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밤 전날이 좀 바람이 선선불고 서늘해서 막밤 날은 산속이라 추울까바 겨울 아웃도어를 입고 거위털 조끼까지 베낭에 챙겨 넣고 신발꺼정 방한화를 신고 갔으니.... 웬 걸 날씨가 포근하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높고 맑아서 흐르는 구름까지 동화처럼 가을단풍빛과 어우러져 고웁기만 하다 반가운 얼굴을 만나면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시 하느라 몃사람이나 포옹을 했는지 모린다 마 라아라 너 오늘 노래 하나? 물어싸며 반가와들 한다 아니 오늘 노래 안한다 그랬죠 모 노래 할꺼 같았으면 무대의상으로 조금은 갖춰 입고 오겠지만 까만 방한화에다 아래위 까아만 색 옷으로 입고 아웃도어는 겨울옷 민트색으로~ 이런 의상으로 왔죠 모 오다가 전철안에서 연씨 인 홍시를 먹고 탄다는게 잊어 버리고 베낭에 넣어 둔채로 가다가 생각이 나서 열어 보니 아뿔사 터져서 조끼에랑 요기조기 묻어서 난리 났는데 바로 내려서 전철 화장실로 가서 꺼내서 씻고 닦고 쌩쑈를 하고 탔지요 우이 전철역에서 곧장 앞으로 가면 되는걸 도선사 쪽으로 만다꼬 올라갔는지 알다가도 몰러유~ 날씨는 따습한데 겨울옷을 입고 오르니까 땀은 삐질나고 누가 먹자 골목으로 가래서 바로 찾아 왔지요 어리 버리는 라아라의 것~ 용띠방은 찾을것도 없이 맨 중앙 본부석에 참석이 71명으로 일뜽으로 위상을 과시했다? 라아라 오늘 노래 부르나 하고 탄탄대로친이 묻길래 아니 안 부른다 왜? 라아라친구가 올라가서 용방으로 나가 노래 하라고 등을 떠미는 것이다 예정에는 없는 일이었지만 탄탄대로 친구 대신에 졸지에 하기로 했는데 모조리 야외로 나와 신나는 민요 가요 일색으로 막춤 추는 분위기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란 노래가 과연 먹혀 들런지가 의문 이었지만 용친들의 사랑의 배려에 힘입어 감히 한번 목청을 빼 보기로 마음을 먹어시다 거진 끝자락에사 용띠방 차례가 와서 노래를 시작하는데 우잉 올매나 키이가 높은지 남자키이라 여성이 부르기엔 무리지만 즐거운 업된 기분으로 마구 뽑아내고 있는데 뒤로 갈수록 무리수가 오는 음정들인데 정의 의 사자 라이파이같은 닭띠방 큐큐님의 깜짝 등장으로 멋진 음성으로 고음을 잘 불러주시니 너무나 아름다운 마음씀에 감동 먹었습니다 남성이 불러도 고음역인데 여성이 뒷감당 하기엔 역부족인걸 감지 했지요 모 저에겐 모두가 다 사랑이예요 입디다 나보다 너 를 아끼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시월의 우이동 계곡에서 꽃보다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피어 올랐습니다 영화방 논산 나드리에서 큐큐님이랑 가곡을 부르며 댕긴 시간이 생각이 납니다 우찌나 노래 부르는걸 좋아 하시는지 순수 열정이 넘치는 큐큐님! 저에겐 모든것이 사랑이었고 감동이었습니다 시월의 막밤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뚜엣으로 부른건 의외로 반응이 넘 좋았답니다 너무나 감사하지요! 우이동 느티나무골의 시월의 어느 멋진날은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러브스토리 였습니다 거대한 아름다운 5060의 가을 까페 행사는 이름 고대로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한아름 가득 이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시월 막밤의 러브 스토리~
라아라
추천 3
조회 658
19.10.30 16:15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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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문 사진은 퍼 온것입니다
삶방님들과의 만남도 넘 좋았습니다
라아라님 아름다운
이야기 행복하게 읽
었습니다.
감이 터져서 고생하셨
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네
법도리님
홍시를 넘 조아해서 입에 달고 댕기다 보니 깜빡순간 이런일이?
행사때 양보와 배려의
마음씀들이 내겐 모두가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였답니다
라아라님 뵌게 영광이였습니다. 노래하면 라아라님이십니다.
아고나
신미주님
양방은 우리 바로 옆집 이더라고요
노래라면 라아라로 알고 있어 주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ㅎㅎ
미흡하지만 좋게 보아 주시니
감사하지요
클린턴과 힐러리의 추억을 되새기며...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고 좋은날 되세요.
적토마클린턴님
시월의 멋진날의 러브스토리는
루윈스키가 아니라
아름다운 깊은 배려심이
라이브 러브스토리 였습니다
ㅎㅎ
만나 반가왔습니다
에피소드와함께 생생한 상황설명에 러브스토리 느낌..감이 옵니다. ㅎ
또 하나의 추억속으로 저장된 시간들...
어느시점에 반추하실땐 입가에 미소가 머물겠지요 ^*
아궁
조정환님
저가 마니 소탈하지만서도 또 까칠하기도 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 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서
행복한 러브스토리!
