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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혜수 - 김혜수 갤러리, 구글, 히즈롤리 티스토리(http://heezroly.tistory.com) 외
조진웅 - 조진웅 갤러리, 구글, PADUCK'S HOUSE 티스토리(http://paduck2.tistory.com),
SNUG 티스토리 (http://snugshome.tistory.com) 외
1편은 여기에 : http://cafe.daum.net/zoomin62/GNO8/40541?commentid=commentDiv-40541
광고 촬영 이후에도 계속 만나는 미연과 수혁.
미연은 혹시나 자신의 신분이 공인이라 수혁이 말같지도 않은 구설수에 휩쓸릴까봐 조심스러워서
F&H 회사로 간식을 보내거나 음료를 보낸다.
"솔직히 지수연씨가 이렇게 해주시면... 저희야 정말 감사하죠."
"... 뭐가."
"이렇게 해주는 배우가 어디있어요. 저희 광고 계약금도 그렇게 크지 않은데. 지수연씨 광고 계약금 평균이 6,7억이래요.
우리 그거 절반도 안되잖아요."
"..."
수혁은 미연의 호의에 감사하면서도 어딘가 좀 불안한 감이 있다.
[술이나 한잔 할까?]
정말 간단한 의미임에도 쉽사리 답장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조금은 이상한 수혁.
[부담스러우면 괜찮고.]
"..."
[아니야 부담스러운 거. 어디로 가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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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집에 초대 받은 수혁.
초대를 받았으니 뭐라도 사 가야 할 것 같은데 도저히 감이 안 잡혀서 인터넷 검색 중.
"이게 아닌가..."
"대표님, 이번 달 매출 현황이랑 마케팅 팀 컨텐츠 1차 보고, 그리고 홍보팀 최종 시안입니다."
"네, 거기다 놓고 나... 가지 말고!!!"
"????"
"나현씨, 보통... 집에 초대 받았을 때 말이야... 뭘 사가야 하지?"
"... 글쎄요,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서 다른데..."
"..."
"남자 집에 가시면서 그런 걸 물어 보실 대표님이 아니시니 여자 집이겠구요."
"여, 여자는 무슨!! 그냥 친구야, 친구. 중학교 친구."
"친구에도 성별이 있습니다만."
"... 우민수랑 너랑 짜고 치는 고스톱이지."
"어우, 우 팀장님이랑 저랑 성향이 안 맞아서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그냥 간단하게 꽃이 좋지 않을까요?"
"꽃?"
"네. 요즘 그냥 휘황찬란한 그런 꽃다발 말고 수수하거나 아니면 드라이 플라워 용으로 잘 나오거든요.
아, 근데 그 친구분 결혼..."
"안했어."
"그럼 꽃 당첨."
"..."
"그럼 전 나가 보겠습니다."
"... 꽃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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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뭐야?"
"집들이 하는 데도 두루마리 휴지 사가잖아. 뭐... 그런 거."
"... 이런 거 안 사와도 되는데."
"내가 미안해서 그래. 유명 연예인네 집에 초대 받았는데 맨손으로 오는 게 말이 되냐."
"... 고마워.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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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넌..."
"연애나 결혼 안 하냐고?"
"... 연예인하면 독심술 늘어난다던데 진짜인가보네."
"글쎄... 20대 때는 정말 연기하기도 벅찼었어. 연극이나 연기는 배워본 적도 없었으니까 완전 초짜였거든.
게다가 그런 나를 무시하는 스타들과 기본도 안 잡힌 애랑 어떻게 하냐고 면전 앞에서 얘기하시는 선배님들 앞에서 기죽었거든."
"... 나름 고충이 큰 직업이구나."
"그렇지. 나름의... 고충이 있지."
"그래서, 어떻게 했어?"
"매일 세시간씩 발성이랑 발음 연습하고, 연기 수업 받고, 계속해서 단역도 맡고.
그렇게 해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더 이상 선배님들이 뭐라고 안 하시더라고.
내 앞에서 기본도 안 잡혔다고 얘기하신 선배님이랑 3년 뒤에 다시 작품에서 만났는데 선배님이 너 참 대단하다고 하셨어.
그 때 좀 마음이 후련해지더라. 연기에서 힘이 빠진 건 그 때부터 였고."
"..."
"너 솔직히 말해봐, 내 영화나 드라마 본 적 없지."
"... 없지."
"빈 말도 못하는 건 여전하네."
"..."
"너는? 너는 어떻게 살았는데?"
미연은 이미 자신의 사생활이나 각종 가십거리들이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지만,
수혁은 F&H 대표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어서 서운하다. 마치, 나는 다 까발려지고 너는 아닌 듯.
