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가 (과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으면 어떤 자리에서도 괴로움 없이 빨리 죽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하게 되지 않나, 당시 저도 그런 고민을 했다"라면서도 "그런데 이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이걸 받아들일 수가 없으니까 나는 죽어야 하는 존재구나 생각했고, 자책의 끝이었다, 그래서 계속 산에 올라가서 여기서 떨어지면 한번에 기절해서 끝낼 수 있겠다는, 계속 이런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어느날은 당시에는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나와 전화가 안 되고 그 전부터 조짐이 있으니까 집이 30분 거리인데 슬리퍼에 손전등 들고 산에 올라와서 막 뒤져서 나를 찾아낸 거다"라며 "나한테 왜 그러냐고 소리 지르면서 '진짜 죽으면 나도 죽을 거라고, 수면제 먹고 죽을 거라고 거짓말 같냐'고, 나 죽이려면 죽으라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너는 도대체 왜 그러냐'면서 내가 더 모질게 굴었다, '너도 내 돈 보고 나 이용하려고 그러는 거냐' 했더니, 여자친구가 나보고 '오빠가 무슨 돈이 남아있냐, 죽을까 봐 걱정하는 사람한테 왜 그러는거냐'고 그러더라"며 "그때는 미쳐 있었으니까, 계속 내가 '너는 목적이 뭐냐'고 하면서 막 밀어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아내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하는 얘기가 정말 내가 죽을까 봐, 그게 너무 불쌍했고 무서웠다더라"며 "아내 아버지가 원래 결혼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된다고 그랬는데, 와이프가 아버지한테 '내 인생 내가 선택하는 것이고, 망해도 내가 망하는 거니까 여기서 더 고집하시면 집 나오겠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나도 처음으로 이기적으로 제가 결혼하자고 한 거다, 살려고, 지금은 너무너무 솔직하게 눈물이 안 난다, 나를 만족시켜준다"라며 "집에 오면 (아내가) 고양이 다홍이를 안고 있다가, 다홍이에게 '아빠 엄마가 네 사룟값 벌어오는데 절이라도 해야지 않냐'고 하고, 다홍이는 내 옆에 와서 엎드렸다가 내 발에 막 부비부비 한다"며 웃었다.
박수홍은 끝으로 "인생에서 다홍이와 와이프 만난 게, 내 인생을 살려준 존재"라며 "이건 진심이고, 할 수 있는 한 잘 살 것이다. 물론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첫댓글 어후ㅠ 사연이 넘 충격적이라 걍 행복하시길 바래요...
아이고..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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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소름끼쳤어;;
아휴ㅠㅜㅜㅠㅠ
진짜 평생 50년 믿어온 가족한테 배신당했는데 죽으려고까지 했으면.. 힘들었겠다
에휴.. 슬프다 행복하게 사셨으면
진짜 배우자가 박수홍 살렸네.. 둘이 평생 의지하며 잘살았음 좋겠다
나이차이 많이 나는거 진짜 이상한거 맞는데 박수홍은 참 .. 지인도 아니고 가족들이 저렇게 내몰아가는거 보니까 에효 걍 잘 살았으면 좋겠음
2222 나이차나는 커플 별론데 박수홍은 잘살았으면해
예전에 예능에서 말하는거보면 평생 독신일줄알았는데 귀인 만난듯
집 왔을 때 아내가 다홍이 안고 있는 모습이라니ㅠㅠ 마음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고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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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이분이랑 결혼하기전에 가짜뉴스 퍼트리고 한거보면 매번 박수홍이 결혼 못하게 방해하지 않았을까싶음...박수홍 입장에선 진심 은인인듯
나도 나이차 많은 결혼 개극혐하지만 저런 일 겪은 사람들한테 말 얹고 싶지 않음.. 다홍이가 효묘야
불쌍해.. 와이프한테 잘해주겠지만 진짜 더 잘해줬으면..
어머니까지 끊어 내야 아내분이랑 행복하게 살수 있음
와이프 대단하네
박수홍 만약에 결혼못하고 잘못됐으연 재산 직계존속 부모가 다 가져갔겠지.... 배우자 있어서 천만다행이야...
ㅠㅠ 두분 다홍이랑 평생 행복하시길... 맘아파 ㅠㅜ
아내복은 있구먼
나도 우울증심할때 저랬었어 날 믿어주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을 믿지를 못했음 나를 왜 좋아하지 목적이 뭐지 숨은 의도가 있을거다 ... ㅜ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다 돈이뭐라고 사람을 이렇게 괴롭히나 ... ㅠ
아이고 아내분 진짜 진짜 대단하시다 내 또래덩대... 나였음 저렇게 못할텤데... 행복하세요 두분 아니 다홍이까지ㅜ셋
아내가진짜대단해..
나이가 위로 24살 차이 났어도 이경우는 분명 결혼했을거같음 ㅠ
ㅜㅜㅜㅜㅠㅠㅠㅠ
오랜만에 다홍이 보다가 연어왔는데 왜 나 울고있냐...
진짜 말도 안 되는 어려움과 힘듦 속에서도 박수홍이 착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좋은 아내랑 다홍이까지 만난거 아닌가싶다.. 부디 세가족 오래도록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