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고 짧은 여행 이야기 3편
이번에는 제가 살고있는 대구광역시의 소소한 산책로 입니다.
팔공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불로동의 고분군입니다.
삼국시대의 고분군인데 날씨 좋을때 산책하면서 힐링하기에 딱 좋은 코스에요.
물론 데이트하면서 분위기 내기에도 너무 너무 좋아요 ㅎㅎㅎ
제가 처음 갔을때는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하늘에 떠있는데다가 눈 앞에는 파릇파릇한 산책로가 펼쳐져 있으니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이런 사진은 약간 윈도우 배경화면 느낌도 좀 나고 ㅎㅎㅎㅎ
이렇게 산책을 하면서 썸녀 혹은 여친이랑 대화의 물꼬를 틀면 우리같은 오징어도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지금 여친이 있습니다 ㅎㅎㅎ)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고분군에 대한 설명판이 있습니다. 기원후 5~6세기에 조성되었다고 적혀있네요.
언덕길을 올라가다보면 대구 시내 전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앞/뒤로 대구 시내랑 팔공산이 한 눈에 들어오죠
그리고 대구공항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타이밍 잘 맞추면 비행기 이/착륙 하는 장면도 볼 수가 있어요 ㅎㅎㅎ
고분군에서 공항 활주로가 바로 보입니다 ㅎㅎㅎㅎ
비행기가 착륙을 하려고 하네요 ㅎㅎㅎ
뒷길로 빠져나오면 외로운 나무 한그루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ㅎㅎㅎ 여기서 컨셉샷 같은거 찍으면 재밌을거 같네요 ㅎㅎㅎ
불로동 고분군은 낮에도 이쁘지만 석양이 질때 가도 좋습니다.
석양이 내려오면 고분군 전체가 붉게 물들어 가는 모습이 뭔가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실루엣만 나오게 찍어보았는데, 뭔가 인형극처럼 보이기도 하고 ㅎㅎㅎㅎ
고분군이 여기 불로동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각 지역마다 하나씩은 있을거에요.
산책로가 필요할때 그 동네에 있는 고분군에서 살포시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첫댓글 와이프랑 소풍간다고 델꼬갔는데 왜 무덤에 델꼬왔냐고 한 소리함 ㅠ ㅠ
저기 소풍가기 얼매나 좋은데 ㅠ.ㅠ
사진 능력자 한분 더 계시네..
걍 폰카로 막 찍은겁니다 ㅋㅋㅋ
풍경도 좋고, 사진이 더 좋고 ㅎㅎ
이야 쨍하니 사진 좋습니다. 하늘색이랑 고분군의 초록색이랑 너무 예뻐요
풍경이 좋네요ㅎ
방촌동에 오래 살면서 지나가면서만 봤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네요
대구에 이런 곳이
사진작가 신가요.. ㅎㄷㄷ 멋집니다.
아니 무슨 폰이예요? 대단하십니다. 사진이 정말 바탕화면 같습니다. 저런곳 산책하면 너무 힐링될것 같아요.
정말 잘 봤어요
와 사진 너무 예쁘네요
와 사진 정말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