"난 뭐... 대학교가고, 회사다니다가 때려치고, 미국가서 만든 회사가 지금의 F&H고. 끝."
"뭐야, 싱거워."
"그치? 싱겁지? 그런데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고 하니까 잘 안믿겨."
"..."
"사실 싱겁고 일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빈껍데기 같은 일상인데.
집에가면 아무도 없어. 반찬은 썩어있고, 전기 밥솥은 왜 사다놨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요리에 취미가 있을리도 없고.
그나저나 이거 맛있다."
"... 많이 먹어. 입맛에 맞을지 몰랐거든."
"진짜 맛있어. 나 뭐 먹을 때 맛있다는 소리 잘 안하거든. 그냥 넘어가면 밥이니까."
"... 아까 싱겁다는 말 취소."
"... 왜?"
"넘어가면 밥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는 거니까. 열심히 살았다는 거니까."
"..."
"..."
"왜 그렇게 보냐."
"... 그냥."
.
.
.
그날 밤은 그랬다.
시선이 마주치는 것이 약간은 부담스러우면서도 계속해서 마주치고 싶어 고개를 돌리게 되는.
멋쩍게 계속 웃으면서 콧바람을 내고, 입술 끝은 좀처럼 내려 오지를 못하고.
커피 줄까? 하는 말에 어어, 하면서 눈으로는 너를 쫓는 것이, 곤욕스럽게도 그 눈을 참지 못하는 것이.
예전에 너의 겉모습에 아이들이 그런 상처를 내 뱉는 것이다, 라고 위로를 건네던 나 역시 나이가 든 모양인가.
나도 참 속물이 되었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좀처럼 싫은 표정이 없었던.
모든 것이 이상해서 얄궂고, 그래서 혼란스러워 기뻤던, 그날 밤이었다.
--
한편, 미연은 새 영화에서 상대역으로 만난 승준이 접근해 오자 짜증이 난다.
그리고 승준과 B급 언론사가 고의로 퍼트린 합석 장면이 신문과 방송을 타고, 미연은 난생 처음 더러운 스캔들을 입는다.
"C 언론 연락하고, 넌 바로 글 내리라고 싹 다 돌리고!!! 이게 무슨!!"
"..."
"지수연, 너 김승준이 그러는 거 몰랐어?"
"알았어. 그런데 이렇게 더럽게 나올 줄은 몰랐지."
"개XX, 진짜 더러운 거 다 티내고 다니고... 그 영화에서 치근덕 댈 때부터 알아봤어.
양진섭!!! 넌 여태까지 뭐했어??? 니 배우 하나 케어 못하는 매니저가 매니저야???"
"죄송합니다..."
"쟤가 뭔 죄야. 지은 죄가 있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진섭아, 가서 누나 기사 내려 달라고 전화 하는 데 좀 힘 보태."
"네..."
문제는 승준의 기획사에서 아무런 대답도 내놓지 않고 은근슬쩍 미연이 자신과 연인 관계라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
미연은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일방적으로 반박기사를 내 봤자 승준이 저질적인 방법을 쓴다면 이미지 손해를 입는 건 자신 밖에 없을 거라고 판단한다.
"신사장님."
"어?"
"기자회견 잡아주세요."
"... 니가 나서게? 뭐하러 구정물에 발 담그냐..."
"구정물이라면 발이라도 담그지. 늪이잖아. 빠져 나와야지."
"... 알겠다. 다음 주로 잡을게."
"..."
미연은 생각한다. 왜 하필 김승준인가.
"..."
차라리 함수혁이 낫지.
"..."
좋아한다는, 그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한다는, 그런 명분이 있는 수혁이니까.
--
"대표님 이거 보셨어요?"
"뭐."
"지수연이요, 이번에 새로 들어간 영화 남자 주인공이랑 그런 관계인가 봐요."
"... 뭐?"
"어쩐지. 둘이 지난번에 시상식장에서도 일부러 카메라가 김승준 잡아 주더라구요. 이미 그 쪽으로는 소문이 다 퍼진 거지."
"..."
"우리 광고는 그대로 나가도 되는 거죠? 지장 안 받겠죠?"
"건강한 이미지에 뭐, 연애 한다는 이미지가 들어가면 해가 되길 해, 뭐를 해. 그대로 진행해."
"... 네."
괜히 민수만 잡는 수혁. 가뜩이나 새로 런칭할 앱에서 작은 버그 때문에 머리가 깨질 거 같은데 미연까지 괴롭힌다.
게다가 온 사무실을 휩쓴 감기에도 걸린 수혁. 연신 콜록 거리면서도 서류와 컴퓨터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결국 머리가 너무 아파 약을 먹고 의자에 누워버린다.
"앱에는 버그가 살고, 내 머리 속에선 유미연이 사는구나. 둘 다 아주 나 괴롭히는 데 선수다..."
