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라는 거..
참 쉽지 않습니다.
처음엔 대단한 각오와 굳은 결심으로 했지만
점점 갈수록 그 단단함은 약해져 가는거 같아요.
어르신들 보면서 이 분들을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는데 지금은 내가 할 줄 아는건 정말 없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친구들과
작은 봉사조직을 진행하면서
맘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속상할때가 참 많습니다.
청각장애인의 건청인 자녀 학습을 도와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어리고 매우 낯설어 해서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터러 꾸준히 하고픈 마음인데
친구들도 사정이 있고 빠지는 날들이 많아 좀 힘이 듭니다.
우선순위를 아이들에게 주었음 하는 마음인데
그건 제 생각뿐이니....거기다가 자원봉사라는 말에 강요할 수도 없고..^^;;
제가 이곳에서 이런말 하니 염치가 없네요. ㅎㅎㅎㅎ
꾸준히 한다는 거 참 대단해요.
쉽지 않다는거 정말 알겠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어르신들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랄께요.
우리 사사터 여러분들도 따뜻하고 포근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당.
첫댓글 ㅎㅎㅎ 어느곳에서나 열심히 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해보세요
미영누나 화이팅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