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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도로, ‘얌체족’ 급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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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 추석연휴 때보다 4.2% 증가한 1792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고속도로 통행량은 7.6% 증가한 345만대에 달했다. 고속도로 통행량의 증가 때문만이 아니라도 발이 묶인 운전자들의 짜증을 더하는 것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과 고속도로 갓길위반 차량이 정체의 틈을 벗어나 유유히 속도를 내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 추석연휴 동안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무려 67%나 급증한 2355건, 고속도로갓길위반도 38% 증가한 193건에 달했다. 한편 올 추석은 고속철도 개통에 힘입어 철도 이용자가 작년에 비해 27% 증가한 264만명에 이르렀던 반면 고속버스(94만명), 비행기(35만명)이용객은 다소 감소했다. 올 추석연휴 때 고속도로 통행시간(승용차 기준)을 보면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최대소요 시간은 3시간40분, '서울-부산'은 7시간30분으로 교통량의 분산에 힘입어 비교적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귀경차량은 추석당일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대전'은 최고 6시간30분, '서울-부산'은 11시간40분이 소요됐다. 올 추석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는 사망 73명, 부상 4026명으로 총 3115건으로 작년보다 17% 줄었다. 건교부는 고속도로 주요 지.정체구간 개선을 위해 경부선 양재-기흥(28㎞) 확장공사(2003-2009년)와 중부선 호법 분기점-음성(34㎞) 확장공사(2004-2011년)를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
가정폭력 시달리던 초등생 낮잠자다
어머니에게 상습적으로 매를 맞아온 초등학생이 잠을 자다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낮 12시10분께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A아파트 202호에서 낮잠을 자던 이모(9)양이 의식을 잃은 것을 아버지(35)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양의 아버지는 "애가 온 몸에 힘이 없고 어지럽다고 해 오전 11시40분께 잠을 재웠는데 30분쯤 뒤 이상한 생각이 들어 흔들어 보니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숨진 이양은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비롯해 팔과 다리 등 온 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이양의 조부모로부터 "지난 2002년 추석때 손녀를 씻기려고 옷을 벗겼더니 온 몸에 멍이 들어있었다"는 진술과 삼촌으로부터 "평소 조카 몸에 멍이 많이 있었고 형수님이 이유없이 딸을 미워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차 부검 결과 온 몸에 든 멍이 이양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내부 장기 조직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양의 친어머니 Y(33)씨는 "딸이 숙제를 하지 않거나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할 때 얼굴을 꼬집고 빗자루로 몸을 때린 것은 사실이지만 상습적으로 때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Y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의 지휘를 받기로 했다.
승합차, 도로공사 트럭 추돌 1명 사망
오전 2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 강서체육 공원 후문 앞 도로에서 부산에서 김해쪽으로 달리던 경남 70로 XXXX호 프레지오 승 합차(운전자 서모.43)가 도로공사를 위해 정차중이던 1.5t 트럭을 들이받아 승합차 운전자 서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서씨가 과속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나 도로공사 트럭이 야간 공사용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작동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첫댓글 저도 이런 소식 안전하고펀데....좋은 명절날 이러니깐..그러죠....울 나라 사람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