--
사무실에서 대강 상황 정리하고, 다음 주에 있을 기자회견 스케쥴까지 확정지은 다음 집에 돌아온 수연.
하지만 괜히 수혁에게까지 오해를 살 것 같아서 집에 돌아오자 마자 수혁의 집으로 향한다.
마침 지난번에 놀러왔을 때, 더러워도 괜찮다면 놀러와라, 하면서 준 수혁의 집 주소가 있다.
"빨리 가자..."
하지만 막상 집 앞에 도착해서 뭐라 해야 할지 감이 안 서는 미연.
연신 차 앞을 서성이며 뭐라고 해야 수혁이 제 편에 서줄 지, 제가 다음 기자회견 때 뭐라 말 할지 걱정이다.
그래도 수혁이라면 저를 도울 거라고 생각, 벨을 누른다.
[누구...]
"나야, 미연이."
[어, 그래...]
.
.
.
.
"무슨 일이야?"
"... 너 아파?"
"... 그 말 하러 여기까지 온 건 아닐 거고."
"... 너 아프냐고. 아프냐고 물었잖아."
"응 아파."
"..."
"그러니까 할 말만 하고 가."
"... 할 말만 하고 가면 돼? 그러면 되는거야?"
"... 가뜩이나 지금 스캔들 때문에 난리 났을텐데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또 찍히면 너 이미지 안 좋아져."
"내 이미지?"
"..."
"내 이미지를 네가 언제부터 걱정했다고."
"..."
"나 오늘 하루 종일 김승준 그 사람이랑 아무 상관 없다고 전화하고 인터뷰 받고 하고 하는데 진절머리 났어.
기자들한테 아무것도 아니라고 얘기하는 데 괜히 불안하더라.
나 그런 사람 아닌데. 나 연예인 지수연이기 전에 인간 유미연인데, 사람들이 기회는 이 때다 싶어 막 물어 뜯어서.
그래서 그나마 유미연 취급 해주는 사람한테 왔는데 가래.
대충 알았다고? 알긴 개뿔, 지도 김승준이랑 내가 그렇고 그런 관계라고 생각할 거면서!!!"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
"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 해보기는 했어?
그 소식 듣고 김승준이 아니라고 내가 반박 기사 낸 것도 봤을 텐데,
그럼 도대체 미연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굴까, 라는 그런 작은 호기심이라도 가져보기라도 했냐고."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런 호기심이 어디 있어!!! 너 그렇게 힘든데 내가 그런 호기심 가져서 뭐 하려고!!!"
"... 내가 최근에 잘 웃지 않았니."
"..."
"그게 언제부터 였을까. 누굴 만나고 나서였을까."
"..."
"... 갈게."
"..."
"난... 그냥 니가 믿어주길 바랬어."
"..."
.
.
.
.
.
.
.
.
.
"...
무려 30년 전에 얘기했어야 했나 보다.
그때 나를 도와주고, 내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해주고, 옆에 있어주고.
그렇게 네가 호의를 베풀어 주었고 내가 고맙다고 할 명분이 충분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맙다, 라는 말 한 마디를 못한 것이
이렇게 비수가 되어 날아온다.
그때 제대로 된 감사를 표시하지 않아서.
너는 내가 그냥 유미연이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지수연으로 다가갔으면 지수연으로 끝내야지, 왜 이렇게 질척대냐고 하는 것 같아서.
--
기자 회견 날 아침.
샵으로 가는 미연과 달리 아파서 아직도 고생하는 수혁.
감기 때문에 아픈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 건지 몰라도 된통 아파 출근은 했어도 사무실 쇼파에 드러누워 있다.
"... 아픈데 심심한 건 뭐냐... 리모콘이 어딨더라..."
티비를 켜 보니 뉴스 채널이 나온다.
정치 이야기는 한바탕 지나간 것 같고, 경제, 그리고 세계뉴스가 나오는데, 아래 뉴스 바에서 연예 관련 소식이 뜬다.
[탤런트 지수연, 오늘 공개 기자회견 예정 (14시, 그랜드컨티넨탈 홀)]
"... 원래 저렇게 시간이랑 장소도 뜨나."
고작 뉴스 한 줄 봤을 뿐인데. 게다가 약도 한 30분 전에 먹은 것 같은데 쉬이 잠에 들지 못한다.
일부러 뒤척거리고, 괜히 민수를 불러 투정도 해보지만 좀처럼 가시지를 않는다.
"..."
원인은 하나.
"에이 씨."
"어, 대표님 어디가ㅅ,"
"나 잠깐 나갔다 올테니까... 낫고 올테니까 일들 하고 있어."
