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어느 새
중반으로 들어서고
사순절 끝나는 마지막 주간
시간은 이렇게도 흐름이 빠르네
시간이
흐르면 흘러갈수록
주님을 향한 내 마음의 간절함도
그만큼
넓이와 길이가 늘어나
높이와 깊이는 어찌하고 있을라나??
여전히 오늘도
성전을 향하여 달리는걸 보니
보이지 않는 내 마음 이렇게라도 보는걸까??
기도와
찬양으로
감사와 기쁨으로
시간이 얼마나 흘러갔을까??
무엇이
먼저인지 기억이 없다
갑자기 제자들 앞에 주님이 보인다
얼마 전 보았던
The Son of God
영화 속 한 장면이 떠 올라
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먼저인지
생생한 주님 모습이 먼저 보였는지
여느 때와 같이
기도하는데 가슴이 뭉클..
고요하던 가슴 갑자기 술렁이고
주님하고 제자들이 눈 앞에 보이니
주님의 모습
저 멀리 또렷이 느끼는데
어느 때인지 그냥.. 알아진다
주님 부활 후
40일 동안 이 땅에 있다가
제자들을 베다니 앞까지 데리고 나가
모두를 축복하고 하늘로 오르는 그때이다
집 채 보다
더 큰 흰 바위 앞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는
주님이 오른다 저 하늘 위로..
주님을 보려
고개 젖혀 위를 보는데
주님이 이제 보이지 않아라
보이지도 않는 주님이 아쉬워
끝없이 하늘 위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런데
저 위 하늘 위에서
무언가가 아래로 내려와
마지막까지 주님을 보려고
주님만 내 주님만 보고 있는데
무엇이
저 위에서
내려 오는거야
내리는 그것이 내게로 온다
머리로 들어와 온 몸으로 내린다
성.. 령..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주님이
가셔야만
오신다던 성령님
그냥 안다 알아진다
주님 하신 말씀 알고 있는데
그걸 정확하게 보여주신거구나
그런데 주님
하늘로 올라 가셨는데
내 눈으로 보게 해 주셨는데
나 주님에게 말을 하네
I love you..
주님 사랑해..
나도 사랑해..
I love you too..
I love you..
I love you too..
I love you too...
I love you too...
끝도없이
주님하고 얘기를 하네
다른건 하나도 말하지 않고
내가 사랑해.. 나도 널 사랑해..
나도 사랑해..
말하는 주님에게
다시 또 내가 나도 사랑해..
그러면 주님도 나도 사랑해..
나도..
나도.. 나도..
내가 하는지 주님이 하는지
누구 말인지 그냥 모두 섞이어
사랑해..
나도 사랑해..
나도 너 사랑해..
사랑에 미쳐서
사랑으로 미쳐서
그 말만 서로 주고 받고 있는데..
찬양이
흘러나네
수난주간 저녁 예배
준비 찬송이 흐르는데
주님이랑
그리하고 있는데
때마침 흐르는 CD 피아노 연주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
사랑..
사.. 랑..
주님께
드리는 나의 모든 것
이 시간 드리는 주님께 드리는
주님이 내게 주신 주님이신 사랑..
받은 것
그대로 사랑을 드리네
받은 것 그대로 나를 드리네
그것 밖에 없어라 그것이면 되는거야
온 몸에 전율..
내 사랑
받으신 사랑이신 주님이
다시 또 내게 쏟아 부으신 것은
온 몸으로
가득히 부으시는 주님 사랑
몸이 알도록 잊을수가 없도록
예배
시간 내내
예배가 끝이나도
절절이는 몸을 주체할 수 없어라
어찌
집으로
돌아왔는지
아무것도 무엇도 할 수가..
그냥..
고요히
누워 있는다
주님이랑
그렇게 꼼짝없이 누워
이 밤을 보낸다 밤이 흐른다
한
밤이
사랑으로
흘러서 간다
첫댓글 시간이 흐르면 흘러갈수록
주님을 향한 내 마음의 간절함도 .....
여전히 오늘도
성전을 향하여 달리는 걸 보니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을 이렇게라도도 보는걸까??
......
부푼가슴 설레며...
부푼마음 어찌할바몰라...
어제간길 오늘도 어김없이 또가는
그 성전길...
자꾸만 보고싶고...
자꾸만 더 가까이 가고싶은
그 마음...
아무도 막지못하여라.
사랑해..ㅇㅅㅇ언니야..
엄마같은 품이그리울때 또 철퍼덕
안길수있는 그 품...
엄마같은 언니야...
고마버...
고마버..
^...............^
내 사랑 받으신 사랑이신 주님이
다시 또 내게 쏟아 부으신 그것은
온 몸으로 가득히 부으시는 사랑
내가 잊지 않도록…
더 깊이 사모합니다.
주님의 그 사랑....
사랑해요... 자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