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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저번에 친구한테<br>평양냉면을 영업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br><a href="https://m.cafe.daum.net/ilovenba/34Xk/405757?svc=cafeapp"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m.cafe.daum.net/ilovenba/34Xk/405757?svc=cafeapp</a></p><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친구에게 평양냉면 영업하기" data-og-description="남산아래 마을에서 찍은건데 마을 분위기가 서울이 아닌줄 알았네요!을지면옥에서 낮술을지면옥 편육을지면옥 평양냉면우래옥 냉면친구 델꼬 을지로 갔습니다을지면옥의 냉면이 우래옥의 냉" data-og-host="m.cafe.daum.net" data-og-source-url="https://m.cafe.daum.net/ilovenba/34Xk/405757?svc=cafeapp" data-og-url="https://m.cafe.daum.net/ilovenba/34Xk/405757?svc=cafeapp" data-og-image="http://scrap.kakaocdn.net/dn/bIPrn6/hyNds22bi3/JjQveJPZUgIUft00c2YkDk/img.jpg?width=3024&height=4032&face=0_0_3024_4032"><a href="https://m.cafe.daum.net/ilovenba/34Xk/405757?svc=cafeapp" target="_blank" data-source-url="https://m.cafe.daum.net/ilovenba/34Xk/405757?svc=cafeapp"><div class="og-image" style="background-image:url(http://scrap.kakaocdn.net/dn/bIPrn6/hyNds22bi3/JjQveJPZUgIUft00c2YkDk/img.jpg?width=3024&height=4032&face=0_0_3024_4032)"></div><div class="og-text"><p class="og-title">친구에게 평양냉면 영업하기</p><p class="og-desc">남산아래 마을에서 찍은건데 마을 분위기가 서울이 아닌줄 알았네요!을지면옥에서 낮술을지면옥 편육을지면옥 평양냉면우래옥 냉면친구 델꼬 을지로 갔습니다을지면옥의 냉면이 우래옥의 냉</p><p class="og-host">m.cafe.daum.net</p></div></a></div><p style="text-align: center;">(사실 위 글 말고도 평냉 글은 꽤 올렸었네요)<br>(카페에 을지면옥 검색해보시면 연속 6개로 제 글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ㅋㅋ)<br><br>저의 영업이 실패로 돌아가는 줄로만 알았습니다<br><br>반응이 미적지근하길래...<br><br>근데 영업하고 이틀 후에 카톡이 오더라고요<br><br>"냉면 땡기네..."<br>"입에서 고기맛이 짭짭 도네;;"<br>(비속어는 자체 순화)<br><br>어디냐고 물었더니 을지면옥인지 우래옥인진 모르겠으나<br><br>육수에서 느껴지는 그 육향이 자꾸 입안에 맴돈다면서<br><br>조만간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연락을 했더라고요<br><br>그래서 일정을 서로 조정한 끝에 오늘 다녀왔습니다<br><br>을지면옥이 있는 거리에 철물점이 엄청 많았는데<br><br>재개발 여파로 문을 닫거나 대부분 이전했더라고요<br><br>과장 좀 보태서 그 일대에서 장사중인 곳은<br>을지면옥과 을지다방 뿐이었습니다<br><br>을지면옥도 혹시...?라는 생각에 잠깐 슬퍼지더라고요<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19ed2c0f1dfc81fecb1d3a4c4f39c9e0bc05642"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19ed2c0f1dfc81fecb1d3a4c4f39c9e0bc05642"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 class="figcaption">을지면옥 평양냉면</div></div><p style="text-align: center;"><span></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4e32e7ff978c124fee57c0743f723e108ba727c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4e32e7ff978c124fee57c0743f723e108ba727c7"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 class="figcaption">식어도 맛있는 편육</div></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74fa250664f995f3c45b3ec8e6d6ec12364f20f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74fa250664f995f3c45b3ec8e6d6ec12364f20fd"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 class="figcaption">마법의 소스</div></div><p style="text-align: center;"><br>저번에 먹었을때보다 더 좋았어요 이상하게...