. 혁신위 자
체에서 후보 3~5명에 대해 얘기했지만, 거기에 최영근 감독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 가지 궁금하신 점이 많을 것 같다.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평가하다
보니 결정이 아직 안 난 것 같다. 혁신위는 구단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가
이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혁신위는 여러 감독 후보를 추천해
드릴 수 있지만, 결정할 권한은 없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향후 위원회는 추가로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18일) 5차 회
의를 끝으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마친다는 게 최 위원장의 설명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