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 유재선]
조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결정
□ 사업 재편을 통한 의사결정 효율화와 신시장 진출 가속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으로 통합 법인을 출범하고 싱가포르에 투자법인을 신설하여 해외 사업 운영 체계를 통합한다.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하는 구조이며 기준주가로 산출된 합병비율에 따라 HD현대미포 1주당 HD현대중공업 0.4059146주를 배정한다.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는 HD현대중공업 462,626원, HD현대미포 192,695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의 지분은 합병 전 HD현대중공업 74.18%, HD현대미포 42.4%에서 신설 법인 69.29%로 변한다. HD현대미포 주주에 대한 신주 발행으로 HD현대중공업 유동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주식매수청구권에 대응하는 매수대금 상한은 1.5조원이다. 임시주주총회는 10월 23일, 합병기일은 2025년 12월 1일, 신주상장일은 12월 15일 이다. 상선 분야에서는 중국 점유율 상승에 대응하여 해외 야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의사결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법인 설립 관련 투자 금액, 방식, 일정 등은 향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2035년 전사 매출 37조원 중 방산 10조원 목표 제시
2024년 19조원에서 2030년 32조원, 2035년 37조원로 연평균 6% 매출액 증가 목표를 제시했다. 2024년~2035년 CAGR은 상선 4%, 방산 21%, 해양+에너지 13%, 엔진 3%로 방산 부문에서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방산 매출액 목표는 2030년까지 7조원, 2035년까지 10조원 이상으로 제시되었다. 2035년 10조원은 기존 매출 목표 5조원에 더해 HD현대미포의 특수목적선 1조원, 미국 포함 해외함정 4조원이 추가로 반영된 수치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의 방산 전용 도크는 모두 국내 함정 수요에 대응되기 때문에 기존 유휴 설비인 5도크와 HD현대미포의 도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획이다.
□ HD현대중공업 방산 역량과 HD현대미포 생산설비의 시너지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 인증을 전 함종별로 획득한 상황이며 미국 MSRA를 보유하고 있어 MRO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며 해양의 유휴 부지와 설비를 활용할 수 있다. HD현대미포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중소형 도크와 설비들은 크기 측면에서 함정 건조에 적합하다. 따라서 양사 합병을 통해 인프라 측면에서 방산 생산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MASGA 프로젝트의 펀드 자금 활용에 대해서는 향후 정부와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는 중이다. 미국에서 관련 법안 진행 상황에 따라 공동건조, 국내 함정 신조, MRO, 조선소 인수를 통한 현지 진출, 공급망 재구축 등 다수 기여 방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이지스함 기준으로 미국 대비 건조 비용은 절반 수준이고 건조 기간은 1/3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 링크: https://shorturl.at/GIK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