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김철중입니다.
삼성SDI 목표주가를 31.5만원으로 추가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금번 보고서는 ESS보다는 보유 SDC 지분가치에 대한 재조명 필요성을 언급 하였습니다(ESS는 7월 말 보고서를 통해 목표가를 상향조정 했습니다).
동사는 과거 15~16년 극단적 적자 구간(P/B 0.7배)에서 당시 업사이클이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가치와 지분법이익 개선이 조명되며, 저평가 영역에서 탈피를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OLED 산업 성장률 둔화에 따라, 최근 몇 년간 해당 지분 가치는 목표주가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었습니다.
금번 보고서를 통해 SDC 지분가치를 목표주가 산정에 재반영하였고, 이는
1) 26년 애플 폴더블 출시로 인한 신시장 개화 -> 삼성디스플레이 초기 독점 상황 반영
2) ITC 제재에 따른 북미 물량에 대한 일부 수혜 가능
에 기인합니다.
SDC의 경우, 감가상각이 대부분 종료된 OLED 라인이기에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른 SDI 보유 SDC 지분 가치 및 지분법 이익 방향성에 관심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판단합니다.
SDC 지분가치는 보수적 관점에서
SDC 장부가 65조원 * LGD P/B 0.7배 * 지분율 15.2%를 50% 할인하여 3.5조원으로 산정하였습니다.
시총 규모 등을 고려한 폴더블 및 OLED 투자 대안이 많지 않은 최근 상황을 감안 시, 유의미한 대형주 투자 대안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만약 향후 SDC 지분에 대한 매각이 진행될 경우(매각 가능 자산이기에 50% 할인 적용)
이번 목표주가 산출에 편입한 SDC 지분가치는 다시 제외시킬 예정이지만,
지분 매각 후 본업 관련 수주 및 증설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 시, 본업 가치에 대한 상향 조정이 더 큰 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ESS 및 SDC 실적 개선이 유의미한 27년 기준 P/E는 8배 수준, P/B는 0.7배 수준(14~16년 극단적 적자 구간 하단 밸류에이션)입니다.
단기 실적 부진 우려가 잔존하지만, 밸류에이션은 이를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문의 사항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han.gl/6ixk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