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
아깐 너무 흥분했지? 미안~~~
그건그렇고 우리학교 소개나 잠시할까?
지방공고! 1998년 지어졌구~ 우리나라의 참되고 성실한
인력들이 배출되는곳이지~ 특히 뛰어난 교사진!
장담할순 없지만!~~ 선생님들이 아주~개성들이 강하시고 참 조아~
특히 소털이란 학주가 있는데~툭하면 한손에만 검은색
가죽장갑끼고 바리깡 들고 다니면서 남녀노소 안가리고
머리를 난도질하시지~~아주 손재주가 탁월한 선생님이시지~~
내가 학교 스피디하게오는 또한가지이유도 이선생때문이야~
이 선생이 내 번개머릴 꽤나 싫어하거덩~~~~
암~~그럼 이제 슬슬 교실로 올라가 볼까나~~~
헉~헉~~ㅜㅡ;
역시 우리반은 높아~그지? 너무 힘겨워~~~
여전히 우리반에 내가최고로 빨리 도착하는구먼~~~
흠..성실한것~~내 자신조차도 머리쓰다듬어 주고싶네~~
주번 보다도 빨리 등교하는 은례가 오늘은 무슨예길해줄까?
나 중학교 때 있었던 예기하나 해줄까?흐흐
그시절 난 굉장히 시끄럽고 너무나도 뚱뚱하고
역시나 다리길이가 약소 했던,너무나 놀리것많던~그런아이였지~~~
지금의 마른 몸을 생각한다면 상상조차 못할일이지~~
그시절 우리학교는 남녀공학이라서 우리반 바로 옆반에
여자반이 있었단다~ 너무 설랬었지~~~
근데 요즘은 외모 지상 주의시대잖아~~
내가 여학생들 앞에서 멋있게 보이려 복도에서 성실한척
청소하고있으면...옆반 여학생들이 한마디씩 했지~~
"어~으~돼지가 청소하네~ㅋㄷㅋㄷ~~
왠지모르게 쟤 한테서 냄새나는것 같아~~ㅋㄷㅋㄷ
여름엔 쟤 때메 얼마나 더운지몰라~~하하하하~~~~"
이딴식으로 멘트 날리곤 유유히 사라지곤 했지~~
아!! 난 이대로 살순없어~~~이여자애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말겠어~~~벼뤘었지~~~
근데 그때가 찿아온거야~~~~
때는 점심시간이였단다~ 여학생들은 삼삼오오 스탠드에앉아서
자신이조아하는 남학생이 축구 하는모습을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였어~~~
나두 운동도 좀하고 살도뺄겸 그날 축구를 하게된거야~~
아니나 다를까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골이란걸 넣게 된거야~~
그것도 헤딩골~~내키에 헤딩골은 가당치 않지만
그날따라 센터링이 낮게 깔려 온거야~~~
골을 넣자마자 난 이동국이 형처럼 여자 애들에게 뛰어가
그앞에 대 자로 뻗어 누웠지~~~~흐흐 (너무 멋있지않어?)
이동국은 이렇게 하면 팀동료들이 하나둘씩와서
이동국을 차례대로 덮잖아~~~
나도 그럴줄 알았거든....
근데 우리반 애들이 아무도 안와 주는거야~~ㅜㅜ
혼자 그여학생들 앞에 누워있으면서 얼마나 뻘쭘했던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살면서의 슬프고 어려웠던일들이
사진처럼 내눈앞에 휙~휙~~지나가는거야~얼마나 죽고싶었으면~
근데 내옆에 있던여학생들이 하던말때메 난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었단다~~~~~
"야~야~ 돼지같은게 하는짖도 싸이코다!!싸이코!!음~하하하^^!!!"
그날부러 난 이아이들에게 싸이코 돼지라 불리며 다시는 운동장에
나가질 않았지~~
그로부터 일년뒤 난 하루에 1끼만 먹으며 우유한잔에 목슴걸며
20킬로 감량에 성공했단다~~~빰빠라밤~~~!!!!!!ㅜㅡ;
하지만 다이어트 부작용이 있었어~~
한참 성장할나이에 영양부족으로 키가 안큰거야!~~~
중3때키 159~~! 지금의키는 저번에 말했지 164.5 라구~~ㅜㅜ
4년 동안 5.5센티 컸다!! 미친녀석~~~ㅜㅜ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큰 추억인것같아~~~~아픔도 있지만
'또 문이 드르륵~~'
어~? 오늘은 봉순이가 아니네~~~수위 아저씨네~~
"야~ 너 뭐야? 왜이렇게 학교 일찍왔어?"
공부 하는거야? 뭐야? 시험기간이야?"
참~~~이런 사람이 수위아저씨란다~~~~~으이그~~
학생이 일찍와도 뭐라고 궁시렁 궁시렁되구~~
자기네 학교 시험기간이 언젠 지도 몰라요~~~딱한 아저씨~!!
" 할일없으면 불끄고 잠이나 자라~~괜히 전기세올라간다~"
드르륵~~쾅!! 수위 아저씨 나갔다~~~
하~암~ 진짜 잠이나 자볼까?~ 너무 피곤해~~어제 잠을 마니 못자서~
나중에 시간나면 또 들려~~그때또 수다나 떨자~~~ 그럼~~~하~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자작/연재]
전봇대 위 번개머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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