였습니다
에콩~
라아라님 노래를 못들었네요
글고보니
인사도 못 드렸나봅니다
넘 나 정신없는 북적임속이라서요..
무대의상이 자연(?)스럽긴해도
노래야 모 시원스럽게 브르셨겠지요 ㅎ
가을이 한창입니다
넉넉한 나날들 되세요..^^
아
오솔길님 통키타 켜면서
라이브로 들려주시는 노래들이
왕 멋져 뿌렀습니다
까페 동영상방에 고맙게도 이화에 월백님이 올려주신 생생 녹화가 있습니다만
그저 분위기만 읽을수는 있습니다 요
참으로 멋진 무대였습니다 울친구와의 앙상블 ~~ ㅎㅎ
멋진 무대라고 해주시니 감사해요
각본 없는 드라마틱한 라이브 공연이
싱그러웠습니다
어려운 고비를 큐큐님의 활약으로 넘어갔군요
부르시면서 뒷부분 얼마나 걱정 되셨을까요 ㅎ
기계가 음정조절이 안되는 거였나 봅니다
피터님
방가요!
사람은 위기감에 처해 있을때 결사적으로 돕는 실행에 옮기는건 결고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런 모습을 보았을때는 그 의협심에
감동을 받게 되는거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목방장님의 독려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감동이었던 시월 그날 행사의 라이브 시간 이었습니다
삶방 가족들 이시라면 멋진 곡들을 바로 좋아들 해주실 줄로 압니다
올려주신 그림들 다 이쁜데,
글 제목이 요상하옵니다 ^^
앞으로도 자주 뵙겠습니다 ~~
소묘산 그 무대에서 처럼.
아
소요산 단풍이 아주 멋지다는데요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다고 하대요
소요산 버스킹은 넘 멀어서 안갑니다
사랑야그는 시월의 어느 멋진날 이야기 입네다 항개도 요상 안하는데요?
@목포댁
제 마음을 읽으십니다.~~
빈 아파트 신혼집 가서 청소 정리 환기..
이렇게나 힘든가요 ??
@향적 향적님의
애틋하고 적적한 마음을 알것도 같습니다
딸래미 시집 보내고 살림 짐 실어 나갈때
아부지들이 딸방에 들어가 그리 숨죽이며
우신다고들 하대요
그 맘이 아부지 맘이죠!
아이고공...
내 모습이 우째 여기에..
곤색 패딩에
노란샤쓰 입은 사나희가
저 입니당..ㅋ
아
글습니까?
한 장면에 있는 사진은 반갑기도 하지요
까페 가을행사에 참여한 거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을 줄로 압니다
명실공히 5060의 인기스타~ 입니다. 대단한 꾀꼬리스타입니다. ㅎㅎㅎ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앗
군고구마님
모든게 다 군고구마님 덕택입니다
늘 감사하고 있슴죠
아무리 사람이 안 들어 와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싸이버 인심에 내가 뭘 그리 잘못을 했던가?
했지요
사람됨을 알면 알수록 존 인연들이 된다고 봅니다
시니어 인 저가 하이 소프라노 라는건
선물같은 축복입니다
넘 감사하지요
흥겹고 즐겁고 신나고 행복해요 누님의 글만 봐도,,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치 함께 있는 것처럼 중계 방송하시듯
자상하고 재미있게 써내려간 글에 흠뻑 취했어요.
얼굴에 미소가 막퍼지고 있어요.
즐겁고 행복해요
행복한 글 잘 보았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무진장
시다바리님
정성어린 고운댓글에 감사해요!
지나간 것들이 아름다운 것이라기 보담은
지금이 가장 확실하게 즐겁고 행복한 것이
가장 아름답게 잘 살아가는 거 같아요
여건상 까페행사에 참석은 못했지만
열창 하시는 라아라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ㅎㅎ
건강관리 잘 하셔서 아름다운 소프라노를
오랬동안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라아라 누님 ~
아
집시별님
방가요!
아궁 우이동 못오셨군요
저도 오랫만에 시월의 막밤 행사에 간거죠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행사 축가로
불러야 하는 곡이지만
띠방 가수로 나가 하는 곡은 아니죠
하지만 띠방친구님의 배려로 시월막밤의 노래로 들려 드리고 싶었더랬습니다
적재적소에 배치를 잘 적용하는것이
사심 없는 즐김이 된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라아라님의 끼와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거 같군요.
앞으론 아름다운 5060의 상징적인
스타로 인정합니다.
빛나리 선배님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라아라님은
5060의 가수 시잔아요
이 말을 들었는데요
길동무방에서 길걷기 가면 휴식시간에 늘 독창을 무반주로 불렀었지요
어디를 가도 라이브 노래가 있으면
모두들 즐거워 지시잔아요?
라아라님이 삶방에
다시 오시니
삶방이 더 고운 단풍으로 물든 듯 합니다.
언제까지나 삶방에서
아름다운 글 나누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베리꽃님
다시 온 라아라를 반겨주시는 마음에
찐한 감사를 드립니다
글이든 댓글이든 존중과 배려 해주는 마음을 담고 있으면 들락날락 안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