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자동차/2차전지 Analyst 최태용
[자동차] 현대차그룹 대미 로봇 투자 증액 Comment
1. 현대차그룹의 대미투자 50억달러 증액으로 3만대 규모 로봇 공장 건설 신규 발표
- 한미 정상회담 당일(26일) 현대차그룹은 대미(對美) 미래산업 투자액을 50억달러(약 7조원) 증액한다고 발표
- 이번 투자 확대는 3만대 규모 로봇 공장 건설이 목적
- 그룹사 로보틱스 가시화의 사례로서 의의가 큼
2. 연말부터 아틀라스의 메타플랜트 투입으로 실제 효율화 성과 확인되며 확산 가속화 기대
- 10월부터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에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투입할 예정
- 첫 수행 직무는 파트 시퀀싱(Part Sequencing)으로 자동차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배열하는 사전 업무
- 최종적으로는 차량 조립라인 40%를 로봇화 및 로봇 1대 당 인력 1.5명의 효율성 달성이 목표
- 이에 메타플랜트 기준 약 1,700여대가 필요하며 스팟 판가 감안 시 1,730억원의 매출을 예상
- 만약 현대기아차 글로벌 공장에 전부 투입 시 아틀라스 2.4만대 필요하며 이는 2.4조원 매출 규모
- 또한 연간 2,400억원 이상의 로봇용 AS부품 수요를 예상
3. 하반기 로보틱스 가시화 모멘텀은 이제 시작, 시선은 CID로
- 2028년 양산계획을 위해 이번 하반기가 로보틱스 사업 가시화의 적기
- 특히 최근 정책적 이슈로 협력사 기반 산업들의 노사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봇 자동화는 기업에게 분명 매력적인 방안으로 부각될만한 환경
- 차량용 모터 양산 경험 보유한 현대모비스와 그룹사 SI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관제 SW 및 CSP 역량 보유한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로보틱스 사업 역할 부여가 기대됨
- 현대모비스 CID(8/27)나 현대차 CID(9월 중순)를 통한 가시화를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