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0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추진 배경
최근 OpenAI, SpaceX 등 비상장 딥테크 기업이 혁신의 주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이 벤처투자 시장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타트업은 올해 1월,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최다 수상하면서 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벤처·스타트업이 국내외 벤처투자를 원활하게 유치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도록 벤처투자 생태계의 글로벌화 등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간의 벤처투자 정책과 현 주소】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모태펀드 출범(’05), 벤처투자법 제정(’20) 등 정부의 노력과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의 도전에 힘입어 최근 15년간(’08~’23) 연평균 16% 성장하며 동기간 전세계 성장률 13%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벤처펀드는 고위험 투자라는 인식과 달리 연평균 9%*라는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동기간(’95~’23) 국고채 수익률**의 약 2배 수준입니다.
* ’87년 벤처투자조합 제도화 이후 ’24.6월까지 청산된 1,107개, 16.3조 원 규모 벤처펀드 전수 분석
다만 낮은 글로벌 투자 유치 비중(전체 투자액의 2% 수준), 정부 모태펀드 등 소수 투자자 중심의 시장조성 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이번 벤처투자 대책은 ‘민간이 주도하는 글로벌 창업대국’이라는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23.8)’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으로 우리 벤처투자 시장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고도화해 글로벌 투자자 및 국내 민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