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인기리에 방영됬던 미국 미니시리즈 ROME처럼 시이저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클레오파트라가 반든시 등장하게 되는데요. 거기서 보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복식과 문화가 알렉산더가 이집트를 점령하기 이전의 이집트 왕조의 외관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전 그걸보고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마케도니아 사람이 주가 되서 세운 왕조인데 그렇게 전통적인 이집트 풍이였을까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알렉산더가 각 지방의 자치적인 문화를 존중해줬다 하더라도 일정정도 마케도니아식 문화가 배여 있으리란 추측이 가능하거든요.
롬토만해도 군대의 주력이 팔랑스병이고 말이죠. 그리고 그당시에 가장 문화적으로 선진국은 그리이스가 아니라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당시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도서관을 가지고 있었고 헬레니즘 문화의 중핵이라고 할 수 있었던 데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거든요. 오히려 로마가 문화적으로는 시골 촌놈이라고 불러야 할정도로 후진적이 였을 겁니다.
영화 알렉산더에서 잠깐 잠깐 나오는 복식과 문화가 아마 더 진실에 접근한 모습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첫댓글옥타비아누스가 이집트를 점령한 다음 이집트를 황제의 개인직할지로 만들었습니다. 황제 대리인이 다스렸죠. 물론 명목상이었지만요. 이집트는 신이 다스리는 나라였습니다. 그에 비해 그리스는 인간 중심적인 문화였죠. 이집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명목상뿐이라도 이집트적이어야 했습니다. 왕실과 백성들은 서로 이질
최근 유태계 출신 저자가 쓴 책을 보면 그리이스 문화가 거의 이집트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서구 근대 귀족교양계층이 그리이스 로마문화를 이집트에 독립적인 것으로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하긴 문화적인 우월과 정치군사적인 우월은 또 다른 문제겠죠. 시이저 시대의 이집트는 정치군사적으로는 독립국이라고
기원으로 올라가면 인류문명은 4대 문명에서 기인합니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중국이죠.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아주 기초적인 상식입니다. 그리스 문명의 기원은 에게,크레타고 그것의 기원이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겠지만 유럽 문명의 기원은 그리스,로마입니다.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은 황하문명이고요.
첫댓글 옥타비아누스가 이집트를 점령한 다음 이집트를 황제의 개인직할지로 만들었습니다. 황제 대리인이 다스렸죠. 물론 명목상이었지만요. 이집트는 신이 다스리는 나라였습니다. 그에 비해 그리스는 인간 중심적인 문화였죠. 이집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명목상뿐이라도 이집트적이어야 했습니다. 왕실과 백성들은 서로 이질
적인 사이였습니다. 클레오파트라 7세만이 이집트어를 할수있는 유일한 왕이었죠. 프토레마이오스 왕들은 무늬만 파라오입니다. 이집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죠. 그래도 정신적인 지주는 그리스였습니다. 전에 현짱이라는 닉네임이 접니다.할수없이 2중 가입입니다.
최근 유태계 출신 저자가 쓴 책을 보면 그리이스 문화가 거의 이집트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서구 근대 귀족교양계층이 그리이스 로마문화를 이집트에 독립적인 것으로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하긴 문화적인 우월과 정치군사적인 우월은 또 다른 문제겠죠. 시이저 시대의 이집트는 정치군사적으로는 독립국이라고
하기 힘들고 로마가 패자인 것은 분명하잖아요?
그거 어떤 책인지 알겠군요. 신문에서 봤지요.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내용이죠. 우리의 지리적 기준으로 서쪽의 문명권은 거의 동방 특히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나일강의 이집트에서 시작되 각지로 전파된 것이죠. 미케네도 크레타 문명도 그렇고...
그렇긴 하지만 저의 생각으론 비록 동방에서 전파된 문화라 할지라도 , 그리스.로마의 문화양식은 분명 나름대로 특색을 지닌다고 봅니다. 영향을 받았다 해서 언제까지나 종속된 것은 아니라고 보죠. 그 책을 한번 읽어 봐야 겠군요.
기원으로 올라가면 인류문명은 4대 문명에서 기인합니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중국이죠.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아주 기초적인 상식입니다. 그리스 문명의 기원은 에게,크레타고 그것의 기원이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겠지만 유럽 문명의 기원은 그리스,로마입니다. 동아시아 문명의 기원은 황하문명이고요.
잘 이해하시지 못한 것 같은데요 그리이스 문화의 종속성이 어느 정도냐면 헤라클레스가 이집트의 왕자라는 기록이 있답니다.
그정도 가지고 종속이라면 낭패;;; 입니다. 각 민족의 신화를 보면 상당히 많은 유사성들이 발견되는데 그것들이 상위의 어떤 것에서 종속되어져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을까요? 그것은 문화종속이 아니라 전파와 영향일 뿐입니다.
이집트의 왕자라기 보단 그 5대손이였는데 스파르타는 헤라클레스가 다스리는 식민지였답니다. 식민지 말입니다. 식민지라면 문화 종속성을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이집트와 그리이스의 관계가 거의 고대 한반도와 왜나라의 관계와 같은 것입니다. 일본은 7세기경 독립한 후에 과거를 묻기 위해서 역사를 날조하죠
그나저나 제가 궁금한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복식과 문화인데.. 전통적인 이집트 양식이었는가 아니면 마케도니아식이였는가. 그런데 클레오파트라나 그 밖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모습을 세긴 주화를 보면 명백히 그리이스 풍이더군요. 드라마 롬처럼 머리를 따는 식이 아니라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도 중국의 문화 종속국입니다. 문화란 수입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 문화 종속국이라뇨?
이집트에게서 영향 받아서 문화 종속국이란게 아니라 이집트의 왕족의 식민지배를 받아서 문화종속국이라니까요
종속국이라니... 민주주의와 군주정의 차이... 신들의 차이... 또한 사고방식의 차이와 더불어 그리고 이집트가 그리스 본토를 지배한 것도 님의 말대로 해도 길지는 않았을듯... 또한 현재 님이 근거로 든 그 책도 하나의 가설일뿐 정설이 아니지요.
문명의 기원이 곧 문명과 문명사이의 종속관계로 이어지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