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의원 '두뇌 훈련법' 관심집중
부친의 경력도 모르는 의원 사이에서 3세때 기억도 떠올려
네티즌 '기억력 대회에 출전해 보라'
[픽업뉴스 맞고최강 기자]
'과거사 규명'을 통해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려는 여당의 전략이 뜻있는 네티즌들에 의해 하나하나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의혹의 중심에 선 김희선 의원의 '두뇌 훈련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의 한달만에 다시 문을 연 김희선 의원의 홈페이지 말말말 코너에서는 수천건의 네티즌 환영인사가 줄을 이었고 '정말 대단한 얼굴두께다 칼로 그어도 표가 안나겠다 축하한다'라고 열렬히 환영한 네티즌의 글도 보였고 '구라의 황제'라며 몸소 황제 칭호까지 붙여주며 열렬히 칭송한 네티즌의 글도 보였다. 특히 전국의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번 기회에 '동대문 큰구라'로 별명 붙여진 김희선 의원 홈페이지의 게시판 오픈에 대해 너무 좋다며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가장 압권의 글은 '즐뽕'이란 네티즌이 작성한 '의원님 축하드립니다'란 제목의 글. 이 글에서는 올해 61세인 김희선 의원의 기억력이 어찌 그렇게 훌륭한가에 대한 칭찬이 올랐다. 이 글에는 '김희선 의원은 열우당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의원이다'라고 시작하여 '신기남,이미경은 자기 부친이 그동안 뭐한지도 모르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데 유독 김의원은 그렇게 기억력도 약하고 머리도 안좋은 사람들 틈에서 3살때부터 어린시절 독립군 할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니 역시 대단하다'라고 김의원 칭찬에 침이 마르는줄 몰랐다. 즐뽕이란 이름의 이 네티즌은 더불어 '넓은 아량까지 갖추고 있다. 독립군의 후손으로서 악질친일파 후손인 신기남의원의 변호까지 하고 있으니 얼마나 큰 아량인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이해하겠다'라고 말하며 김의원의 인정에도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 네티즌은 내일은 이미경 의원의 변호도 부탁한다라며 항상 건승하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 글이 적힌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선 '김희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그의 기억력 훈련법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올해 20세인 나도 3살때 일이 기억안나는데 61세인 할머니가 3살때 일이 기억난다니 정말 대단한 분', '기억력 대회가 있다는데 거기에 김의원을 내보내야 겠다, 김의원은 지겨운 국회를 당장 떠나서 기억력 대회에 입상해 국위선양에 힘써라'라는 격려성 글이 계속 오르고 있다.
신기남 의장 부친의 친일 경력으로 인기가 크게 떨어졌던 김희선 의원. 그러나 신기남,이미경의원과 달리 배째라면 째봐식의 이면타법 탁구에 버금가는 새로운 공격 패턴으로 그는 다시 네티즌 사이에서 최고 인기 의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김희선의원은 이미 고발당했고 앞으로의 의원직 상실과정에서 또 어떤 거짓말을 할지 너무너무 기대된다. 방송3사는 재판과정을 일일히 생중계할것을 엄중 촉구한다. 시청률 50%은 족히 넘을 것이다' 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맞고최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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