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전필사2
청산/임흥윤
텅빈곳에 숨틀이 열리고
태초에 점하나
욕심없는 안식의 보금자리
바람도 머물지않는 고요한 둥지
사색의 끝자락에 머무러
어머니 그리움
간절임으로 잃어버린 정찾아 갑니다
날개짖 푸득임
천년사를 두고
갈고 다듬는 경전필사
성자의 피토하는 절규
절대선은 어디에 머물어 있다가
사랑의 꽃망울 터뜨릴까
모래사막 가로 지르는 빛살 무늬는
누구의 발자취 일까
경솔하게 살아온 늙은 작가의 참회록
후회의 눈물 자욱
지난 어리석은 엉클린 자욱
바로 잡을 수 없는 설음
얼마남지 않은 황혼길위에서
혼신다함에 부르르 떨리는 기도의 향불 아래서
경건한 삶을향해
경전필사와 기도로 중심좌표 세워 봅니다
2016 . 7 .14
첫댓글 경전 필사가 마음을 다스리고 정신 건강에
좋다고 들었습니다
어려운 일을 하시는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
바랍니다 좋은 글과 음악에 감사 합니다
안녕 하세요
일케 귀한 발길 해주심 감사 합니다
평화로움 속에서 하시는 일마다 만사 형통 하시고
기쁨 날 되소서
시인의 마음 몇번을 헤아려 보아도 다 알지 못하겠습니다
폴폴나는 맑은 골 은은한 향! 많이 많이 맡고 갑니다
좋은 글 감상 잘 했습니다
안녕 하세요
일케 오셔서 함께 해주시니 넘 고마워요
감사
감사 합니다
전 무슨뜻인지 모르지만
좋은 글향 같아요
감사합니다
뜻길 여백에 천성경 필사한것입니다
금쪽 같은 시간 허비함 아쉬웠어도 보람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전 필사
어려운 작업을 끝마친 참회록을 주셨네요
휴일 많이 덥습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ㅎㅎㅎ
치매 걸리지 않으려고
금쪽 같은 시간 낭비했습니다
20m 두루마리에 천성경 완필 했을땐 뿌듯 했습니다
경전 필사란 글이 생소 했지만은
그뜻을 알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일을 2번 씩이나 하신 참회록
감명 받고 감니다
ㅎㅎㅎㅎ
제가 나를 위로 해보는 시간 가져 봤습니다
다녀가심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