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도장과 기마궁술 복원 -
봉점두(활대엎기),용파미(발여호미)라는 고전사법 용어를 복원하기까지는 2001년 가을께 황학정 국궁교실을 입교하여 2002년쯤 Daum에 "국궁1번지 황학정"카페를 개설하고 국궁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공개운영하여 왔으며, 故김경원사범님으로부터 전통사법으로 지도 받으며 우리 사법의 원류는 기사법騎射法에서 왔다는 말씀을 들으며 2005년 겨울에 첫 승마에 입문 하였고,그때 처음접한 승마교육을 통해서
황학정에서 사범님으로부터 배운 발가락과 분문(항문쪼으기)에 힘을 주는 11자 보법의 발자세가 말등위에서 등자를 밟고 뒤끔치를 찍어 내리는 기좌騎座자세와 일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우리 활쏘기 동작의 모든 부분이 말타기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달았고 이를 통해서 우리 사법의 원류가 기사법에서 기인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무렵 다음카페에 "고구려기마궁술연구회"라는 카페를 개설 하여 기마궁술 복원의 시작을 알렸고 활터에서나 배울 수 있었던 활쏘기문화를 오픈하여 정보공유를 한 계기가 되었다. 당시 전통활쏘기에 대해서 궁금해 하던 수 많은 무예인들(주로 해동검도.합기도.24반무예인들, 지금은 전국 여러지역에서 마상무예를 하고 계시며 승마장운영을 통해서 기마궁술도 지도하고 계신다)과 교류하며 활동해 오다가 2007년 다음카페에 "대한궁술원"을 개설하여 본격적으로 우리 전통사법이 기사법에서 왔음을 홍보하기 시작하였다.그즈음 "실전활쏘기"란 이름으로 Field Archery 모임과
기마궁술 수련생을 모집하여 승마와 활교육을 병행하였다.그러던중 외국에서 사업하시는 분의 도움으로 김포 아라대교 밑에 위치한 그분의 50평대 비닐하우스를 2년간 무상으로 쓰면서 실내 국궁도장의 꿈을 꾸었고,
2010년 영화 "최종병기 활""역린""후궁" 등에 전통궁술지도와 자문을 해 주었으며
2013년 작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실내국궁도장을 개장하여 우리 활쏘기를 도장문화로 만들어오게 되었다.하지만 도장에서 배운바가 없기에 운영상의 시행착오도 겪으며
몆년간 운영하며 구청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타에 국궁을 정식프로그램으로 개설 하여 지도강사로 활동하였고,멀지만 경기도 남양 소재 초등학교에도 방과후교육으로 지도강사 활동등을 하게된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비록 도장은 작고 볼품없었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는 적은비용으로 해방구같은 놀이터처럼 편하게 활동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게 하여 부모님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건강검진결과 위암조기판정을 받아 위를 2/3절제하였고 몇달간 요양 해야되는 관계로 도장을 접게 되었다.
그 시절 전,후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하여왔으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지금도 여유가 된다면 도장문화로 우리 전통활쏘기문화를 제대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바램이다.
대한궁술원에서는
북관유적도첩 속에 나타나는 옛 궁체를 "북관식 고전사법,즉 북관사법"이라 칭하였으며,옛 사법서에 나온 "별절사법"이라고도 불렀다.
예전부터 내려온 궁체에 동작별 이름이 있었음에도
145m장거리하나만의 사거리로 경기용(양궁식궁체) 보사만을 지향해 오다보니 옛 용어와 궁체를 잊고 활쏘기를 오로지 맞추기위주의 단일경기문화로 만들어 오고,전통복장 착용자체를 복장위반 이라는 이유로 제재하는 이율배반적인 작태를 보며 활터문화에 염증을 느끼고 이를 개선 하고자 오랜세월 활동해오며 헌대스프츠로의 접근을 시도하고자
■실내국궁 보급활동.
■필드아처리란 실전활쏘기 대회도 만들며 다양한 사거리의 다양한 경기방식을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기사법 복원을 위한 활동을 통해서 북관유적도첩속 궁체의 동작을 옛 사법서에 나온 그대로 활대엎기(앞손-봉점두)와 발여호미(뒷손-용파미)에 명명하였다.
이는 우리 전통사법원류인 기마궁술 복원의 첫걸음이자 사범님의 유지를 받 드는 길이였다.
우리 전통사법의 맥은 기사법에서 왔음을 누누히 강조 하셨고,그러한 연유로 2005년도부터 말을 타기 시작 하여 사범님을 말씀을 조금이나마 증명해 보였다.
나의 모든 술기는 8할이 사범님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이며 나머지 2할 정도는 옛 사법서를 통해서 잊혀진 궁체(활대엎기鳳點頭)와 근사법 즉, 기사법에서 온 흐름을 몸으로 체득해 낸 시간이였다.
2022.3.22
대한궁술원 장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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