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한마디 합니다..
서영아 세상은 공평한 거야..정말 공평하지..
난 그게 무슨 뜻인지 왜 그런말을 하는지 다 압니다.
압니다...
정말 평범하게 사랑했습니다..
그 때까지는 매일 돌아다니면서..손도 잡아보고..
실은 손을 잡는데 까지도 굉장한 시간이 걸렸죠..
처음 손을 잡는날..지나가는 사람이 우릴 봤으면 재밌어 했겠죠..
손은 잡고 있는데 멀찌감치 떨어져서는..ㅋㅋ
그러다가..남들처럼 그렇게...
행복하게..
어느날 길똥이샘이..한 신인가수를 키운다고 하더군요..
여가수랍니다.
키도크고 예쁜데..솔직히..노래스탈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죠..
그래서 더욱 제 곡을 주기 싫었죠..
곡을 창작하는건..정말 쉽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한계에 부딪히면 며칠을 술로 보내고..
어느때는 계속해서 떠오르는 멜로디를 감당못해서..
미니 녹음기를 항상 휴대하죠..
길을 가다가 녹음기에 흥얼대면 멜로리를 기록하고..
(사람들은 절 미친여자로 보는듯 하지만..)
정말 좋은곡을 만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애착이 가는 곡이 있는데..그곡이 그랬어요..
그 곡을 마무리작업까지 마치고 집에 기쁜맘으로 들어가던중....
전화가 왔어요..
목소리를 들어보아니..그의 센타 친군데..
상당히 다급해 하는 목소리가..이상했어요..
무슨일이예요..
서영씨 놀라지 말아요..진정하고 들어요??
이말에 난 더이상 내가 아니었죠..
무슨일이예요..
음...
무슨일이냐구요..(고래고래 소릴질러댓어요..)
서영씨..서진이가..흑흑..서진이가..
손이 떨려오기 시작했어요..무언가 불길하다못해 소름이 끼쳐서...
눈물부터 나왔고..
그담에 들은 말을 뭐 기억이 안나요..
병원에 있는 그는 피투성이가 되어..누워있고..거짓말처럼..
거짓말처럼..그렇게...떠나버렸어요..
나 세상을 다산것처럼..그의 가슴에 얼굴을 대고..
눈을 감았어요..
울 정신도 소리칠 정신도 없었고..
단지 난 그를 가지 못하게..해야 했어요..
이미 굳어버린 그의 몸위에 나를 놓고..느끼게 해주어야 겟다는
생각이었나봐요..
거짓말이라..꿈일거라..생각했어요...
그렇게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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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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