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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상호 합의했다고 인터넷에 공개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
데 구체적으로 보진 않았다”면서 “지금부터 끝까지 다 잘못됐으면 그래도 마
무리라도 좀 잘 해야하는데 마무리 과정까지도 아쉽다. 계약서상으로도 강
등되도 계약이 유지되는 조항도 있다. 내가 석달 하려고 인천에 온 거 아니
지 않나. 또한 새 감독을 논의할 거면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찾는
게 맞다. 그런데 인천 심찬구 임시대표는 나는 그대로 보험처럼 두고 그 상
대에서 계속 다른 감독들하고 접촉을 했다. 내가 지도자만 25년을 했는데
그게 내 귀에 안 들어올 것 같느냐”고 반문했다.
(중략)
그러던 중 최영근 감독은 21일 밤 심찬구 대표로부터 마지막 연락을 받았
다. 윤정환 감독 선임이 완료된 상황에서다. 최영근 감독이 짐을 빠 나가달
라는 내용이었다. 최영근 감독은 “대단히 비겁한 행동이다”라면서 “그렇게
사실상 통보 받은 게 마지막 연락이었다. 이후 다가올 월요일이나 화요일
에 구단에 가 계약 해지서에 사인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오늘 벌써 구단에
서는 계약서에 사인도 안 했는데 나에 대한 작별의 글을 올렸더라. 아직 계
약 해지서를 쓰지도 않았는데 이건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 일찍 경질 통보
를 했으면 나도 다른 팀을 알아볼 수 있었겠지만 보험용으로 시간을 질질
끌다가 이제 나가라고 하니 갈 곳도 딱히 없다”고 아쉬워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
첫댓글 단장 공석에 아무리 임시직이 앉아있더라도 사람된 기본을 못하네
첫댓글 단장 공석에 아무리 임시직이 앉아있더라도 사람된 기본을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