<br>덜 짜서 술술 먹히는 느낌이랄까요<br><br>뭐 이곳은 저를 실망시킨적은 없습니다<br><br>냉면 한그릇, 편육 한접시, 막걸리 한병 때리고<br><br>을지로 노가리 골목으로 들어가서 맥주도 두잔 마시고 왔네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52fc1de5045c1da11531469acd8326aa766db97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52fc1de5045c1da11531469acd8326aa766db97f" data-origin-width="4032"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center;">옆에 가스 난로도 있어서 뜨끈하니 좋더라고요<br><br>근데 노가리 골목 일대도 가게들 사이에 갈등이 있어보이더라고요...ㅜㅜ<br><br>결국 친구는 그렇게... 평냉 마니아가 되어가는듯 합니<br><br>같이 집에 돌아오는 길에<br>우래옥에 들러 냉면 1인분 포장해서<br>집에 먹겠다고 하더라고요<br><br>입대를 몇개월 앞둔 친구라 남는건 시간과 돈뿐이라며...<br><br>암튼 저의 평냉 영업은 성공이었습니다~<br><br>P.S. 을지면옥 가시면 육수는 리필받으세요<br>맑은 육수만 따로 먹을때 느껴지는<br>맛과 향은 꼭 느끼셔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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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식사 - 을지면옥 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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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씨~
한밤에 갑자기 귀국 하고 싶어지는
글이었네요!
좋았습니다!~
일본이신가요? 평냉 좋아하시면 여기 한번만 리뷰좀요ㅜㅜ ㅋㅋㅋㅋㅋ
https://youtu.be/j81hRFW6xuo
PLAY
@Quentin Tarantino 제가 워낙에 싸돌아 다니는걸
싫어해서 여기도 갈 기회가 있었지만
즐~ 한 곳인데…
사연이 깊은 곳 입니다.
북한도 한국도 아닌 고려인 으로 현재는
무국적 인 그러니까 북한 평냉면도 아닌
북한냉면의 더 원조인 냉면을 취급하는
집 이네요.
독특한 맛이라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사명감을 갖고
꼭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coe... 여긴 진짜 가보고 싶어요 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을지면옥 평랭 참 애정하는데 너무 맛있고 매력있죠~~!
필동도 가봐야하는데 항상 이곳만 가네요
서울을 갈일이 없는 경기인은 입맛만 다시네요
저도 경기인입니다
서울은 냉면을 먹기 위해 가는곳입니다
제가 아직 을지면옥 냉면을 못 먹어봤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고 보니 을밀대도... 봉피양도... 정인도... 필동도.....
저도 사실 많은 곳을 가본건 아닙니다
시도해봐야하는데 결국 돌고돌아 결론은 을지면옥이더군요 ㅋㅋ
한때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는 놓아주었네요….
혹시 안좋은 기억이라도 있나요 ㅜㅜ
@Quentin Tarantino 한때는 의정부계 냉면 전도사였는데 언젠가 부터 냉면과 제육을 먹고 나온 후 영수증을 보면 맛있었다라는 생각을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을지면옥 입구에서 시작되는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마치 홍상수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그 느낌은 너무 좋아 합니다.
@D-will 영수증 ㅜㅜㅜ 그거라면 인정합니다ㅜㅜ 을지면옥 가면 시간이 멈춘곳에 간듯한 느낌이 들어요 ㅎㅎ
을지면옥의 이정표 랄까요.
뽀로로 전화기.
겨울에 더 생각나는 냉면집이에요..
저는 구석 한켠에 있는 이북5도 신문이요
이거 보면 기분이 묘해져요 ㅎㅎ
크ㅜㅜ 사진만 봐도 넘 좋네여....
이분 냉면에 대한 마음은 존박급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존도 냉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잘 못먹는 음식중에 하나..
평냉은 아직 맛을 잘모르겠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