"아니, 그 몸으로 도대체 어딜 가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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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에 있는 미연. 여전히 불안하고, 가슴 아프면서도 이게 제 현실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려 한다.
그래도 수혁에게 연락이라도 한번 왔으면 좋겠는 바람에 핸드폰도 손에서 놓지를 못한다.
"..."
"누나, 1분 뒤에 시작이예요. 준비 하세요."
"응."
그 날 이후로 아무런 연락도 없었던 수혁.
그리고 그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미연.
당황하지는 않았을 까, 무심코 던진 제 진심을 곡해하는 것은 아닐까.
이럴 줄 알았으면 진심을 담아서 눈물로써 호소라도 해 봤어야 했던 걸까, 별 생각이 다 든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이고 미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회견 장으로 향한다.
그래도 몰라서, 핸드폰을 손에 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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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이번 스캔들로 인해 제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는지,
그리고 제 가까이 있던 사람들 조차 상처입고 힘들어 했는지 명백히 밝히기 위해서 입니다.
스캔들 소문의 당사자였던 김승준씨와 저는 영화로 만난 사이일 뿐,
그 전에도, 그리고 영화 촬영 이후에도 사적인 관계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김승준씨는 의도적으로 인터뷰나 해명의 자리를 피함으로써 마치 이 스캔들이 들키면 안될 스캔들이었던 것 처럼
대응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해서, 저는 이 자리를 빌어 해명을 하고, 사실을 밝히기 위해 나왔습니다."
"..."
"저는,"
[지이이잉]
"..."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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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연씨, 뒤에 말이 뭡니까!!!"
"말씀해 주시죠!! 지수연씨??"
"... 저는..."
"..."
"현재 F&H 대표인 함수혁씨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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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 대박, 특종이야 완전!!!"
"지금 원고 송신할테니까 빨리 검토하고 뿌려!!! 우리 신문사가 먼저 나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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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이제야 속이 좀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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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거기 온 게 답 아니었어?"
"..."
"거기 온 게 답 아니었어도, 문자 보내서 뒤 보라고 했던 게 답 아니었냐구."
"... 몰라."
"치. 진짜 너무 한다, 너무해. 내가 다 해, 아주."
"참나. 아니야."
"뭐가 아닌데."
"다 아니야. 이거 하나만 맞아. 사랑해."
"... 뭐야..."
"그래서, 신 사장한테는 날짜 말해줬어?"
--
<Epilogue>
"그때, 많이 도와주고, 물심양면으로 챙겨주고 했어서 고마웠는데, 전학을 갔어요.
그게 제 첫사랑의 끝이었죠. 그런데 이렇게 만날 줄은... 나도 상상도 못했었어요. 어떻게 보면 기적인거죠.
다시 만났을 땐 뭐랄까... 그냥 붙잡고 싶다, 란 생각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이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그래서 크게 한번 싸우기도 했지만... 결국 그 사람이 붙잡아 줬고, 저도 다시 붙잡을 수 있었어요."
"...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그런데 우리 기자님 나이가...? 어휴, 제가 첫사랑에 성공만 했어도 기자님만한 아들이 있었겠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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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났습니다 ㅠㅠ
저는 저 시그널 케미를 버릴 수가 없어요 ㅠㅠ
제발 저 케미 한번만 써주세요 관계자님들 ㅠㅠ
다음에 또 보고 싶어서 찌는 시리즈로 오겠습니다 뿅뿅
첫댓글 하...이거 시놉 다 나왔는데...이대로만짜면 되는데....감독님...
으앙 ㅜㅠㅜㅜㅜ 진짜 정독했어요 ㅠㅠㅠ 이 미친 케미 어쩔꺼야 ㅜㅜㅜㅜ
아 두배우 멜로 보고싶네여 ㅠㅠㅠㅠ 조진웅 멜로 ㅠㅠㅠㅠ
헉 마지막 이제훈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주민님 뭐에요 와정말 몰입해서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대박이에요ㅠㅠㅠㅠ좋은글감사합니다
으아ㅠㅠㅠㅠㅠㅠㅠ 당장 방송국으로 꺼져주세요!!!!!!!!!!ㅠㅠㅠㅠㅠ 이 케미 장편드라마로 완성시켜달라구요!!ㅠㅠㅠㅠㅠㅠ 진짜 케미 너무 아까워요ㅠㅠㅠㅠ
제발 ㅠㅠ 시그널 시즌2가 힘들다면 이 시나리오대로!!!!
엉엉..ㅜㅜ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보고 싶다..보고싶다..실제로 드라마에서 보고 싶드아..ㅜㅜㅜㅜ 우리 주민님! 다음에 이 케미로 또 써주세요!!!ㅜㅜㅜㅜ
아니...이거를 저 왜 이제봤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